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언젠가는 죽음이 찾아올 텐데 그걸 상상하게 되면 좀 무섭다 나는 죽음 이후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또 한 사람이 죽으면 세상 하나가 사라진 거라고 생각하거든 만약에 나한테 가족이 남아 있다고 하면, 장례든 뭐든 최소한으로 하라고 할 것 같다 내 세상은 더 이상 없는데, 나한테 명복 같은 거 빌어 봤자 뭐가 좋겠냐는 생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