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더샤이, 우지, 데프트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던데 나는 아니라고 봄.
물론 세명 다 전설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도 손색이 없는 분들이지만, 나는 다른 프로가 전설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거 같음.
그게 누구냐, 바로 마타임.
Lck의 황금기인 2010년대 중반은 모두 탈수기 운영과 함께함. 그리고 그 탈수기 운영의 시초라 평가받는 삼성 화이트, 그 중에서도 운영면에서 압도적이라 평가받던 마타가 전설의 전당의 주인공이라 생각함.
라이엇이 말한 "차세대 프로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라는 것도 마타에게는 충분히 부합되는 말임.
물론 LPL의 탑 라인전 구도를 바꾼 더샤이나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증명한 데프트같이 차세대 프로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 프로는 많겠지만, 현재의 롤의 근간이 되는 운영을 정립한 시초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