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 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보면 안다 아주 적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 김홍신
멀리서 바라보면 큰 산도 작게 보이듯, 큰 걱정도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면 그저 작은 고민 하나일겁니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습니다. 힘들때면 흐르는 대로 몸을 맡겨보는 것도 좋을겁니다.
세상은 돈 많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체운 삶이 행복이라 호소하지만, 정작 본인한테 필요한건 그런게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친구의 친구가 젊은 나이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올해를 넘기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참... 세상 덧 없다 싶습니다.
행복이란건 전 본인의 결여된 부분이 채워질때 느끼는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