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문제란 결국 저출산 문제다. 그렇다면 저출산의 원인은 무엇인가?
본인은 저출산의 원인이 경제적 문제 보단 사회적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문제의 요인으론 페미니즘이 불러온 여성들의 인식 변화와 이에 따른 자유연애 문화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다.혹자는 자유연애가 뭐가 문제냐 물어볼 수 있다.
예로부터 인간 암컷은 남편에게 능력을 요구했고 인간 수컷은 아내에게 순결함과 앞으로도 자신하고만 성관계를 할 것을 요구했다.
남녀의 요구 조건이 다른 것은 성별적 차이 때문에 그런 것이다.
수컷은 암컷의 자궁 속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지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순결함 및 자신하고만 관계 하겠다는 약속을 원한 것이다. 하지만 암컷은 자궁 속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지 확신이 가능하다. 당연한 말이다. 고로 암컷은 자신과 아이를 먹여살릴 수 있는 남편의 능력을 원한다.
그럼 혹자는 이렇게 물어볼 수 있다 "수컷은 여러 암컷에게 자신의 DNA를 뿌리고 다니는 것이 유리하고 암컷은 자신의 남편 몰래 더 능력이 뛰어난 수컷의 DNA를 몰래 받는 것이 이득 아닌가요?"
하지만 저런 개체와 경쟁해 살아남은 개체가 가진 특성이 있다. 바로 질투심이다. 수컷은 암컷이 다른 수컷과 성관계를 맺는 것에 강한 질투와 분노를 느낀다. 암컷의 배란기에 자신도 관계를 하고 다른 수컷도 관계를 한다면 누구의 아이인지 알 수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의 유전자가 후대에 이어지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질투심을 가진 수컷은 자신의 암컷과 관계를 맺는 수컷을 쫒아낸다.
암컷은 수컷과 좀 다르다. 자신의 남편이 내 친구 A랑 하든, 내 친구의 친구의 사돈의 오빠의 아내의 동생 B랑 하든 이 아이는 자신의 아이이고 남편이 다른 사람과 하는 관계를 막는 것엔 진화점 이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암컷은 자신의 남편이 타 암컷에게 시간과 노력을 쏟는 행위에 대해 질투심과 분노를 느낀다. 남편이 가족 대신 타 암컷에게 시간, 노력을 쏟으면 그만큼 가족의 생존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 두 사람(남성과 여성, 순결과 능력) 이 만나 탄생한 제도이다.
그런데 오늘날은 혼전순결이란 단어조차 사라지고 있다. 가족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더라도 그냥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다.
남성이 요구하는 것들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대가 여성이라면 생각해보라. 돈 안 벌어오는 남성이랑 결혼하고 싶은가? 그런 남성과 결혼하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일 것이다. 남성도 그만큼, 혹은 그보다 더 순결을 지키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길 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