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이 성공한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가장 큰 하나를 뽑아보라 하면 이것일꺼임
"변화무쌍한 협곡
타 게임은 밸런스문제,컨텐츠 부족,비슷한 대체게임같은 여러 문제로 전성기가 길어봤자 1~2년이 끝임ㅇㅇ
근데 롤은? 2주마다 게임 메타가 바뀜 거기에 1년지나면 그냥 겜이 달라져서 돌아옴
다들 생각해봐 아무리 제드암흑기때 좆같았어도 패치로 나락이 간 후, 카타리나가 떡상하면 "씨발,씨발..!" 외치면서 다시 새로운 억까와함께 겜을 하겠지만 제드를 역관광해서 이기는 게임과 카타리나를 역관광해서 이기는 방식은 확실히 다르고 느낌이 다름
이게 재밌는거거든ㅇㅇ 같은 억까여도 돌려쓰면 무의식중에 재밌음
또 억까못이겨서 겜접어? 1년뒤에 우와~시즌 대격변~~☆ 우와~새로운 챔피언~☆
이러면 싱글벙글해서 롤키는사람도 많았을꺼임
자..근데 이제 문제가 뭐냐?
이런겜은 더하지만 애초에 겜이 오래되면 유저가 고임
뭐 이건 2주마다 오는 패치,새로운 시즌마다 썩은물이 고인물, 심하면 뉴비수준으로 내려가는 너프를 받지?
이때 유입을 하면되는데 문제가 이걸 계속 반복하면
신챔내고,겜은 복잡해질수밖에 없음
그러면 진입장벽이 더 올라감 복귀유저들마저 적응하기 힘든 게임이되버림
그렇게 주변인들이 요즘엔 롤 입문시켜보면 5에 1명만 계속하고 나머지 4은 발로란트하러감
발로는 겜이 직관적이고 쉽거든 향후 발로미래는 모르겠는데 암튼 롤은 이럼
뉴비가 부족해져서 겜이 고이고 나가는 유저는 많아져서 결국 서서히 잊혀질지도 모름
예전엔 대격변 일어나면 "아 왜 바꾼거야" 거리면서 했는데 이젠 그냥 적응하기 귀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