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무려 내 미래 여친보다 일찍 나와 방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중인 피쉬쉐끼, 이름은 '가로'되시겠다. 왜 이름이 가로냐면 줄무늬가 가로여서 가로라고 지었다. 참 내가 생각해봐도 대충지었다. 이 새끼 근데 밥을 오질나게 잘처먹으면서 내 빅엿은 저 멀리서 외면한다(이런거 보면 사람인가싶다). 기억력 3초 어류가 감사하게 받아먹을 것을..에잉밥을 한번 줘보자.왐마 이 쉐끼 대기타는거보소 얘 사람맞다니까? 입벌리는거보소 조의 영역이냐 원래도 빠른데 밥먹을때 되면 더 빨라진다. 막 전광석화 쓴다 진짜로. 완전 피카츄가 따로없다.얘 종이 다람쥐 씨클리드인가 긴데 수명이 분명 3년 이싱 된다했는데 내 집에서 4년 살고있어서 대체 이 녀석 회뜨는 날을 언제로 잡을까 고뇌하는게 일상되어버렸다. 그냥 하고픈 내 물고기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삼다. 좋은 심야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