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에 찬 바람 넘어가는 것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느껴지는데 폐로 넘어가면서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네 매번 외출할 때마다, 숨 쉬면 구역감이 조금씩 느껴지는데 날씨 더 추워지면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버티나 싶기도 하고 애초에 옷을 두껍게 입든 말든, 폐 속부터 차가워지니까 나가기가 싫어진다 바깥에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