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남잔데 자꾸 초등학교 친구한테 연락와서 너무 귀찮음. 그 친구는 여자임. 한 2주전부터 자꾸 페메왔는데 난 첨봤을때 걔 기억도 못해서 기억 안난다고도 했는데 그래도 계속 하더라? 그리고 계속 만나쟤. 근데 나 거절같은거 못하고 안읽씹 못하는 성격이라 칼같이 쳐내진 못하겠고 걍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음. 졸사 보니까 내가 친했던애긴 한데 좀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이라 기억이 안났음. 아니 근데 초등학교 졸업하고 본적도 없고 연락도 없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왜이러는걸까?? 나 페북에 프사 딱 한장, 고3때 친구가 찍어준거 하나 올라가있고 그렇게 잘생기지도 않음. 이성적으로 그런거라기보단 걍 반가운것같긴한데 왤케 친한척하고 만나고싶어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음. 자꾸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고 뭐하냐고 물어보고...하루이틀 하다 말줄 알았는데 계속이러니까 진짜 귀찮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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