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하는 사람중에 살다보면 "롤도 스포츠인가?" 라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그렇습니다" 입니다. 롤 e스포츠를 보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있고, 선수가 있고, 선수들의 플레이와 경기의 결과에 열광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고, 열광하게 하는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질문을 바꿔봅시다. "롤 e스포츠가 현재 건강하게 굴러가는가? 더 나아가서 롤 자체가 현재 건강한가?" 이런 질문은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죠. 일단 기본적으로 롤 경기 채팅창만 봐도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들이 난무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솔랭라고 다를까요? 여러분들이 솔랭을 돌리다 보면 각종 욕설과 비난, 패드립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중에도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과연 롤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게임이라는건 유입이 있어야 굴러갑니다. 하지만 롤은 그런 뉴비에겐 너무 척박합니다. 우리에겐 익숙한 말들이, 뉴비들에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뉴비라고 어필해도, 태도는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이런 뉴비들을 위해 따뜻한 피드백을 건네주고, 위로해주는게 어려울까요? 다른 예시를 들어봅시다. 일단 롤은 현재 대중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가 박혀있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롤에 관해 대화하다보면 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을거에요. 이런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이미지를 방치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게 과연 옳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여러 문제들은 당연히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명이 팀원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면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수밖에 없죠. 우리도 이제부턴 자신을 되돌아보며, 깨끗한 채팅을 위해 노력해보는게 어떨까요?
이 글은 글쓰기 연습도 할겸, 재미로 써봤습니다! 만약 글에 피드백할 내용이 있다면 뭐든지 채팅으로 피드백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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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