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좀비꿈같은거 엄청 많이 꾸는 편인데 오늘은 진짜 레전드였음 꿈속에서 학교 끝나고 집가는데 갑자기 옆에 수풀에서 바스락 소리가 남(참고로 본가가 시골이라 집 주변이 논밭숲 이런거임) 원래가 잡다한 동물이 많이 돌아다녀서 설마 멧돼지는 아니겠지 하고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음 근데 한번 더 바스락 소리가 나더니 공중에 오리 얼굴같은게 튀어나옴 그다음 바로 쿵 하는 소리가 나면서 커다란 몸체가 보였음 다름 아닌 공룡이었던거임! 순간 얼타다가 큰일났다 싶어서 집으로 겁나 뛰었음 내 뒤로는 아까 그 공룡이 쫓아오려는게 보였음 근데 또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티렉스가 아까 그 공룡의 목을 무는게 보였음 이때 놀래서 잠에서 깰뻔했음(차라리 깼으면 좋았을텐데) 진짜 공포가 몸을 휩싼다는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음 그래도 이건 기회 싶어서 다시 전속력으로 집으로 달렸음 그러자 티렉스가 나를 보더니 입에 있던 공룡을 내려놓고 뛰어오려고 했음 나도 겁나 뛰었고 (뜬금없지만) 옆에 다른 공룡도 나랑 같이 뛰었음 이 공룡(육식)은 나보다는 큰데 렉스보다는 좀 작은 친구였음 둘다 렉스를 피해서 도망쳤고 뒤에는 티렉스가 쫓아왔음 거의 다 따라잡혀서 죽는줄 알았지만 다행이 바로 앞에 집이 있었고 열려있던 문으로 뛰어들어가서 문을 닫았음 티렉스는 창문으로 슬쩍 집 안을 보더니 나는 포기하고 아까 같이 뛰던 공룡을 쫓아 사라졌음 그리고 잠에서 깼는데 진짜 온몸이 땀범벅이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음 비록 꿈이였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순간이였음 좀비가 때거지로 나와도 그냥 도망가는게 힘들기만 했는데 공룡은 세마리만 나왔는데도(한놈은 나랑 같은 처지였으니 사실상 두마리) 너무 무섭더라 아직도 그 꿈생각하면 심장이 벌렁거림
댓글
총 9 개이겼으면 됐다...
14분 전
강해린보다강해라

옵붕이 야스할듯
[2]

20분 전
유탄_자르반_4세

디엔프릭스 팬들 상황

45분 전
연지수

리그 오브 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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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분 전
금손이되고싶다

쿠킹덤 버전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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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은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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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분 전
슬픈긴팔원숭이

해체해라 개새끼들아[1]
1시간 전
십구미호

조합이 뭐 하기 쉽지않나?

1시간 전
연지수

뇌가 녹을 거 같아요
1시간 전
제발바텀반반만가줘

옵붕이 뉴비시절 보는데[2]
1시간 전
무덤지기

아리 설정 바뀌면서[6]
1시간 전
무덤지기

1 명 보는 중
ㅋㅋㅋㅋ 커엽추
커여운게 아니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데기여움
이건 귀엽고 뭐고가 아님 난 진짜 무서웠다고 니가 공룡꿈 꿔바 미친듯이 무섭다니까
티렉스추
진짜 다신 보고싶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