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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께서 치매가 오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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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외할머니께서 7년 정도 암 투병 하고 계셨는데 결국 치매가 오시고 말았단 말이야... 이제는 나하고 내 형도 못 알아보실게 당연하고 이제 엄마는 옆집 딸이라고 못 알아보시고 이모는 병실 침대에 누워있다가 맞았다고 하더라... 누구냐고... 내 외할머니는 갈비찜이랑 식혜를 참 잘 만들으셨었고 엄청 잘 대해주셨어... 내 엄마는 웃지만 그게 본심이 아닐거라는 거는 나도 눈치챌 수 있어...2주일 전에 이모랑 엄마랑 할머니를 만나러 갔었는데 그 때까지는 조금 편찮으시기만 했지 우리를 못 알아보시지는 못했거든... 그래서 지금 너무 슬퍼... 좀 공유할만한 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그냥 여기에 이야기하고 갈게.. 추천을 하든 비추를 하든 아무 상관 없으니까 공감만이라도 좀 해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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