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필자는 폐급티넘까지 탑으로 찍고 미드로 갈아탄 전직 탑신병자에요.
미드를 하려고 하다보니 쉬운게 아닌데,
롤 처음시작할때 블라디로 북미서버 1900까지 가본적이 있어서, 리메이크 이후에 깔짝 하다가 마음먹고 다시 블라디만 하고있는데,
생각보다 다른라인하다가 와도 챔프 숙련도만 쌓이기 시작하면 알아서 한타가 폭발하는 마술을 보고있어요.
물론 저보다 잘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옵지에 블라디장인 1위분도 서식하고있는거로 알고있는데.. 마챌분도 많고)
딱히 챔프 공략이나 이런건 찾아볼수가 없어서 제가 써요.
시작!
저번 탑라인 공략에서도 말했지만, 룬은 솔직히 말하면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개똥쓰레기 빙결강화를 들어도 본인한테 맞으면 그게 최선이고,
그 좋다는 감전을 들어도 본인한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겠죠.
저같은경우는 메인룬을 견제 빡센친구나 초반에 쇼부쳐야되는친구 (탈론같은애들) 제외하고는,
어지간하면 감전 (피의맛 시야수집 피흡 초시계 5쿨감 혹은 무효화구체 10쿨감)을 들어요.
초반에 쇼부쳐야되는경우엔 콩콩이 (빛망 깨달음 폭풍의결집 지배 피의맛 피흡, 빡센친구면 영감 초시계 5쿨감 or 왜곡물약)
을 들고 갑니다.
아이템 빌드입니다.
무난한 ap 상대할때 빌드입니다.
저판은 이상야릇하게 생각대로 풀려서 바로 쓸큰지를 올렸지만, 돈이 애매하다 싶은경우엔 유틸용으로 책 -> 쿨감책을 하나 간 후 올립니다.
쓸큰지 2개가 올라가는 타이밍에 딜로스가 가장 심하니 1250원 모을때까지 최대한 질척질척대면서 상대 라이너랑 놀아야하는게 팁이라면 팁인데,
저판은 잘풀렸네요.
개인적으로는 벨트가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벨트 대신 슈렐을 1코어로 사용하는데,
벨트 좋아하시는분들은 벨트 가시면 무방하겠죠. 저랑은 맞지 않는 아이템이라더라구요 벨트는. 갔을때 좋은점보다는 슈렐을 포기할때의 안좋은점(뚜벅이라는 단점?)이 부각되는것같아 가지 않아요.
대 ad (오공) 빌드입니다.
2렙에 w를 찍지 않지만, 자르반이 2렙갱을 찌른 관계로 빠르게 미니언 q로 정리후 w 플래시로 빤쓰런하느라 w찍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e를 찍고 압박을 위주로 합니다.
블라디 2~3렙킬각?
e계수 너프후 제가 수도없이 당했던 (반피 e플 강화q점화평) 킬각대로 때려봤지만, 애매하게 한칸~반칸정도 남고 살아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3분의 1피 ? 5분의 2피? 정도면 깔끔하게 잡아낼수 있습니다.
뭔가 각이 애매하다, 딜이 모자랄거같다~ 싶으면 3렙타이밍에 q 2렙찍고 콤보로 뚝배기를 찍어줍시다.
아래에서도 서술하겠지만 블라디는 1:1라인전이 약한편인데,
그건 상대가 원거리에서 카이팅하면서 q사거리를 안줘서 약한거지 정글낀 소규모싸움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뭔가 정글쪽에서 싸움났다 싶으면 바로 뛰어가서 딸피를 삭제해주세요.
블라디 e
블라디 e는 모든 범위에 있는 사람들이 다 맞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르곳 해바라기마냥 투사체가 존재합니다.
e스킬에 마우스 올려보시면 느낌이 올텐데, 투사체가 생각보다 양옆 범위가 후덕합니다.
미니언에 너무 딱붙어서 차징 푸신다면 그 투사체가 미니언에 맞아 정작 챔프에는 맞지 않아 스펠만 빼고 킬은 킬대로 못따고 딜교는 딜교대로 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블라디 q
라인전이 정말 위험하고 우리 칼날부리가 남아있다면 칼날부리쪽에 와드하고 칼날부리에 q빠세요.
미니언엔 강화q 피흡량이 감소됩니다.
존야(벨트 or 슈렐) 필수아님? 3코어로 올리는건 제정신이냐?
필수죠. 근데 슈렐 존야를 가면 너무 샵노딜입니다.
윗구간 분들이야 블라디가 어그로끌고 빠지는동안 알아서 포커싱잡고 쫓아오면서 두들겨 패주지만,
우린 아니잖아요? 1:9한다는 느낌으로 템트리를 저렇게 가보았고, 실제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존야가 심하게 늦어 약~간 불안하니 초시계를 빠르게 사서 한턴 버텨주고, 한타에서 초시계로 이득본것으로 빠르게 라바돈을 올려서 딜로스를 메꿔서 딜로 찍어누르는 빌드..입니다.
왜 쿨감신을 가냐?
벨트와 비슷한 이유로 쿨감신을 채택합니다.
점멸이 빨리 돌아오면 돌아올수록 블라디에겐 좀더 좋은일이고, 라인유지력에도 도움이 되고 라인전단계에서 이득을 보자니 마관신보다는 오히려 헤르메스를 가는일이 더 많은것같아요.
딜은 어차피 라바돈 올라가면서부터는 미쳐 날뜁니다.
