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킨 필수라고 생각하는 챔

바로 바드 기본 외형이 못생긴 그라가스나 평타모션이 구린 애쉬 등을 생각해서 들어온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것이다

실제로 기본스킨이지만 우주의 수호자 컨셉이 잘잡혀서 '오리와 눈먼 숲' 같은 인디게임에서 볼법한 잘만들어진 디자인이다

그럼 뭐가 문제일까

바로 W스킬 수호자의 성소 바드가 지정한 위치에 힐팩을 설치하여 해당 힐팩을 밟은 아군이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유틸 서폿이지만 로밍을 하도록 설계된 바드가 바텀에 힐팩을 미리 깔아 원딜 혼자 라인전을 버틸수 있도록 설계된 재밌는 스킬

그런데 이 힐팩은 독특한 능력이 있는데 바로 설치 후 점점 힐량이 증가하여 5초가 지나면 힐량이 최대치로 상승한다

즉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바로 먹는것 보단 5초 뒤 먹는게 이득이란거

문제는 기본스킨과 이펙트를 공유하는 음유시인 바드만 봐도 알겠지만 충전된 힐팩이 기본 힐팩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바드에 익숙한 아군이면 괜찮지만 바드를 잘모르거나 난전 속에선 더 빛나고 공중에 뜬 힐팩과 그냥 힐팩 구분이 힘든편

하지만 스킨을 끼면 어떨까?

나무정령 바드의 성소 기본 힐팩은 씨앗 모양 강화된 힐팩은 꽃이 만개한 모양으로 확실히 차이가 난다

바드의 근본스킨 눈싸움바드 코코아가 점점 마시멜로에 가까워 지더니 강화되면 빨대까지 생긴다

우주비행사 바드 ufo가 점점 떠오르더니 강화되면 빛난다 근데 이것도 잘모르면 좀 헷갈릴듯

산수화 바드 그릇의 인삼이 점점 커져 강화되면 콧수염도 생긴다

메이드... 아니 귀염둥이카페 바드 주전자에서 차를 따르다가 충전되면 주전자는 사라지고 컵에 티아트가 생긴다

T1 바드 떡국? 모양 그릇에서 꽃이 나오더니 충전되면 만개한다

이렇듯 기본스킨과 이펙트가 같은 음유시인, 애매한 우주비행사를 제외하면 힐팩의 충전 모양 차이가 확실하게 다르다

물론 스킨 구매는 유저의 마음이지만 솔캐리 챔프도 아닌 서포터 챔프라서 아군 역시 바드의 이해도가 있어야 100% 활용할 수 있다 아군이 성소의 메커니즘을 모르면 설치하자마자 바로 먹어 소나, 유미, 소라카 보다 못한 힐량이 나올수 있다. 만약 내가 바드 좀 하는데 마침 바드 스킨 파편이 있르면 이참에 하나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캡쳐본들 출처 유튜브 하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