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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나같이 바보같은짓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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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염때문에 불편해서 코구멍에 명봉 끼어넣다가 코속으로 넣고 뺄려다 걸려서 하나가 들어가버림 나도 이때 멘붕이 와서 어떡하지하다가 이건 바로 응급실밖엔 생각안나서 주무시는 어머니 깨우고 바로 차타고 가까운 응급실갔다 가는내내 엄마한테 꾸중을 듣고 나는 정말 미안해서 얼굴도 못들겠더라..... 쥐구멍으로 들어가고싶었음 결국 응급실 가서 의사쌤이 봐주셨는데 의사쌤도 상황 들으시곤 코안을 보셨는데 아에 들어가서 대학병원 가야한다 잘못하면 수술할수도있다고 하시더라 게다가 제일 큰문제는 지금 의사들이 파업중이라 가도 방법이 없을수도 있다고 하시더라 그거 듣고 진짜 몸이 계속 떨렸다 이데로 계속 코속에 낀 채로 살아야할수있다는 생각에 진짜 절망이었다 결국 어머니랑 새벽에 대학병원으로 갈려고 차탔는데 마지막 발악으로 가는 도중에 가래로 빼냈다 시발 엄마한테 바로 말했고 엄마도 너무 기뻐하시더라(어머니 죄송합니다) 결국 밤에 집에 돌아가서 숨죽인채로 잠들었다 뭐 설마 나처럼 코에 명봉 들어간놈은 없겠지? 만약 들어갔다면 방법은 가래로 빼내라 가래 만들면서 뱉으려 하면 나와진다 이상 병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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