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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해보자고. 다들 부계 키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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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 안 키운다 손? 내가 보장하는데 옵지에서 막 부계 욕하고 하는 얘들 중에 9할은 다 부계 키워.


본인 다이아임. 근데 솔직하게 말하지? 나 플레에서 승률 6할밖에 안 나옴. 심지어 주챔 렉사이 잡아야 6~7할이지, 비에고 카직스 그브 이런 거 하면 4할 정도 나오나?


뭔 말을 하고 싶냐면 챌린저 그마 수준이 아닌 이상 솔랭으로 플에메에서 매판 하드 캐리하고 매판 승리하는 건 말이 안 돼. 왜인지 앎?


1.일단 메타가 솔로 캐리를 못하게 만들어놨어.


2.상대도 대리, 부계가 있어.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 걔가 나보다 티어가 높으면 지는 거야. 어쩔 수 없지. <근데 이럴 확률은 사실 별로 없어. 왜? 내가 다이아니까. 나보다 잘하는 부계나 대리가 나올 확률은 전체 유저의 2~3퍼센트 미만이지.


3.팀원들이 발목을 돌려. 통나무 위에서 댄스 추는 거야. <이게 제일 중요함.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딱 3번임.


좀 거칠게 말하면. 내가 플레에서 지거나 말리는 판은 판은 웬만해서는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니네가 못해서야. 괜히 이 말 했다고 또 플딱 에메 현지인들은 목에 핏줄 세우면서 '응 아니야~ 니가 못하는 거야' 할 건데. 너네도 부계 들고 골드나 플레 하위권 가면 내가 보장하는데 승률 높게 안 나와. 왜? 일단 니네가 아무리 잘해도 일단 메타가 솔로 캐리를 못하게 만들어놨어. 예전에는 아군이 못해도 어느 정도 커버는 됐어. 근데 지금은 안 돼. 지금은 각각의 템의 밸류가 낮아져서 니가 막 상대 정글보다 1~2코어 높게 뜨지 않는 이상 막 혼자서 다 잡고 다닐 수가 없어.

근데? 거기다 팀원들이 발목을 돌려 막. 돌려 재끼는 거야. 줫나 아파 그냥. 가뜩이나 솔로 캐리 안 되는데 팀원들은 호응도 안 하고 오더도 안 듣고 지들끼리 박고 내 탓을 해. 킬 먹고 못한다~ 라면서.


예전에는 통나무 들기가 쉬웠어. 근데 요즘은 통나무 자체가 무거워져서 들기가 힘들어졌어. 근데 거기서 탭댄스까지 춰. 미치겠는 거야.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냐면. 가끔 여기서 글 올라오더라고. '저티어에서 부계 인증을 왜 함? 그래봤자 본인이 저티어에서 못한다는 거 증명하는 꼴 밖에 안 됨?'

응 틀렸어. 니네가 발목을 돌리는 거에요. 진짜 잘하는 얘들은 다 보여. 마치 뱅이 케틀 q 쏘는 각도 하나 보고 상대가 마스터인지 눈치챘던 것처럼. 어느 정도 게임 판수 박으면 눈에 보여. 쟤 잘하는 샛기다. 근데 니네는 그런 눈이 없잖아. 그러니까 그냥 kda 보고 쳐박는 거 보고 와 개못하네 박는거야.

근데 팩트는 걔가 너보다 고티어다? 그럼 니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갱각은 좋았는데 너가 호응을 안 했다던가, 라인 그지 같이 만들어놓고 갱 불렀다던가, 적 오는 거 못 보고 킬 먹으려 뛰쳐갔다가 뒤진다던가. 그니까 제발 정치를 하기 전에 너희들의 티어가 어딘지 한 번 더 자각해봐. 그리고 나서 많이 생각해보고 나서 아갈을 털어도 늦지 않아. ㅇㅋ?


알아. 지금 내가 하는 말 듣기 아니 꼬울 거야. 근데 너네도 부계를 키운다면 다 공감할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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