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차이가 심함. 별로 안 튄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말도 맞음. 근데 오히려 그러기 때문에 더 심함. 아얘 다르면 유쾌이지만 이상하게 비슷하면 느껴지는 불쾌한 골짜기 마냥. 한섭(4ms)은 키보드를 누르면 바로바로 스킬이 나가지만, 일섭(42ms)에선 키보드를 손에서 때면은 스킬이 나감. 이게 차라리 대놓고 느리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느려서 오히려 더 멀미 나고 게임 집중력이 흐려짐. 너가 적 그웬의 E를 보고 바로 동물적으로 반응해서 회피기를 쓰면, Q4타 다 쳐맞으면서 옆으로 빠지게 되는 정도.
한섭이 환경이 참 좋은 게, 대표적으로 초가스 너프 소식 때 한섭에서 다들 여론이 안좋아졌고, 심지어 한섭 기준으로 패치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다들 말을 하는데 그건 오히려 해외 섭 사람들이 들을 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걸 느끼게 됨. 일단 보고 피하는 반응이 (본인 체감상)0.2초 더 필요한데, 범위형 스킬인데 심지어 피격 시 효과도 좋음. 논타겟이라는 단점이 정말 많이 상쇄됨. 따라서 진입 후 빠지는 챔피언들의 경우엔 내가 들어가기 전에 쟤가 어떻게 나올 지 미리 다 계산 하면서 들어가야함.
따라서 칼각 보기가 참 힘들음. 봇에서 한섭은 매 순간 전쟁터이지만 일섭에선 한섭만큼 교전 그렇게 잘 안하게 됨. 확실한 근거가 아니면 움직이기 힘드니 사람들의 팀플 협조성이 굉장히 낮음. 한섭에선 당연히 리턴만 확실한 칼각이란 걸 보는 게, 낮은 협조성도 그렇고 리스크가 너무 큼.
그런 핑차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플레이 분위기만 적응된다면 할만 할 지도 모르겠음. 본인 골1이고 방금 전판 평균 에메2 게임 잡혔는데(다3포함) 순수 실력적으로는 할만하다고 느꼈을 정도.
난 핫스팟으로 해서 한섭에서도 42로 하는디
나도 대딩때 고속버스에서 핫스팟 키고 노트북으로 해봤는데 모르가나도 제대로 못하겠드라 어케 하냐
방금도 귀환 칼타이밍에 끊었는데 안먹혀서 집가짐 ㅋㅋ
근데 그것도 나름 적응하면 할만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