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여친만난이야기해주센

혼자 새벽감성 너무돋네... 전여친이라두 나는 슴살 첫여친 지하철에서 만나서 사귐 대학가는 지하철에서 껌씹으면서 문에 기대있는데 갑자기 저도 껌하나 주실 수있으세요? 이러더라 그땐 "껌 개좋아하나부네 ㅋ 첨보는 사람한테 달라할정도면.." 이랬는데 자꾸 말거는거임 "어디서 내리세요?" "전 xx에서 내려요... ㅎ" 지금 물어봐도 어떤역에서 내린다고 했는지 기억할정도로 기억에남음 솔직히 갓 스무살이고 이런적 첨이면서 인싸 아싸 이야기 한창 나올때라 첨에는 "와 인싸들은 지하철에서 이러면서 시간때우나부네 개쩌러;" 이러고있었음. 근데 이제 할이야기 떨어지고 그랬는데 갑자기 웃으면서 "저 향수냄새 좋죠!!" 이렇게 말하는데 졸귀인거임!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때 번호 따봤음 이제는 전여친이지 그때 왜그랬냐고 이야기 물어봐도 쑥스러워하면서 말안해줄라해서 인싸라서 그런게아니라 전여친도 마음에 들어했어서 그랬던건줄 깨달았구 헤어질때 감성돋게 그거 왜그랬는지 말해주니깐 눈물나더라 둘다움 ㅋ ㅠ 왜 헤어졌나면 전여친 미국감 죽었다는게 아니라 진짜 미국감 유학간다고 올해 초에갔음 솔직히 줫나 좋아하긴하는데 2~3달에 한번보면서 맘 유지할 자신없었음 그리고 스무살에 만나서 결혼까지 가는사람 몇있겠냐 유학가는거 전여친인생에 도움되면 도움되지 -될꺼라는 생각 전혀안들었고 -되는거많큼 스물한살에 아무것도없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생각해서 무조건 가라고 만약 나때매 미안해서 못가는거면 가라고 혼자서 끙끙앓고 고민하고 있길래 내가 말꺼냈움... 가끔 학기 끝나고 올때나 2~3달에 한번 만난다 친구로서 만남 슬프다 하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