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하다 이런 광고가 갑작스레 떠서 안타까운 마음에 후원하자 마음을 먹었다. 근데 요즘 내 지갑 사정이 말이 아니여서 할 수 없이 존나 적은 돈이지만 2천원이라도 내야지 하면서 2천원으로 후원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최소금액...?
순간 내가 잘 못 본건가 싶었다.
아니... 후원에 최소금액이라니 참나
이게 뭔 배달음식이냐? 시발???
애기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너무나도 적은 돈이라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자했는데 뭐??? 최소금액????? 진짜 여기서 개빡쳤다.
아니 막말로 어떤 어린애가 나처럼 인터넷을 보다가 이런 후원광고를 봤어. 어린애는 마음이 약해서 불쌍하다 내가 도와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생길 거 아니냐? 그런데 아직 어린 애라서 수중에 돈이 만원도 채 안되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2천원이라도 내자해서 내려고 했는데 저런 문구 뜨면 어떡하냐? 우리 선량한 아이들이 벌써부터 뭘 배우겠냐? 도와주고 싶다는 동정심으로는 이제 부족하다 이거냐?
진짜 보다가 개빡쳐서 이렇게 글 쓴다. 님들 생각은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