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기전에 어무이께서 빼빼로 쌤께드리라고 주셨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이걸 두동강 내고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걍 가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내 모습이 머리 자른지 얼마 안됐고 빼빼로 포장지가 예쁜걸봐서 누가 봐도 고백하는놈 같았다 그래서 가방안에 숨기려니 가방이작아서 그냥들고가는데 성인 남자 두명이 있어서최대한 숨기는데 학원 아래층이 태권도장이어서 유치원생들이 많다 그리고 빼빼로를 본 우리 순수한 유치원생들은 ''어? 빼빼로다''이래서 머리 속으로 조대따가 떠올랐다 성인 남성둘은 속닥 거리며 ''아ㅋㅋ오늘 학원 한명접겠네'' 이래서 머릿속 제2의 자아가 죽일까 마스터 이러길래 참았다 그상태에서 학원 엘레베이터를 무사히(?) 내린뒤 슨생님께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