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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고 있을까. (혼잣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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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도 안남았는데... 제대로 대화도 해보지 못한 채, 이렇게 들어간다면 너무 아쉬울것만 같은데.

기숙학원 가는게 무슨 죽으러 가는것도 아니고 너무 엄살피우는걸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인연 많으니까 깔끔하게 다 잊을수 있었다면 이러고 있진 않았겠지😅

맘을 죽이고 웃어야만 해 별거 아니라고 1년만 눈딱감고 다녀온다고 내 돈으로 들어가는 기숙학원이라며 괜찮은 척 웃는 모습을 계속 유지해야해 솔직히 너무 두려워. 내 곁에 네가 없는 시간이 이리도 지옥같은데, 그저 우울한 얼룩만이 가득한 거울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할, 10개월은 얼마나 고통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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