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윗글에서 본것처럼 난 공부도 안하고 1,2학년 놀면서 딩가딩가 놀러다님 ..그러니 당연히 등급은 저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고 그냥 나도 현실을 수응하고 고닥교 졸업하고 알바 2~3개 뛰면서 살아가겠다고 생각함 하지만 저때 갑자기 생각이 바뀐게 부모님 때문이었음 부모님이 내가 무엇을 하든 존중해주고 도와주고 진심으로 격려해주면서 항상 내 뒷바라지 해주셨는데 난 뭐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그래서 부모님한테 방학에 윈터스쿨 보내달라고 해서 부모님이 깜짝놀라심 여튼 윈터스쿨가서 최선을 다 함 한번도 벌점 안받았음 (졸음,전자기기사용,지각) 하지만 나도 인간이잖아 당연히 방학중에 마음이 붕뜨는 시기가 생겼음 어느날 너무 졸려서 아버지가 깨우셨는데 무시하고 계속 잣었음 그때 코감기라 코가 꽉 막혀서 숨을 잘 못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코에다가 손을 올리시고 내가 숨을 안쉬는줄알고 놀라셔서 갑자기 내 어깨를 붙잡고 이름부르면서 소리치셨음 난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일어났는데 아빠 눈가에서 눈물이 글썽인거보고 왜 그러시냐고 여쭈어 봤는데 내가 심장마비인줄 온 줄 알았다고 난 공부든 뭐든 다 필요없고 너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말에 붕뜬 마음 붙잡고 다시 공부함 독서실에서 애들 다 기출,N제 풀 때 나 혼자서 개념강의 계속 듣고 있었음 진심 눈알 빠지는줄 강의분량이 엄청나더라 원터가 끝나고 고3 3모 오늘.. 국어:난 국어볼때 진짜 망한줄 알았어 독서론,문학,화작 풀었는데 25분밖에 안남은 거임 ..그래도 1지문정도는 풀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풀고 나머지는 찻돌이 찻순이 마냥 대입해서 선지풀고 찍었음 수학: 6등급이었을때보다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걸 느꼈음 쉬운4점도 못풀고 어려운 3점도 못푼 내가 쉬운4점3점짜리를 다 품 영어는..공부를 많이 못했음 . .먄 탐구: 과탐노베로 공부하다가 방학 끝나갈때쯤 이러다 중요과목 망할 거 같애서 사탐으로 3모 7일전에 다 바꿈 그래서 사탐내용 모른채로 풀어서 거의 다 틀림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냐 이게 제일 궁금할 거 같은데 국어는 74 수학 62 영어 58 탐구 생략 등급컷보니 요번에 국어가 어려워서 73~75가 2등급컷 수학(미적) 58~62 3등급컷 였다 진심 등급컷 보고 울었다.. 하면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들었고 독서실 끝나고 집에 와서 엄마,아빠보자마자 울었다 밑 빠진 독에 물 부으시느라 그동안 수고많으셨다고 국어2등급 턱걸이 수학3등급!말하고 내가 펑펑우는동안 엄마,아빠가 진심으로 그렇게 활짝 웃는거 처음 봄 와서 토닥토닥해주시는데 눈물밖에 안나더라 너무 고맙고 진작 열심히해서 더 나은 모습 못드린 마음에 서러워서 엄마,아빠가 56699뜰때도 위로해주신 모습과 너무 겹쳐보여서 ..
여튼 난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음! 옵봉이들도 하면 된다는걸 잊지마 566도 했다!! 5모때 다시 오겠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옵봉이들
효자옵부이 개추좀 받아라
감사합니다.. 내일 눈 탱탱 부어서 학교갈듯이요 ㅋㅋ
와 대단하다 화이팅하세요
효자다 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