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것 같습니다. 인간 이라는 존재가 말예요.
가난한 자들이 불행한 이유는 모두가 다 알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욕망을 다 채우지 못하며 사니까.
갈망과 결핍이 어떤 형태의 고통인지 알고, 이에 자연스레 공감하니까요.
하지만 제가 만나본, 소위 '재벌' 이라는 사람들 또한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었어요. 믿기 힘든 일이었죠.
인간은...그게 유형의 물건이든 무형의 가치든, 아무리 간절히 원했다 해도.
막상 손에 넣으면, 이내 흥미를 잃게 되니까요. 더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니까요.
또다시, 순식간에, 다음 욕망을 갈망하게 설계돼 있는거죠.
...부흥의 대가로 뭔가 중요한걸 잊어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