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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아의 멸망과 룬 전쟁의 시작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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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 년 전 카마보르란 왕국에 젊은 왕 비에고가 있었음

본래 비에고는 본인 위에 형이 있었기에 왕위 계승자가 아니었지만 형이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면서 결국 얼떨결에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게됨

그렇게 왕의 자리에 있던 비에고는 가난한 재봉사였던 이졸데를 만나게 되었고

이졸데에게 첫눈에 반한 비에고는 그녀와 결혼을 하게 되었지만 이졸데에게 비에고 본인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부었던 탓에 국가 관리를 소흘리하게 됨

이때 이졸데는 그러한 국가적 사정을 눈치채게 되어 비에고에게 국가 관리에 열중하도록 설득하였고 비에고도 이졸데의 말에 따라 국가 관리에 열중하려고 했음

허나 이미 비에고에게 불만이 쌓였던 몇몇 신하들은 비에고를 암살하기 위해 자객을 보냈으나 다행스럽게도 자객은 비에고의 호위를 뚫지 못해 금세 저지당함

근데 또 하필이면 독이 발린 자객의 단검이 이졸데를 스치게 되어 독에 중독이 되었고

그렇게 죽어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비에고는 온갖 방법을 싹다 동원했지만 결국 큰 성과를 얻지 못하였음

결국 비에고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이 가장 신임 할 수 있는 장군이자 카마보르 왕국의 공주인 칼리스타에게 이졸데를 살릴 방법을 찾아달라 부탁했고

그 부탁에 응한 칼리스타는 배를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졸데를 살릴만한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됨

그렇게 여행을 하던 중 칼리스타는 소라카를 만나게 되었고

이때 소라카는 만약 칼리스타가 지금이라도 모든걸 놓고 사랑하는 사람인 레드로스와 함께 떠난다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고 이대로 자신이 걷던 길을 그대로 가게된다면 결국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칼리스카의 미래를 알려주게 되었음

허나 어릴때부터 자신에게 의지하던 동생 비에고를 버릴 수 없었고 국가도 저버릴 수 없었기에 칼리스타는 자신이 걷는 길을 그대로 걷기로 선택함

(여담으로 칼리스타는 족보상 비에고의 조카지만 나이 자체는 칼리스타쪽이 연상이라 비에고도 칼리스타를 조카가 아닌 누나처럼 따르고 대했음)

이후 칼리스카는 소라카로부터 축복의 빛 군도의 단서를 알게 되었고 다시 항해를 시작함

그렇게 항해를 하던 도중 칼리스타는 해적단에게 습격받던 한 배를 구해주게 되었고 그 배에 타고있던 헬리아 마법사단 소속인 타이러스와 그의 제자이자 견습 마법사인 라이즈를 만나게 됨

이 둘이 축복의 빛 군도에 대해 알고 있다는것을 파악한 칼리스타는 이 둘에게 자신을 그곳으로 안내해 달라 했음

타이러스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칼리스타가 소라카의 인도를 받았다는 점을 파악하였고 게다가 자신들을 구해준 은인이었기에 결국 칼리스타를 믿고 축복의 빛 군도로 데려가주게 되었음

타이러스의 인도로 축복의 빛 군도의 수도 헬리아에 도착한 칼리스타는 헬리아 의회측에 자신의 사정을 말한 후 이졸데를 살릴 방법을 알려달라 했지만 결국 거절을 당하게 됨

그렇게 칼리스타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떠날 위기에 처했지만

이때 타이러스가 에를로크 그라엘이란 한 남자를 칼리스타에게 소개해 주었고 그라엘은 칼리스타에게 축복의 빛 군도 어딘가에 있는 생명의 샘의 존재를 알려주게 되었음

이후 그라엘은 왕비를 치료할 샘을 알려준 댓가로 카마보르 왕국의 높은 자리를 자신에게 줄것을 요구했고 마지막으로 타이러스와 라이즈에게 자신이 생명의 샘에 관해 말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며 자리를 뜸

그렇게 이졸데를 치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칼리스타는 카마보르로 돌아왔지만 국가가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해 휘청이고 있었고

게다가 이졸데는 이미 사망했으며 비에고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 이졸데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임

이졸데가 이미 죽어버려 사실상 가망이 없다 판단한 칼리스타는 축복의 빛 군도의 위치를 숨기게 됨

하지만 비에고는 축복의 빛 군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였고 칼리스타가 자신에게 그곳에 들어갈 방법을 말해주지 않자 감옥에 가두었음

그렇게 옥에 갇힌 칼리스타에게 정략으로 약혼한 사이인 헤카림이 찾아왔고 헤카림의 설득에 넘어가 결국 비에고에게 헤카림이 이끄는 강철 기사단을 이곳에 두고 간단 조건으로 축복의 빛 군도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게됨

그렇게 비에고는 칼리스타와 그녀의 군대을 끌고 이졸데의 시체와 함께 축복의 빛 군도로 도착했고 헬리아 의회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했지만 의회는 샘에 대해 알려주는것을 거절

