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갈리오는 어떤 챔피언인가?
-지금까지 갈리오에게 진행된 패치의 방향으로 봤을 때, 리메이크 직후는 단순한 탱커에 불과했지만 거듭된 패치를 통해 딜탱 또는 AP 딜러로도 쓰일 여지를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탱커로서의 갈리오는 거의 사장된 상태. 선 영겁 빌드를 사용하는 딜탱 갈리오 (딜러에 가깝지만, W의 패시브와 액티브 효과 때문에 탱로스가 나지 않음.) 가 주로 기용되고 있다.
-팀게임에 최적화된 챔피언인 만큼, 빠른 합류(R)와 강력한 CC기(W,E)를 통해 상대방의 진영을 빠르게 붕괴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영겁 빌드를 기용함으로써 Q와 W의 딜이 무시 못할 수준으로 상승하는데, 이는 곧 진영 붕괴 후 상대 딜러진을 녹여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라인전 수행 능력은 상당히 무능력하다. 상대 라이너가 견제기가 탁월할 경우 하루종일 처맞아야 하며, 진입기가 있는 AD 챔피언일 경우 타워 옆에 있어도 죽어라 따일 수 있다. 애초에 챔피언 컨셉이 컨셉이라 6렙 이후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6렙 전 갈리오의 딜링은 결코 약하지 않아서, 일방적으로 맞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킬각을 잴 수 있다. E-평W-Q평 콤보의 경우 웬만한 메이지의 반피는 깔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서 플레이하다 보면 라인전 중 솔킬을 두어번 낼 수 있다. 숙련도가 높을수록 각이 잘 보일 것.
-W 차징 시와 사용 후에 뎀감 있다. 궁에도 뎀감 있다. 순간적으로 딜을 받아낼 때 W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타 후 실피로 살아남는 순간 W의 뎀감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신 자체 슬로우가 존재하므로 도주 시에는 바로 끊고 튀자.
2.룬 (이후 사진 추가)
1)여진 (지배 OR 마법)
킬각을 볼 때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WER 3개의 스킬 덕분에 발동 조건이 아주 쉬우며 라인전에서의 딜교를 유리하게 만든다. 다인 교전에서도 갈리오가 한번에 녹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한마디로 안정성을 가져가기 위한 룬이다.
2)감전 (결의)
라인전 수행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초반 2~3렙 갱을 받을 때 부족한 딜을 보완하여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고, (점화가 아니라서 플까지 써서 호응해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킬각을 볼 때 생각 외의 딜로 깔끔한 솔킬을 낼 수 있다. 더 강한 딜을 가져가고 싶다면 감전을 추천하며, 감전뽕은 W플 연계를 쓸 때마다 아주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 찍!
3)빙결 (결의, 지배나 마법도 괜찮지만 도란링 말고 체력을 챙길 수단이 없어 안정성이 떨어짐.)
개인적으로 비추하는 룬이다. 영겁 - GLP 빌드를 타는 게 필수이고, 빙결 광선을 이용한 공간 장악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점멸 없이도 스킬 콤보를 다 때려박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비추하는 이유는 라인전에서 별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 콤보 중간중간 패시브를 터뜨리는 갈리오에게 사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라인전에선 E나 W를 적중시킨 이상 나머지 콤보는 대부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평 E로 스킬의 적중률을 올릴 수도 있지만...그럴 바에야 위의 두 룬을 선택하는 게 낫다. (야스오일 때는 고려해볼 만한 룬이다! 다만 필자는 야스오를 밴한다.) 또한 GLP가 나오기 전까지 빙결 광선을 사용할 수 없기에 반은 못써먹는 룬이 되버려서, 몇 번 사용하다 버렸다.
3.스펠
초반 라인전 존버가 필요한 갈리오에게는 텔포가 필수다. 갈리오의 누킹 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점화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리스크가 큰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텔포를 기용하고 있으며, 쉔과 비슷한 원리로 영웅출현 사용 이후 라인 복귀 OR 영웅출현의 사거리에 닿지 않을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개인 취향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많이 타는 부분이므로 텔포 외의 스펠에 관해서는 정말정말 공격적으로 갈리오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자문을 구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필자는 딜교를 먼저 걸지 않으며 두어번의 딜교 이후 단숨에 킬을 내는 스타일이라, 이에 반하는 스타일을 가진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4.아이템
시작템 도란링 2포션
첫 귀환 인장 (카탈리스크를 살 돈이 된다면 인장 생략)
이후 1코어 영겁 - 2코어와 3코어 루덴 OR 모렐로 까지 고정.
4코어는 상황에 따라 존야 OR 벤시 (포커싱이 몰린다거나 너무 허무하게 뒤진다 싶으면 초시계 선구입)
다만 2코어를 모렐로로 올렸는데 3코어 타이밍에 상황이 좋지 않다면 루덴 생략 후 바로 존야로 갑니다.
이후 마지막 코어는 라바돈이나 공허 중 택 1
신발은 잘 성장했을 시에 마관신, 아니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닌탑을 사용한다.
AP 깡뎀이 높을수록 W의 탱킹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대가 CC 덩어리가 아니고서야 헤르메스는 가지 않음.
5.스킬
1렙 라인전 때문에 인베를 가는 상황이어도 웬만해서 Q를 배워야 이롭습니다. 인베 간답시고 W나 E 배웠다가 실패하고 라인전에서 영혼까지 털리지 마시고, 그냥 Q 배우세요.
