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뒤로 자르반에 대한 직,간접너프와 메타변화로 탑자르반은 한동안 아예 묻혀있었는데요, 지금 옵지 챔피언 분석만 봐도 자르반은 정글이 아닌 타라인은 아예 통계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선수들이 왜 다시 탑으로 기용하는지 생각해보죠.
일단 제일 주목할만한건 템트리입니다. 탑으로갈때는 드락사르를 중심으로한 극딜트리보단 블클을 중심으로한 딜탱트리가 유행이었습니다. 극딜트리는 탑에 자주오는 탱, 브루져들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지고, 드락 너프후에도 자르반은 보상버프조차 받지못해 더욱 시너지가 줄어들었습니다.
고로 남은건 딜탱인데, 기인선수, 스맵선수등 요즘은 블클보단 트포 선호도가 훨씬 높습니다. 트포와 비교해 기존 블클의 가장 큰 장점은 방깎 효과였죠. 탱커들 상대할때 굉장히 좋은 효과고, 탱커가 아닌 상대들에게도 효율이 나쁜건 아니지만 안그래도 정복자룬의 등장으로 탱커들은 설자리가 굉장히 줄었습니다. 예외라봤자 문도나 너프전 오른...? 아무튼 블클은 여전히 좋은템이지만, 트포와 비교해선 꽤나 밀린다는거죠. 이는 블클과 뗄레야 뗄수 없던 다리가 트포트리로 전향한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포는 자르반의 고질적인 마나고갈, 공속과 주문검으로 콤보한번 박으면 할게없던 자르반에게 부족한지속딜을 해결해줄수있습니다. 다시말해 요즘메타에 부합하게 해준다는거죠.
피곤해서 내일마저 써야겠네요.. 피드백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