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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3에서 플레티넘4까지 나의 실력 변화 과정. 브실골 형님들이 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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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님들. 맨날 눈팅만 하다가 갑자기 글쓰고 싶어져서 쓰게됬어 플딱이 주제에 무슨 훈수를 두냐 이런 생각을 하는 형님들도 있을수도 있지만~ 솔직히 나는 지금 내가 다이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해 ㅋㅋ 단지 요즘은 그냥 티어 올리는데 그렇게 집작하고 싶지도 않고 지금 티어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주해버렸다고 할까? 그래서 나의 잠재적 티어가 어디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제넘게 한번 끄적여볼까 해 ㅋㅋ


일단 롤을 처음 시작한건 시즌4이야 20살때였음

그냥 원딜 그브만 했어. 그브가 멋있더라구 ㅋㅋ 템트리도 추천템트리나 인터넷에 올라온거만 하고 스킬샷에만 집중하고 한타때 내가 어디있는지 모르는 그런 완전 생초보였어. 재밌는건 내가 그래도 스타2 플레티넘이었어서 그런지 카이팅은 이때 제일 잘했어. 롤을 그렇게 자주 하던것도 아니었고.. 그래도 내가 배치보면 실버는 갈꺼라고 생각했지 ㅋㅋ 난 아직 준비가 안됬다고 생각해서 배치는 안봤었어 (간단하게 말하면 쫄려서 안봤음 ㅋㅋ)


그리고 시즌5

우연히 롤챔스를 봤는데 이때가 럼블이 탑 패왕이던 시절이었는데 슈갤럼이 멋있더라구 그때는 그런 챔프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었음 ㅋㅋㅋ 모든 챔피언을 다 알던것도 아니고 초보자들은 더더욱 안쓰는 챔프니까 거의 본기억이 없었거든 맨날 이즈 블리츠 르블랑 제드 가렌 이런거만 보다가 럼블을 봤는데 그냥 멋있어서 시작했어. 그래서 일반게임으로 몇번 돌렸는데.. 잘할리가 없지 맨날 처발렸음 ㅋㅋ 관전강의를 이때 처음 본거같아.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첼린저였고 그냥 열관리 하면서 화방으로 상대방 불로 지지고 로밍다니는거 정도만 이해했었음 내가 나머지는 내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음 ㅋㅋ 그리고 내가 이 챔프 장인으로 랭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슈퍼 갤럭시 럼블 사고 랭겜을 처음 돌렸었음 ㅋㅋ 첫배치는 브론즈2 ㅋㅋㅋ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었음.. 난 여기있을 실력이 아닌데 하고 말이야. 물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아니지만~ 그래도 한 100판정도 하니까 내공이 쌓이더라. 열관리랑 궁까는방법은 이때 이미 다 마스터 했던거 같아. 승급전 3번만에 실버갔다가 다시 떨어졌다고 2번만에 다시 승급했다가 다시 브론즈2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실버5로 마무리 했었음. 그냥 딱 그 실력이었던거지... 물론 그때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때는 실력 발전의 거의 없었어. 그냥 럼블에 대한 이해도만 높였을 뿐 로이조 방송 보면서 스플릿이랑 맵리딩 와딩의 중요성정도는 알았는데 별로 실전에서 적용은 못시킴. 그냥 생각없이 게임했었다고 보면되.

시즌6는 군대에 있었고

시즌7

9월에 전역을 했는데 복학하기 전에 알바하고 남아도는게 시간이다 보니 유튜브를 많이 보게 됬어. 이때 꿀탱탱 유튜브를 처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웃겨서 봤는데 가끔씩 시청자들이 훈수둘때 논리적으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이게 내 롤 실력에 전환점이었던거 같아. 이때 처음으로 내 머릿속에 라인관리 개념, 상대 스킬, 거리싸움, 스펠의 중요성 이 네가지를 생각하게 됬어. 물론 그때도 완벽하게 흡수한건 아니었지만 한번 보이기 시작하니까 이것 저것 다 보이더라. 그렇게 프리시즌 실버1을 달성함 ㅋㅋ 내가 올리면서 느낀건데 같은 실버에서도 실력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해 알고 있는 개념이 크진 않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 분명하게 물론 피지컬적으로도 늘었음.. 맵리딩도 늘었고 근데 사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피지컬이 좋진 않음 오히려 안좋은편인데 생각을 하나하나 추가시킬때마다 티어가 오르더라고.

