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갱각
롤은 생각보다 단순한 게임입니다. 유동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답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갱각은 이 6가지에서 90퍼센트 이상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라인을 우리팀이 밀고있을 때 (3가지)
먼저, 주도권이 있어서 우리팀이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의 갱입니다. 라인을 밀고있다면, 상대정글에게 갱각을 쉽게 내주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압박하고 있는 라인의 주변 시야를 밝혀주시고 상대 정글이 갱각을 보고 있다면, 역갱각을 봐주시면 되고 우리팀이 슬로우푸시를 하여, 빅웨이브를 형성한 상태라면 다이브를 쳐서 상대방을 잡아내어 웨이브 경험치 골드 손실을 일으키면 됩니다. 역갱을 치지 않아도 되고, 웨이브가 그리 많지 않아서 태울 수 있는 웨이브가 적을 경우, 혹은 다이브나 역갱을 통해서 킬을 챙긴 후에는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서 오브젝트를 챙기거나 시야를 밝혀두고 상대 정글 및 라이너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 선 카정 후 자신의 캠프를 챙기면 됩니다.
다음은, 주도권이 없지만 상대방이 프리징을 하여 라인을 강제로 밀게끔 만드는 경우 이건 매우 쉽습니다. 프리징 당한 라인에 붙어줘서 챔피언 숫자차이로 프리징 당한 라인을 밀어내고 프리징을 풀어내면 됩니다. 허나, 여기서 상대방이 역갱쳐서 붙어줄 수 있는 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시야를 안전하게 밝혀두고 가거나, 상대방이 맵에 몇명이 안 보여서 몇명이 역갱을 칠 수 있을 지 생각하고 가야합니다. 프리징을 풀어내서 우리팀 라이너의 집타이밍을 잡아주고, 이렇게 되면 다음 웨이브는 롤의 특성상 우리쪽이 당겨지는 라인이 되어서 훨씬 라이너가 수월하게 라인을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힘없는 라인의 웨이브를 빼먹어서 내가 더 성장하여 힘있는 라인에게 더욱 주도권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덤이구요.
- 라인이 당겨지고 있을 때 (3가지)
먼저, 주도권이 없어서 당겨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빅웨이브가 쌓여있다면, 당연히 주변 시야를 밝히고 몇명이 다이브를 칠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상대방의 다이브를 저지하는 역갱을 쳐야합니다. 최대한 우리팀 라이너를 살리는 쪽으로 플레이를 해서, 라인 웨이브가 타지않고 먹을 수 있도록 방어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기서, 갱각은 좀 보기 힘듭니다. 빅웨이브가 쌓였다는 것은, 이미 상대방이 주변 시야를 장악하고 있을 수 있는 확률이 높으며, 주도권이 이미 많이 상실되어, 정글없는 순수교전에서 질 확률이 높다는 이유입니다. 이 상태에서, 갱을 찔러서 3:2 싸움을 지게되거나, 역갱을 당해 3:3 싸움이 일어나면 게임이 터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에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빅웨이브가 쌓여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느정도 교전각을 보시고 주변 시야를 밝히고 되도록 상대정글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 갱각을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주도권이 있는데 당겨지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프리징 혹은 슬로우푸쉬로 빅웨이브 형성 두가지가 있습니다. 프리징은 풀러오는 갱각을 역갱으로 받아쳐줄 생각을 해야합니다. 굳이 내가 갱 찔러줄 이유는 없습니다. 확실하게 딸 수 있으면 찔러도 되지만 굳이 갱 찔러서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아도 이미 웨이브가 저절로 타고있기 때문에 방어적인 태세로 역갱만 쳐주면 확실한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상태로 빅웨이브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라인을 밀고있고 주도권이 있으며 빅웨이브가 쌓여있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하시면 되겠죠.
모든 정글링은 이 갱각들이 끝난 후에 도시면 됩니다. 그럼 자연스레 시야도 먹고 내 캠프도 챙기고 오브젝트도 제때 챙겨오는 정글러가 되어있습니다. 정글을 먹다가도 상황을 보시고 저런 상황이 연출될 것 같다 싶으면 바로 뛰어줘야합니다. 유의할 점은, 모두 상대방의 위치를 잡아내기 위해 시야를 밝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역갱 혹은 텔포각을 주시해야 합니다. 변칙적인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기 위함이죠.
4. 교전각 및 오브젝트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1글은 https://talk.op.gg/s/lol/tip/2988608/마딱이의-정글팁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