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3 ~ 시즌8 평생 플딱이였다가 작년 시즌9 중반기에 갑자기 깨달음을 얻어서 마스터80점을 찍었던 정글유저입니다. 최근엔 다4큐에서 부캐로 즐겜을 하고 있으며, 여러 부캐를 돌릴 때, 혹은 친구와 듀오를 해줄 때 실버 - 다이아2 구간에서 사람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점이 있어서 여러분들 실력의 상향평준화를 위하여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여러분들이 게임에서 바로 적용하실 수 있을만한 팁들을 적고, 추후에 반응을 보고나서 더 심화된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챔피언 선택
가장 간단하면서도, 여러분들이 버리지 못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라인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1티어픽들을 버리고, 여러분들이 애정을 갖는 주류의 픽을 선택하여 게임을 한다는 것입니다. 메타가 아닌 챔피언으로 주구장창 원하는 챔프만 파서 장인챔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이는, 지방에서 집의 도움없이 혼자 독학하여 EBS와 학교수업만으로 서울대를 가는 수만큼 희귀합니다. 물론, 즐겜이시면 당연히 자신이 애정갖는 챔피언 파셔도 괜찮습니다. 좀 더 관대해지자면, 다이아까지는 어떤 챔피언을 잡아도 게임에 대해서 조금만 이해하고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죠. 하지만, 티어를 올리고 싶고 게임을 훨씬 수월하게 풀어가고 싶다면 1티어 주류픽들을 선택하는게 가장 옳은 방법이라는 것을 가장 피부로 와닫고 계신건 여러분들 이실 겁니다. 티어를 올리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고집을 굳히시고 주류픽을 선택해야 합니다. 단, 손이 많지 타지 않고도 강한 챔피언을 선택하는 것이 무조건 맞습니다. 리신, 니달리 이 두가지는 없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2. 성장
롤은 넥서스를 미는 게임입니다. 넥서스를 밀기 위해선, 넥서스 타워 2개를 밀어야 하며 넥서스 타워를 밀기 위해선, 억제기를 밀어야 하고 억제기를 밀기 위해선 앞의 1차, 2차타워를 밀어야 합니다. 그럼 1차타워를 밀기 위해선 뭘 해야 할까요? 상대챔피언이 타워를 굳게 지키고 있을테니, 당연히 상대챔피언을 잡아야겠죠. 여기서, 상대챔피언을 더 쉽고 확실하게 잡으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 피지컬 - 성장 - 템차이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피지컬은 여러분들이 챔피언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숙련되겠지만 그래도 사람마다 한계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피지컬적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선 상대보다 더 강한 상성에 있는 챔피언을 밴픽에서 골라와야 하고, 타겟팅에 흡사하거나 아예 타겟팅인 챔피언을 고르는게 가장 적합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이기려고 피지컬을 강화하기엔 자신의 한계치가 뚜렷하고, 강화하기도 그리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상대 챔피언을 제압하기 위해, 성장과 템차이가 정말 중요해집니다. 마스터, 그마, 챌린저 유저가 가끔 플레티넘이나 다이아에게 1:1을 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나오는 거죠. 피지컬은 하위티어에게 딸리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피지컬에 상관없이 먼저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알기에 피지컬이 딸려도 티어가 훨씬 더 높은겁니다. 정글을 먹다가도, 팀원이 죽거나 로밍을 가서 비워지는 라인이 있다면 늦게 확인했어도, 바로 달려가서 라인을 받아줄 준비를 해야합니다. 대포라인을 제외하고 한 라인당 6개 미니언이 나올 때, 탑 미드 바텀 합 총 18개의 미니언이 나오게 되는데, 한 웨이브를 태워버리게 되면 팀 전체적으로 1 웨이브 = 6 미니언 의 성장차이가 딸리게 됩니다. 이게 누적되어, 나중에 쌓이게 되면 성장과 템차이가 벌어지게 되고, 한타싸움에서 힘이 밀리게 되는거죠. 그럼, 더 피지컬에 의존해서 싸워야하고, 이미 지고 들어간 싸움을 해야하게 됩니다. 이래서 성장차이가 중요해지는거죠 윗쪽 캠프를 먹고 있는데, 팀이 탑이나 미드에서 갱을 당하고 있거나 교전을 하고 있을 때, 바로 붙어줘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갱을 당하고 있는 우리팀이 잘해줘서, 도착하기전까지 버텨줘가지고 전세역전이 될 수도 있고, 설령 죽었다 하더라도 죽고 난 후의 버려지는 라인들을 받아줄 수 있게 됩니다. 어느쪽으로 보던간에 손해는 절대 아닌 플레이인거죠. 물론 상황마다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기까지 생각하기는 어려우실테니 무조건 교전이 나면 붙어준다. 이정도만 생각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인커버 개념을 배웠으니, 캠프성장을 배워야겠죠 캠프성장은 갱과도 연관성이 있어서, 갱가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이어나가려 합니다. 똥싸다 끊긴 느낌이긴 한데, 입으로 강의하던걸 손으로 한 번에 쓰려니 너무 힘들어서 글이 관심을 받게 되고, 다음 글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추후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글 https://talk.op.gg/s/lol/tip/2988802/마딱이의-정글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