시즌8은 내 실력이 변동폭이 정말 많았던 시절이라 좀 나눠서 설명할께

시즌 초에 룬이 개편되고 마관룬을 들수 없어져서 럼블이 완전 똥챔이던 시절이었음 이때 탑은 유성사이온이랑 오른이 적폐챔프던 시절인데 무슨수를 써도 못이기겠더라구.. 상대 스킬 다 피하고 스킬 분배를 잘 해도 절대 상대가 이길수가 없었음. 근데도 골드 승급전은 꾸준히 갔어.. 3번정도? 근데 한번도 성공 못함 운이 지독하게 없었어 한번 승급전 떨어지면 이상하게 실버3 0포인트까지 계속 연패를 하더라구. 멘탈 문제도 아니고.. 이때 난 이미 골드5는 충분히 갈만한 실력이었는데 이상하게 실버구간에 머물렀었음. 그리고 알고있는 이론을 30퍼센트 정도밖에 적용을 못시켰어.

시즌 중반에는 직간접버프로 럼블이 쓸만해지나 싶어지니까 이렐 아칼리 아트록스 정복자 적패챔프들이 등장하더라구. 이때는 정복자 챔프가 너무 쌔서 나머지 챔프는 똥챔이었으니까 뭐 그거랑은 상관없이 나는 이미 골드에 충분히 올라갈 실력이었는데 이때도 3번이나 골드 승급전 이후 실버3 0포인트까지 내려가기를 반복했어. 심지어 실력이 늘었었음.. 이론을 30에서 45까지 적용시켰고 한타 구도나 라인전 딜교 바론타이밍 용타이밍 로밍타이밍, 정글 갱킹 타이밍 역갱타이밍 이론이 더 늘었었음. 운이 극한으로 없었던거지.. 아 그리고 이론들은 저라뎃, 샤이, 캬하하 유튜브 보고 배웠어, 뭔가 깨우치기 시작하니까 본격적으로 흡수가 됬던거지. 그리고 내가 탑라이너인데도 저튜브 구독을 정말로 추천하고싶은게 탑은 진짜 정글을 잘 이용해야되거든? 다른 라인에 비해서 정글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라인이라서 정글 동선을 이해하게 되면 게임 보는 눈이 엄청나게 높아짐. 단순이 오브젝트의 중요성 이런게 아니라 정글러가 봤을때 갱각 역갱각 이런것도 중요해 그리고 이러한 이론을 저튜브를 보면 존나 빠르고 쉽게 이해할수 있음.

시즌 후반 저튜브 보고 이론실력 개떡상하고 이론을 실전으로 55퍼센트 정도 끌어올렸었어. 그리고 좀 창피한 이야기지만 또 골드 승급전 떨어지고 실버3 0포까지 거의 과학인가 싶을정도로 반복하고 아는 다이아 동생 도움받아서 승급전 그것도 3승 2패로 겨우겨우 처음 금장달음 ㅋㅋ 지금와서 드는생각인데 내가 올라가기 힘들었던 이유는 진짜 운 하나야. 왜냐하면 내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럼블이란 챔프도 그렇고 캐리 스타일이 아니라 보조딜링 서브캐리 스타일이거든.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팀을 이용하는 플레이에 능한데 우리팀이 그걸 못받쳐주면 난 아무것도 못한다 이거야. 내가 로밍으로 라인을 터뜨려주거나 한타때 어그로 핑퐁 진영붕괴로 게임을 이겨놓으면 자기들이 잘한줄 알고 오더 안듣고 게임 던지다가 지는 경우가 엄청 많았거든. 그래서 골드 가서도 다시 실버로 떨어졌다가 올라오기도 하고 그랬어. 이때도 내 실력은 골드2에는 있을 실력이었던거 같아.