Q-W-R-E 순으로 선마하며, 2렙에는 E를 배운다. 갱 회피나 역방향 E로 평타치기 애매한 미니언 정리가 가능.
보통 콤보는 E-평W-Q평 (평 Q는 딜레이가 조금 더 길고, 패시브가 안터짐) 라인전에서 E를 빗맞췄을 경우 W 짧게 끊고 튀세요.
근거리일 경우 평 W부터 사용해도 괜찮다.
※패시브 활용
별 거 아닌 거 같은 패시브지만 맞다 보면 핵펀치가 되있는 패시브이므로 무시하지 말자. 3:3 등 소규모 교전을 오래 지속할 경우 주먹 서너대로 킬 쓸어먹기도 가능하다.
챔피언에게 스킬 적중 시 4초 감소니까 스킬 사용 전 써주거나 콤보 중에 섞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 0.5초 정도만 기다리면 패시브인데 괜히 쓸데없이 일반 평타 쳐서 상대 놓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 시간 봐가면서 머리를 부숴준다.
※Q 사용 시 주의점
Q는 날개로부터 뻗어나오는 부분도 딜이 있다. 미니언 먹을 때 비스듬하게 쏘면 못먹는 것도 먹을 수 있다.
Q의 바람 두 갈래가 만나 돌풍이 됐을 때는 3틱에 걸쳐 딜이 들어가고, 틱이 더해질수록 조금씩 앞으로 밀려나가므로 사용할 때는 (콤보) 상대방의 살짝 앞쪽에 날려 써야 3틱이 다 들어간다. 대신 포킹 용도로 날릴 때에는 살짝 뒤로 써야 잘 맞는다.
※W 사용 시 주의점
별 거 없다. 도망갈 때 적절하게 끊어주고, 플이 있을 때는 도발 플 과감하게 써서 터뜨려라. 팀이 못크고 갈리오만 잘 컸거나, 팀 전체가 골고루 성장했을 경우 등 어떠한 경우에도 W플은 최고의 테크닉이다. 플이 돌 때마다 게임 터칠 수 있으니 각을 잘 보는 것이 핵심. 패치 이후 W에도 딜이 있어서 도발플 직후 광역으로 콤보 적중시켜주면 좋아죽는다.
참고로 다이브를 당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킬이니까 잘 써서 역관광 더블킬을 노릴 수도 있다.
※E 사용 시 주의점
E는 사용 시 뒤로 살짝 후진했다가, 잠시 후 앞으로 돌진한다. 후진 상태에서 부딪히는 경우도 딜과 에어본은 그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처리가 애매한 미니언을 정리하거나 , 도발플 적중 후 역방향으로 E를 사용하여 더 빠른 시간 내로 광역 에어본이 가능하다. 다만 이를 거꾸로 생각해보면 상대방에게 둘러쌓여있을 경우 생각없이 E를 썼다간 자살행위가 된다는 뜻이므로 차라리 플 E를 써서 도주할 것. 갈리오를 상대하는 방법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갈리오가 튀려고 할 때 플을 써서 비벼주면 돌진이 거기서 멈추니까.
※R 사용 시 주의점
R 사용 시 착지점이 되는 팀원에게 뎀감이 들어가므로 머저리 하나가 물렸을 때 주변에 아군이 있고 내가 가서 뻐겨주면 역관광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면 멋지게 날아가준다. 다만 죽은 거 살린답시고 쓸데없이 꼬라박으면 거기서 우리팀 넥서스가 터질 수 있다. 아군 이니시에이터와 합을 맞추거나, 작전상 유인하여 사용할 때에는 범위 내로 최대한 많은 적이 들어왔을 때를 노린다. 잘만 하면 폭죽놀이를 볼 수도 있다. 점멸 안쓰고 맞아주면 또 그거대로 이득.
다이브 치는 상대를 잡기 위해 궁을 쓴 경우, 착지점에 가까울 때는 평 W를, 멀 경우는 E 평W로 콤보를 넣어준다.
서론에서도 주구장창 써놓은 이야기지만, 지금 갈리오는 탱커가 아닌 딜탱이며 강력한 공간 장악력을 통해 순간 폭딜을 연계해주면 상대 딜러진을 터쳐버릴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어렵지 않지만 생각 외로 강하고, 게임 양상을 한 순간에 뒤집을 수 있는 챔피언입니다. 개인적으로 잘 큰 AD 브루저보다 잘 큰 갈리오가 역전각을 보기 더 쉽다고 봅니다. 그러나 허약한 초반 라인전과 다소 부족한 마나, 늘어난 궁쿨 등은 원래보다 더 많은 숙련도를 요구하겠죠. 특히 야스오나 제드 같은 AD 딜러는 밥 먹듯 킬 따일 수 있으니 철치부심 존버의 장인이 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팀게임에 맞게끔 설계된 스킬셋은 솔랭에서 그다지 효율이 높지 않을 수 있어요. 다만 갈리오가 충분히 매력적이고, 강하면서도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솔랭에서도 써먹을 만한 챔피언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공략을 작성하였습니다. 폰 데스크탑 모드로 작성해서 수정할 부분이 다소 있고 가독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다른 갈리오 유저분들께도 자문을 구하며 마무리 짓고, 룬 등 세부 사항에 관련된 자료는 추후 수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