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메랄드 티어 추가(점수패치)
나도 실1~골드 왔다갔다하면서 노는 유저였는데 에메랄드 추가전 갑자기 점수 올리기 쉽게 패치해주면서 티어가 쑥쑥 오름
플레 4까지 물론 내 실력이 오르지 않았냐 라고 물으면 그건 아니긴 한데 티어 상승에 비해 실력이 많이 오른게 아닌거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실제로 플4 도착했을땐 라인전에서 와 이게 플렌가? 벽느껴지네 라고 많이 느꼈고 하다보니까 적응돼서 티어 잘 올리고 에메랄드를 올렸음
그때야 와 티어 올랐네 이제 나 롤 좀 함 이라해도 되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나처럼 실골에서 에메랄드+점수 패치 이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점수가 오른 애들이 많다는거임
그후론 뭐 당연하게도 롤판이 개판이 된것같음 원래 플레실력애들+패치로 떡상한 애들이 수준이 같을 리가 없으니까
나도 패치 수혜받고 점수를 올렸지만 적어도 운영에 대해선 많은 부분을 공부하고 올렸거든?
근데 내가 점수패치받고 다른놈들에 비해 먼저 올려서 그런진 몰라도 사이드나 바론같은 기초적인 운영도 모르는 놈들이 없다가 조금씩 생겨나는거임
거기서 내가 아무리 잘해봐야 원래 잘하던 놈들이랑 팀이 되야 이길수 있다는게 되버리면서 팀운이 매우 중요해진거같음.
2. 3스플릿제 도입 이건 그냥 병신같은 생각이었음 처음부터 2스플릿까지는 그래, 1년에 한 시즌은 너무 길긴했음이라는 반응이 주였고 나도 그랬는데
3스플릿제는 ㅋㅋ 과거엔 나도 한시즌에 300판정도 박는 나름 솔랭전사였다 생각했는데 시즌이 초기화되면서 점점 흥미를 잃음. 기간이 너무 짧아 솔직히.
라이트유저들은 대충 배치만 보고 10~20판 정도 하고 솔랭을 안하니까 나쁘지않겠지만 헤비유저들은 걍 원동력이 사라짐. 3달하면 초기화인데 뭘 해
거기다 시즌 과초기화로 인해 대규모 패치가 매우 잦아진건 덤. 헤비유저들도 공부하면서 롤하는데 라이트유저들은 어? 이 템은 뭐지? 이 템은 또 사라졌네? 하면서 모르는게 많아지니까 하기가 싫어짐
이외에도 승급적 삭제같은것도 왜 했는지 모르겠음 물론 나쁜점도 많았지만 승급전이 있어서 동기부여도 되고 많이 울고 웃기도 한것같았거든
요약하자면
1.에메랄드 티어(+ 점수상향패치) 추가로 유저들의 티어에 비례해 실력편차가 심해졌다는 것
2.그 와중에 3스플릿 제도 병신같은거 도입해서
롤할 의욕을 더 사라지게 했다는것
3.이외에도 마음에 안드는 패치들이 여럿 있었지만 롤2 생기지않는 이상 1번문제는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문제라는 거임...
현재 플딱이 유저가 안타까워서 쓰는 푸념정도로 봐주셈... 롤 진짜 좋아하고 친구들이랑도 많이 했고 막 20~30명 내전 모아서 경기도 주최하고 그랬는데 이젠 5인 자랭 모으기도 힘들어진 현 상황이 안타까워서 좀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