시즌9은 내가 내 실력에 대해서 좀더 확신하게됬어.

적폐챔프 너프로 럼블이 그 전까지는 4~5티어였는데 2~3티어 정도로 많이 올라왔어. 시즌 8는 그냥 내가 골드 45딱인줄 알았는데 적폐챔프들도 내려오고 이론도 70퍼센트 정도 실전에 적용되니까 게임이 쉽더라고. 그리고 LCK해설이나 앰비션 유튜브 보고 오브젝트 이론에 좀더 빠삭해짐. 처음에 잠깐 삐걱였지만 한번 감잡고 나서 골드4에서 플레티넘4까지 내가 계산해보니까 승률 75퍼센트로 올라갔더라구. 이론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같은 서브캐리스타일은 티어가 높을수록 게임이 쉬워져. 피지컬빨로 올라온 애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론적으로 실력이 늘어서 올라온 애들이거든. 내가 뭔가를 만들놓으면 애들이 그걸 잘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하게 한타로 예를 들면 내가 럼블궁으로 상대를 2:3으로 갈라놓으면 그걸 재빠르게 캐치해서 한쪽을 재빠르게 처리할줄 알더라구. 라인전을 예로 들면 주도권을 잡고 시야를 잡아놓으면 그걸 이용하고 나 또한 상대 정글에 와드를 하거나 상대 정글로 같이 들어가주는 플레이를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진 못해도 내가 핑을 찍어주면 이해는 한다 이거지.



근데 말이야... 플레티넘도... 그닥 잘하진 않더라구 ㅋㅋㅋ 그 위에 티어는 내가 아직 안가봐서 모르는데.. 오더 해도 안듣다가 지는 경우도 있고 막그래. 앵간하면 내가 주도적으로 핑찍고 채팅치고 해서 오더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잘 따라주면 이기고 안따라주면 지더라구. 대부분의 게임에서 그래. 예를들면 한타에서 우리팀이 2명 살아남고 상대가 마무리 된 상황이고 억제기를 밀고 용 먹어야 된다고 오더를 했는데 말 안듣고 쌍둥이 밀다가 두명 다 죽고 바론 먹히고 역전당해서 바로 게임 끝나는 그런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나거든.


티어를 올리는 과정은 이런거같아. 이론 배우기 ㅡ> 경험해보기 ㅡ> 피드백하기 이걸 계속 반복하는거임.

누구한테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잘 깨우치는 경우, 극한의 피지컬을 가진 경우는 궂이 이따위 훈수글 보지 않아도 이미 다1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첼린저에 있겠지 ㅋㅋ

나는 브실골 형님들이 이론 배우고 싶으면 저라뎃 유튜브나 지금은 약팔이 방송으로 변질된 샤이 유튜브 관전강의 초반 영상을 보고 배우는걸 추천해.

저라뎃이랑 꿀탱탱이 그냥 평범하게 게임하는 영상을 올려도 중간중간에 왜 이런식으로 했는지 설명을 잘 하더라구. 혼자 중얼거리면서 하는말들이지만 말이야..

그리고 심화버전은 앰비션이 롤챔스 분석하는거 보면 진짜 알기 쉽게 설명해줌 앰비션이 말을 참 잘하더라구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형들 티어올리는데 좋은 참고가 됬으면 해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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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플레 상위구간까지는 솔직히 올릴 자신 있는데 다이아는 아직 잘 모르겠어 ㅋㅋㅋ 근데 기준은 상대적인거니까... 난 이제 막 티어를 올리기 시작한사람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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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 읽었어요 저도 확실히 롤 관련 영상이나 롤챔스가 도움 많이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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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제된 댓글입니다.

          • 1. 많이 해보고 2, 유튜브 강의영상 많이보고 (저튜브 꿀튜브) 3. 생각 하면서 해보기 + 롤챔스 해설, 앰비션 유튜브 분석영상 ㅡ> 심화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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