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없는 유저를 위한 공략입니다.
또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티어만을 골드로 올려놓기 위한 공략이기도 합니다.
험난한 정글과도 같은 랭크게임.
그곳에서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실력이 없더라도 스킨은 받고싶은 유저를 위한 골드 박제 공략을 남겨봅니다.
본인도 실력에 자신이 없고 아슬아슬하게 골드 박제만 해놓는 골드 박제충이지만
오히려 실력이 없기에 여러분들의 눈높이로 골드박제공략을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포지션 결정하기
롤에는 다섯가지 포지션이 있습니다.
우리같이 실력은 없고 골드는 가고싶은 유저들은 어떤 포지션을 해야할까요?
답은 서포터입니다.
제가 티어에 관련된 유저들의 팁 글을 검색하던 와중 이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티어보다 실력이 높다면 캐리라인을 가라.
하지만 본인이 지금 티어와 동 실력이라고 한다면 서포터를 가라.
그것이 티어 올리기 가장 쉬운 길이다.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캐리라인을 가서는 안됩니다.
실력에 자신이 없는데도 캐리라인을 간다는 것은
본인이 캐리라인에 가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 자리에 들어와 캐리했을지도 모르는 한 사람을 날리는 행위입니다.
캐리라는 것은 무조건 상대보다 실력이 뛰어나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서포터를 가십시오.
팀원 중 누군가가 캐리할 때 그것을 받아먹고 점수를 올리는 것이 실력이 없는 여러분이 해야할 일입니다.
2) 챔피언 픽 결정하기
무조건 티어높은 픽을 하십시오.
손에 잘 맞는 픽은 2순위입니다.
손에 맞는 픽은 티어높은 픽을 연습해보다가 정 못하겠다 싶을때 하십시오.
꿀은 빨라고 있는 것입니다.
빨리 빨면 빨리 빨수록 좋습니다.
안정적인 픽을 하십시오.
우리 브론즈실버구간의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초반에서 후반까지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픽을 연습하십시오.
탱딜밸런스를 맞추는 픽을 하십시오.
게임을 하면 누군가는 캐리를 합니다.
그 캐리유저가 적팀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들 유리몸 픽하는데 본인도 유리몸 챔프가 자신있다고 그냥 픽해버린다면
그 유리몸 팀원들과 함께 일단 챔피언부터 와장창 박살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멘탈 또한 와장창 박살날 것입니다.
3) 마음가짐
여러분의 역할은 캐리'하는' 것이 아니라 캐리'시키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실력이 없으니까요.
캐리하시는 분은 그 순간부터 형님입니다.
그 형님께서 채팅으로 무슨 말을 하시든 듣고있으십시오.
그리고 절대로 엔터키에 손을 대지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스킬, 스펠, 아이템, 몸, 마음, 모든 것은 캐리하는 형님의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그 캐리하시는 분을 만들어내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떠먹여줘서 컸든, 그냥 그 사람이 잘해서 컸든간에 잘하면 형님입니다.
절대로 엔터키에 손을 올리거나, 그 분보다 한 발 앞서갈 건방진 생각은 하지마십시오.
와드는 그 분이 짤리지 않기위해 까는 것이며
스킬과 아이템은 그 분이 물려죽지 않게 하기위해서 쓰는 것입니다.
그 분과 항상 붙어다니십시오.
뇌를 빼놓고 그 분의 수족인것마냥 활동하십시오.
예? 캐리하는 사람도 없고 캐리할 사람을 키워내지도 못했다구요?
그럼 그냥 지십시오.
하지만 지는 와중에도 끝까지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채팅도 치지마시구요.
계속 후반가다가 어쩌다보면 이길 때도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있는 곳은 브론즈 실버구간입니다.
조기서렌은 멍청한 짓입니다.
웬만하면요.
스펠은 웬만하면 탈진 드십시오.
어짜피 실력도 없으니까 라인전 찍어누를 수도 없고
한타때 캐리하시는 형님 지키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지키다가 그 헌신에 감명받으신 캐리형님께서 듀오신청을 하실 때가 있을겁니다.
그때는 곰곰히 생각하십시오.
이 형님이 '키워낸' 형님인지 '캐리한' 형님인지.
그리고 게임 내내 평균 채팅량이 어느정도 됐는지.
1) 키워낸 형님, 평균 채팅량 낮음
듀오하셔도 됩니다.
2) 키워낸 형님, 평균 채팅량 높음
거르십시오.
3) 캐리한 형님, 평균 채팅량 낮음
싹싹 빌어서라도 듀오하십시오.
3) 캐리한 형님, 평균 채팅량 높음
그 형님의 멘탈컨트롤이 가능하겠다 싶으면 듀오하십시오.
그럼 여기까지 실력없는 유저의 골드 박제 공략이었습니다.
예? 플다마챌이라 이런 공략이 필요없다구요?
어쩌라구요.
수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