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쉔이 개 꿀 챔이라는 정보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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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쉔은 40분 이상 게임이 흘러갈경우 승률이 굉장히 저조해지는 챔피언중 하나다. 

본인도 쉔을 겁나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해서 인벤에 공략을 써본적도 있었으나 개구데기임을 최근에 깨달았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상성을 가진 챔피언이 존재하는데(설령 코어템차이가 나더라도 지는 미X새X들. ex>피오라)

얘들이 정복자룬들고 경기 후반에 백도하러 오면 답이 없어진다. 쉔이 텔을 들고있고 궁합류가 가능한 이상 라인하나를 도맡아서 푸쉬해야하는게 정석인데 푸쉬는 커녕 쳐맞고 집가기가 일상다반사이다. 

사람하나 불러서 같이 막고자 하고싶어도 다른라인 대치벨런스가 무너지기 때문에 쉽사리 시도할수도 없는노릇. 설령 시도한다 할지라도 응수각 잘못맞으면 더블킬 트리플킬 후루룩 꺼억하는게 피오라같은 노양심챔피언이다.

 

물론 쉔은 라인전에서 강하다.(?)

절대 아니라는 의견이 다수인데, 최소한 필자는 라인전강캐(딜교 우위면)라는 점에서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유일하게 라인전을 져본건 다리우스밖에 없는데, 그 이외에는 동실력인 이상 질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답이 없다고 여겨지는 티발련이나 케넨조차도 상대해 본 경험만 있다면 수월하게 라인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 ( 물론 티발련 상대로는 딜교를 이긴다 할지라도 cs를 맘놓고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진 않는다.)

허나 라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8/1/5같은 신비로운 킬뎃과 캐리력을 동반하는 쉔이라고 할 지라도 경기 후반의 양상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쉔의 궁으로 모든 라인을 커버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한 적도 있으나 옛날옛적 가장들의 노동강도에 비한 쥐꼬리만한 회사월급처럼 양이 턱없이 적은 보호막으로는 원딜하나 지키기도 버겁다. 적팀 녹턴이 정글이라 불을 끄기라도 한다면 궁도 못타고 바라보기만 하는 일도 다반사이다. 

 

궁을 제대로 '탈' 수만 있다면 연계되어지는 평타무시와 도발로 인한 한타의 우위를 점하는 것은 확실하나, 현재 폭딜들이 판치고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흘러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쉔픽은 조금 아니라고 보여진다는게 내 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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