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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랭과 자유랭을 통해 본 티어별 서포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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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하는 서포터는 아니지만 맞라인전한 티어별 서포터의 느낌을 적어보면서 만약에 그 티어대 분들이 자신은 이렇게 하고 있다 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티어의 기준은 예를 들어 골드라면 실버 2~골드 3까지의 구간을 말합니다.

실버 - 서포터라는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게 보여요. 딜교를 거의 하지 않고 가끔가다 평타만 조금씩 때림. 와딩을 제대로 안 해놓은 건 지 아니면 미니맵을 잘 보지 않는 건지 우리팀 미드라이너가 용쪽까지 내려가도 갱각을 거의 항상 줬던 것 같습니다. 끝나고 전적에서 와드 박은 개수를 보면 30분 게임 기준 15~20개 내외로 박는 것 같네요

골드 - 실버보단 확실히 서포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게 느껴짐. 딜교를 할 줄 알고 짤넣는 서폿이면 그 역할에 맞게 라인전을 나름 빡세게 가져감. 다만 스킬 활용에 어색함이 느껴지고 스킬과 평타를 동시에 섞는 것도 어색함이 느껴짐. 로밍가는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상대 원딜이 죽는 경우가 잦았고 와드는 잘 박는 것 같지만 와드를 박을 때 부쉬에 논타겟팅 스킬을 쓰며 혹시나 부쉬 안에 숨어있는 적을 확인하는 능력은 부족함. 어느 정도 미니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우리팀 정글이나 미드가 갱을 왔을 때 갱승을 낼 만한 능력(?)같은 건 살짝 부족해 보임. 또 일단 기본적인 라인전에서 딜교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너무 무리하게 딜교를 하다가 더블킬을 주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플래티넘 - 확실히 이전의 실버, 골드보단 서포터의 기본기가 잡혀 있는 느낌이고 딜계산도 나름 할 줄 아는 것 같음. 딜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땐 정말 적극적으로 딜교를 하고 딜교를 하면 안 되는 상황일 땐 스킬샷만 간간히 넣으면서 딜교함. 확실히 시야도 잘 밝히고 밝힌 시야를 활용할 줄 아는 듯. 다만 상대가 라인전에서 실수했을 때 작게나마 스노우볼을 굴리는 능력은 많이 떨어짐. 실수 두세번까진 만회할 수 있는 것 같음. 여기서부터는 챔프을 다양하게 잘 다룰 줄 아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음. 딜계산을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그걸 라인전에서 잘 활용하는 분들도 많지만 한타에서 조금 실수하는 분들이 많음
확실히 로밍도 잘 다니는 게 느껴지는 티어

가이아- 줜나 빡셈. 걍 제가 이 티어 현지인이라서 그런 진 몰라도 실수 한 번이라도 하면 그 스노우볼이 너무 크게 흘러가서 상대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말 각이 안 보이면 크게 ㅁ 리하지도 않고 미드-바텀을 돌아다니면서 이득을 만들 수 잇는 각을 재는 듯. 진짜 실수 한 번 했다고 라인전에서 압살(?)당하는 게 조금 신기하긴 함. 와드는 기본적으로 30분 게임 기준 35~45개 박는 것 같고 핑와도 30분 게임 기준 평균 5~7개 정도 사는 것 같음. 라인전에서 어느 정도 딜계산을 해서 받아칠 타이밍과 싸움을 걸 타이밍같은 거를 대충 잘 아는 듯. 생각보다 여기도 서포터 한 챔프를 파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아서 더 빡센 듯.

마스터- 아직 맞라인전을 해본 적은 없지만 친구가 마스터 미드라이너인데 5대5를 하면서 서포터로 내려와 맞라인전을 해본 느낌은 그냥 어느 정도 할 만 하다고 느껴지는 듯 하면서 상대가 나를 쉽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실제로도 라인전을 이길 수도 없었고..흙ㄱ

사람마다 느껴지는 게 다 다르겠지만 그냥 제가 라인전을 하면서 느꼈던 바는 이랬어요. 브론즈가 없는 이유는 그 티어를 만나본 적이 거의 없기도 하고 만났을 때 정상적인 서포터 픽을 잘 안 하셨던 거 같아서.. 제가 항상 티어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얘기하는 내용이지만 저는 티어를 올릴 때 어떻게 하면 최대한 이득을 볼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게임을 했고 유튜브 강의 영상같은 걸 보면서 bj들이 먼저 그 플레이를 하기 전 나라면 어떻게 했을 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여. 그냥 정말 많이 하면 느는 라인이 서포터인 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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