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서러워서 찡찡대는 글임 그리고 서론이 존나 기니깐 주의
일단 나는 옵치충 78렙따리 롤 실버4 턱걸이 모데원챔 똥손 유저임 아이템 대격변 1달 전인가? 아무튼 그때쯤에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롤 시작함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자주 5인큐하는데 내가 아무래도 주변에 비해 못하다 보니깐 처음엔 괜찮다고 해도 나 하나때문에 게임이 자꾸 터져서 욕먹을 때가 있음 (탑베인 나서스 다리우스 뭐 이런 애들 키우는 바람에)그때 실력이 지금도 그대로라 욕먹는건 그대로임. 옛날에 비해 그나마 좋아진건 클레드도 조금 쓸 줄 알게 되고 아주 가끔씩 캐리 할 때도 생기는 거랑 칼바람에서 잘 안하는 챔 써도 최소 1인분은 한다는거 (1인분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예전보단 확실히 나아진 듯 함)
아무튼 내가 이렇게 욕을 먹는 포지션이다 보니 (물론 당연히 장난인거 알고 나도 가만히 있는건 아님) 개똥싸면 가끔씩 한 명한테 좀 듣기 거북한 욕을 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 내가 억울해서 반박하면 말싸움 좀 하다가 그냥 말을 하면 좀 쳐 듣지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대화 끝남. 물론 걔가 더 롤 많이 했고 잘 하니깐 걔 말이 맞는 말이긴 할거임. 그래도 나는 삔또상해서 그냥 나가거나 디코 마이크 끄고 분위기 곱창내서 겜 끝난단 말이지? (저때 상황 앞뒤가 좀 빠져서 나한테 유리해 보일수도 있는데 내가 개좆논리를 펼쳐서 저렇게 된걸수도 있고 평소에 내가 자각못하는 병신짓을 해서 그럴지도 모름.)
아무튼 이렇게 겜만 하면 욕쳐먹고 싸울 분위기 될락말락하다가 끝나거나 싸우고 개곱창나는데... (작년엔 일겜 5인큐에서 정글 남길래 포식자 극딜 정글모데로 병신짓하고 져서 패드립이랑 개쌍욕먹고 질질 짠 적도 있었음 그리고 며칠있다가 서로 사과하고 끝남)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싸울 분위기가 형성됨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오늘은 친구 한 명이 아파서 4인큐로 일겜좀 돌렸는데 잘 안풀려서 기분전환겸으로 사설방 파서 2ㄷ2 바텀전을 함.
내가 원딜이 주 라인이 아니고 진짜 개못해서 원딜은 안되겠다고 생각한 찰나 같은팀 친구가 브랜드를 픽함. 야스오는 예전에 친구가 한 번 해보라 해서 산건데 도저히 못해먹겠고 예전에 그나마 조금 썼었던 트타는 브랜드랑 하면 개같이 망할것 같아서 다른 챔 뭐하지 생각하다가 시간이 없어서 룬도 못맞추겠고 하니깐 급한 마음에 그나마 잘하는 모데를 픽함. 그리고 내가 물어봄. "꼭 원딜 서폿 조합이어야 하나?" 그리고 같은 팀 친구한테 돌아온 대답은 이거였음. "그냥 말만 바텀전이지 아무거나 해도 상관은 없음" 처음부터 끝까지 디코방 4명 다같이 있었고 상대 둘도 딱히 별 말 안함. 그래서 룬 못맞췄다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기엔 겜 시작 전에 내가 계정 잘못바꿔서 애들 기다리게 하는 바람에 또 뭐라할까봐 그냥 바텀모데 고정 픽 박았음.
상대는 전형적인 원딜 서폿 조합이었고 우리 팀은 원딜모데 서폿브랜드로 겜 시작함. 겜 로딩중 까지는 딱히 별 말 없었던것 같음. 그렇게 그냥 즐겜하자는 마인드로 겜 시작했는데 우리팀 브랜드가 자기가 킬 다 떠맥여준다면서 인장가라길래 그냥 인장에 3포션 갔음. 그래서 라인전 했는데 사거리차이 때문에 라인 당기다가 3렙쯤 찍고 싸웠는데 내가 더블킬을 냄.
그러고나선 상대팀 친구 둘이서 바텀에 모데를 들고올 생각을 하냐하면서 뭐라하길래 미안하다면서 룬 맞출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는데 자주 싸우는 친구 한 명이 마이크 끄고 채팅으로 욕하면서 룬 못맞추면 니 모스트 챔 해도 되는거냐고 비꼬는 식으로 말함.일단 난 미안하다고 하고 여기서 내가 끝내면 됐는데 찐특 때문에 "할 말 있는데 하면 안되겠지?" 이지랄해서 상대 팀 그 친구가 말해보라고 함 그래서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까 말만 바텀전이랬지 조합은 상관없다 했잖아" 라고 했음. 그리고 그 친구는 말을 하면 순응하면 될것이지 라면서 또 뭐라함.
그리고 저렇개 말하면서 또 라인전 계속 했는데 또 내가 더블킬을 함. 결국엔 상대 다른 친구도 저걸 어떻게 이기냐면서 불만내뱉듯이 말함. 그리고 계속 라인전 이기니깐 그 자주 싸웠던 친구가 그냥 포탑에 꼬라박기 시작한거.
그러고선 지 하고 싶은거 하겠다는데 어쩌겠냐 하면서 비꼬듯이 말함. 그래서 내가 같은 팀 친구한테 말만 바텀전이랬지 조합같은거 상관없다고 했잖아 하면서 물어봤는데 그 친구가 아무리 그래도 모데는 너무 비주류잖아 하면서 걔 편을 들어주는듯이 말함. 나도 걍 얼탱이 없어서 그 친구 포탑 꼬라박는 동안 부쉬에 가만히서 눈치만 보다가 겜 끝나서 나감. 그동안 우리팀 서폿이랑 상대팀 다른 한 명은 미드에서 같이 놀고 있더라...ㅋㅋ
글 쓰는 동안에 그냥 내가 잘못한거니깐 가만히 있었으면 될 것을 왜 그랬을까 생각도 들고 얘네들이랑 앞으로도 계속 게임을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그냥 뭐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의미없이 찡찡대는 글 끝까지 봐줘서 고맙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제가 롤 가르쳐드릴까요 할것도 없는데 잘해지고 싶지 않으셈?
롤 좋아하지도 않고 친구들이 하자고 해서 하거나 가끔 옵치만 하다가 질릴때 하는 용도라 잘하면 좋겠지만 그정도 노력을 쏟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게다가 학생이기도 하구요
브실골인기똥챔모데카이저 사실 그 나이대 되면 순간적인 감정이 행동을 좌우하니 그런 트러블도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친구들이랑 배그만하다가 배그가 하필 점검하는 시간대여가지고 그 때 친구들 6명끼리 모여서 3대3 사설겜을했는데 제가 롤을 못하니 문도 이런거 하다가 계속 저때문에 져가지고 엄청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있네요 ㅋㅋ 저는 분하면 그냥 실력으로 찍어누른다는 마인드인데 그뒤로 엄청 롤만해서 지금은 마스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