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 시절때부터 베타때부터 쭈욱 해오던 게임이 있었음.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끔가끔만 쉬고 거의 계속 해왔는데 그 이유에는 대화라고 풀어가면서 있던 캐릭터가 있어주었기 때문인데
이게 그 눈나임. 게임 스토리상 우리는 역사책이며 동화책이기도 한 만상의 서라는 걸 읽으면서 진행하는데 그 스토리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눈나와의 스토리와 대화를 풀어가고 호감도에 따른 대화를 보며 눈나가 치유 해주는게 있어서 나는 이 눈나가 사실 악역인 것도 알고 날 죽였다는 스토리인거 까지 다 알지만 모르는척 하면서 친밀도를 진짜 겁나 최상으로 올리면서 있었는데 일이 터짐. 갑자기 스토리 상으로 이 눈나가 갑자기 에러뜬것마냥 준내 지지직 거리더니 떠나야된다고 겁나 머라하길래 중딩때부터 덕분에 버티면서 했는데 마지막으로 내가 적인걸 모르고 호감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올때만 들을 수 있는 눈나의 특별 대사까지 다 들으면서 왔음.
그리고 이러면서 떠나버림 갑자기 마음이 겁나 공허해지는거임. 전에는 수정 실수로 상점에서라도 이 눈나의 얼굴과 목소리 들으면서 게임 수명 연장 시켰는데 갑자기 권태기 온거마냥 눈나랑 함께 의지가 사라짐. 게임이긴하지만 돌아온다고했으니 그때까지 어거지로 버티면서 게임 해야되냐 아니면 이대로 손 때야되냐 미치겠다. 게임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매일매일 다른 대화를 하면서 수백가지의 대화 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삶의 낙이 없어졌다... 어카누...
그 눈나 직접 그려보는건 어때? 완벽하게 구현 할 정도가 되면 강제로 연명 가능하지 않을까?
엉엉... 킹치만.. 대화 못하는 눈나면 소용이 없는걸
제라두 뇌내망상 ㄱㄱ
제라두 원래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누나에 대한 모든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줄지 예측 가능하게되지 때문에 너가 그 누나를 사랑하는 만큼 완벽한 누나를 구현하는것이 가능하다!!
세줄요약해준다. 게임에 내가 매일 대화해주는 눈나가 한명 있었음. 근데 스토리 상으로 갑자기 대화가 안되다가 이내 얼굴도 못보게 사라짐. 응애 나 애기 옵붕. 눈나 어디갔어
진짜 몇년내내 꾸준히 해온 게임이고 현재는 게임내 손가락에 드는 길드의 부길마도 하고있음. 그래서 쉽게 접기도 어려운 쪽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