그러던 중 헬리아의 수도승 요릭이 찾아와 죽은 여왕을 만나게 해달라 요청하였고 그렇게 비에고와 만나게 된 요릭은 이졸데가 그웬을 보고 싶어하는것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안식을 찾았다며 비에고를 달래었음

결국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린 비에고는 이졸데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후 다시 카마보르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게 됨

허나 그렇게 돌아가려던 비에고의 앞에 자신의 계획이 틀어질 것을 감지한 그라엘이 나타나 비에고를 붙잡았고

샘의 힘으로 이졸데를 살려낼 수 있다는 그라엘의 설득에 넘어간 비에고는 다시 의회에게 생명의 샘의 위치를 알려달라 요청하였음

의회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비에고의 요청을 거절하였고 결국 비에고는 칼리스타 몰래 섬 밖에 매복시켜두었던 강철 기사단들은 동원하여 헬리아를 힘으로 밀어붙이며 샘의 위치를 알아내려 시도

칼리스타와 칼리스타를 따르던 군대는 이러한 비에고를 막기위해 맞섰지만 결국 패배

그 과정에서 칼리스타가 사랑하던 레드로스는 큰 부상을 입고 칼리스타도 헤카림의 명령에 날려진 창들이 등에 꽂이며 큰 부상을 입음

이렇게 칼리스타가 고생하던 와중 그라엘은 일전에 라이즈를 심문한 덕에 알아낸 생명의 샘의 위치를 비에고에게 인도하게 되었고 비에고는 샘에 도달해 이졸데를 담구게 되었음

허나 생명의 샘은 치유의 샘이었지 죽은자를 되살리는 샘이 아니었기에 이졸데의 시신을 담구자마자 큰 문제가 생겼고 이졸데는 언데드로 부활

그렇게 언데드로 부활한 이졸데는 충격과 분노 고통을 느낀 이졸데는 비에고의 검 "신성"을 들고 비에고를 찔러 버림

(여담으로 이때 비에고는 이졸데가 자신을 찔러 죽이는 와중에도 이졸데가 살아돌아와 기뻐하기만 하는 광기에 가까운 사랑을 보여주기도 함)

이때 이졸데가 비에고를 찌르면서 불안정해진 생명의 샘과 비에고의 검 신성에 있던 고대의 마법이 합쳐지며 큰 폭발이 일어났고 그 폭발은 헬리아는 물론 축복의 빛 군도 전체를 뒤덮게 되었음

이전에 이미 큰 부상을 입었던 칼리스타와 레드로스는 폭발에 그대로 노출되었고

칼리스타와 레드로스를 해한 헤카림과 강철 기사단들은 배에 올라타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피하지 못해 폭발에 휘말리게 됨

이러던 중 타이러스는 자신의 마법의 힘을 모두 이끌어 폭발로부터 근처에 있던 사람들을 지켰고 이때 타이러스의 제자 라이즈가 순간 이동 마법을 발동하여 소수의 인원들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됨

(또 추가적인 여담으로 이때 헬리아에는 블라디미르도 있었지만 이 사태를 미리 예상하고 런을 쳐서 폭발을 피할 수 있었음)

폭발에서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섬과 함께 저주받아 언데드가 되어 고통에 몸부림치는 처지가 되었고

이때 비에고 바로 옆에 있던 그라엘또한 당연하게도 언데드가 되었지만 고통스러워 하는 타인들과는 달리 자신의 변화를 만족하며 이 상황을 즐기게 됨

쨋든 타이러스와 라이즈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헬리아의 멸망으로 인한 여파로 헬리아 마법결사단이 지니고 있던 여러 비밀들이 세상으로 퍼지게 되었음

그 중 전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유물 세계룬에 대한 정보가 퍼져 결국 이러한 룬들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이 전쟁을 일으켰고 룬테라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자 최악의 재앙인 "룬 전쟁"이 발발하게 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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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칼리 의외로 비에고랑 적대관계네 언데드 되고나서 따로 다니던 이유가 있었구나

    • 언데드가 된 이후론 기억을 대부분 잃어서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사실만을 상기하며 전 세계 배신자들을 숙청하는 중

    • 모데카이저협회기억 안 잃었음 비에고 봉인하는데 도와줬을 지도 이 족보상 삼촌놈의새낀 두들겨패고 봉인시켜야 한다면서

    • 끈기그리고인내"칼리스타는 자신을 배신한 헤카림의 만행을 잊지 않으려고 애썼다. 하지만 수백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기억도 자연스레 희미해졌고, 결국 복수를 향한 타는 목마름만이 산산이 찢긴 그녀의 마음속에 남게 되었다." 본 글에 나온대로 배신이라는 행위에 대한 증오만 남은 상태 기억을 잃어서인지 감시단의 비상 당시 빛의 감시단에게 딱히 도움을 주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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