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각인 건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그럼에도 겪는 일들이 거지같아서 나도 모르게 혐오할 것 같음
학교 다니는데 최근에 마주친 장애인이 2명임
한 명은 화장실에서 내가 양치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헤헤헤헤헤헿 이러고 웃으면서 내 팔 잡고 꺾으려고 함.
"뭐하는 거야"하면서 뿌리쳤더니 또 헤헤헤헤헤헿 웃으면서 내 팔 잡고 또 꺾으려고 하니까 좀 세게 뿌리침
그러고 갑자기 으에에에엥 하면서 우는 척 하고 자빠짐
그러고 다른 애 들어오니까 이번엔 그 애 팔 꺾으려고 하고 앉았음.
막 들어온 애가 당황하면서 뭐야 시발 하면서 세게 나가니까 하는 말이 "너 내가 경찰에 신고할거야!"이러고 있음
진심으로 한대 쥐어 박고싶었름
심지어 오늘은 급식실에서 혼자 밥 먹고 있었더니 1학년 신입생 장애인이 뒤에서 내 머리 때리고 튐.
당황해서 멍하니 보고만 있었는데 폴짝폴짝 뛰면서 급식실 나가더라
장애인이라는 게 꼭 존중 받아야하는 존재인지 모르겠음, 자기네 입장 파악하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 다니는 듯한 느낌.
학교에서 장애인 교육 받을 때마다 존중해야한다, 배려해야한다, 이해해줘야 한다 하는데
존중 받아야하는 장애인은 알아서 잘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하면서 산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안나간다.
글 읽어줘서 고마워 방금 머리 맞은 뒤에 개빡쳐서 글 쌌어
나도 가끔 그런생각 해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어찌됐던 사람이라면 모두가 인권이란 걸 가지고있는데 왜 우리가 장애인이 하는 행동들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면서까지도 피해를 받아야하나 싶을 때가 있어 난 예전에 겨울에 등교하다가 장애인이 눈에 돌넣고 던진 거 맞은 적도 있다 시발
눈에 돌넣는 건 심하네;
나 전에 일하던 곳은 틱장애있는 남자 있었는데 맨날 창고들어가면 시발시발 소리 들리고 가운데 손가락 들어올리고 그랬거든? 근데 걔 정작 점장앞에선 그런 적 없다더라 더군다나 여자애들 주변 지나갈땐 ㅅㅅ하자 이지랄도함…ㅋㅋㅋㅋ 나도 들었음 ㅈ같더라ㅠ
이중_헤카림10712416248777존나 아파서 쳐다봤더니 해맑게 헤헤헤헤!! 하고있길래 너무 화났었음
특수아동 교사가 친구인데, 그닥 존중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 걔 표현을 빌리자면 특수학생을 특수하게 대하지 말고 일반학생 대하듯이 하면 된다고 했음. 그리고 그렇게 해야 그 학생도 교사도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음.
솔직히 사회적 약자 배려는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장애인협회 지하철 시위 하는거 보고 진짜 오만정 다 떨어짐 ㅋㅋ 특히 기억에 남는 영상이 어떤 남성분이 할머니였나 위급하셔서 지하철을 타고 빨리 가야 하는 상황인데 못타게 막으면서 그건 당신 사정이고요 어쩌구 하는거 보고 진짜 사람새끼 아니다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