블라디와의 상성관계
w로 도망가도 쫓아와서 계속 때리는 친구들
(루시안 야스오 럼블, 카시 등등)
여기서 라인전단계 제일 헬을 뽑아보자면 전 루시안, 게임 내내 헬인 경우를 뽑아보라면 카시오페아 하겠습니다.
답이 없습니다.
나한대 너한대식 통상적인 방법의 딜교를 거부하는 친구들
(벨코즈 제라스, 조이 등등 사거리가 압도적으로 긴 친구들 혹은 카사딘처럼 맞q짤하면 손해보는 친구들)
이친구들 상대할땐 무빙연습 강제로 오지게해야합니다. 못하면 죽습니다. 게임 끝날때쯤이면 다이아몬드스텝 마스터하고 나올수 있습니다.
벨코즈나 조이가 정말 헬인데, 조이같은경우는 악랄한 수면데미지로 유명하죠. 블라디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단, 본인이 조이 e를 완벽하게 눈으로 보고 w로 씹으실수 있다면 조이가 상당히 쉽겠지만... 전 힘들더라구요.
벨코즈는 그냥 힘듭니다. wwqwwwwwwwqq평q평qqwwwee우헤헤헤헤헤헿ㅇ헤헤헹헹헤헹 낙지다리 퍼덕퍼덕에 녹아내려버립니다.
제라스는 그나마 마나라도 많이들지 얘는 마나도 얼마 안드네요.
확정 타겟팅 or 피하기 껄끄러운 광역 슬로우나 속박, 실드 등이 있는 친구들 혹은 무빙샷이 가능한 친구들
(신드라, 질리언 탈리야 카르마 말자하 등.. 특히 탈리야 카르마 지옥입니다. 카르마는 2코어쯤 나오면 슬슬 이기는데 탈리야는 라인전이건 한타건 답이없습니다 거리자체를 주지 않아요.)
이런친구들한테는 씨에스 반반만 챙겨가도 성공한겁니다.
어지간한 경우에는 약속의 2코어가 나오는순간 모든 물몸들 명치를 다 뚜들겨 패고다닐수 있습니다.
반대로, 블라디를 자신있게 박아도 되는 상황은?
말파 / 갈리오처럼 라인전단계 샌드백에 6되야 왕귀가 가능한 아이들
예외로 "반반"간 다이애나가 있습니다. 얘는 반반가선 이길수가 없습니다. 절대로 다이애나가 평타로 씨에스를 먹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제드, 피즈, 제이스, 트페처럼 특정 스킬의 히트 여부에 따라 킬각이 결정되는경우
해머폼 q, 점씸씨간이네! -> w
ctrl 6 ctrl 34343434
단, 블라디는 피오라와 마찬가지로 w로 스킬을 "씹을수 있다"라는 전제하에서 이 조건이 성립합니다.
상성상 우위라고? 하고 w잘못빼면서 들이대다간 뚝배기 깨집니다.
애초에 얘는 라인전단계에선 하나의 풀입니다 풀.
리메이크 전처럼 무슨짓을 해도 못이기진 않고 라인전이 강화q의 정신나간 딜량과 피흡으로 인해 그나마 편해졌을 뿐이지,
여전히 라인전단계에선 몇몇 상성좋은 친구들 잡을때 빼고는 한줄기의 풀급 주도권을 자랑합니다.
무난하게 라인전을 반반으로 탈출하고 나올시 얘는 식인식물이 됩니다. 뒷라인 혈사병깔고 e플때리면서 들어가는 강제한타를막을수가 없어요. 다 잡아먹힙니다.
그렇다고 또 아 후반이니까 난 조따 쎄겠지? 하고 뚜벅뚜벅 앞에서 대놓고 걸어갔다간 서포터한테 cc맞고 녹아내립니다. 얘는 물몸을 일방적으로 삭제시키면서 "피흡"으로 버텨주는 ap 메이지지 앞라인 뒷라인 가릴거없이 다패는 탱딜 다되는 풀템카밀잭스급 하이브리드가 아닙니다.
라인전단계 팁
뼈근접충 친구들 상대로는 라인을 우리 칼날부리쪽 골목라인까지 최대한 당기고 평타로 못먹게 만듭니다.
특히나 피즈 야스오 상대할때 이 방법이 참 좋습니다. 딜교건다 싶으면 타워가 같이 때려주니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파밍할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상대해야하는 대부분의 챔프들은 원거리에서 스킬샷넣는애들이에요.
원거리 상대로는 라인을 최대한 맞푸시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쏘는족족 다맞으면 당연히 득보다 실이 많겠죠?
팁이라면 팁인데 상대가 스킬로 갈굴때 ㅈㄴ빡치네 일로와 간나새끼 하고 들어가다간 오히려 카이팅당하면서 더쳐맞습니다. 피손실 본건 그냥 챔프q 혹은 미니언q로 아쉬운대로 메꿔주세요.
애매하게 씨에스나 평타딜교를 걸러올때 q빨고 ㅌㅌ, e차징해서 씨에스파밍 한턴 빼게만들고 난 미니언에 q쏴서 피흡...? 정도 졸렬한 딜교가 있겠네요.
w타이밍은 최대한 확실한 돌진기나 위협적인 cc기, 저거 맞으면 뒤지겠다 싶은 투사체가 날아올때 눌러주세요. 물론 그게 다 가능하면 이글을 보실 필요가 없겠지만..
이상으로 블라디 공략을 마칩니다! 챔프별 상대법도 쓰고싶은데, 너무 글이 길어질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