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략 전체적으로 3천판해서 벌레티넘까진 올렸는데.
내가 4년간 브실골하다가 작년 10월달 즈음부터 플레 올리고 플5 플4 왔다리갔따리하면서 느낀점을 써볼게.
1. 자기실력이 고만고만하면 골드구간은 팀운빨 좆망겜 맞음. 전체적인 운영을 리드해야해.
이건 자기가 몇천판을 해도 똑같음. 자기가 주도해서 운영을 하지 않는한 골드구간은 바론/용 버젓히 냅두고 CS 먹으러감.
이거 진짜 팩트임. 내가 지금 경험중인 벌레티넘 하위도 이러고있어.
간혹가다가 애들 어리버리한거 누군가가 바론/용핑 갈겨서 가는경우가 많지.
CS 챙기는거 매우 중요한데
바론 날아가거나 시야장악 혹은 카정갔다가 동선 이상한데로 타다 짤리거나(이런 놈 보면 바로 빽핑을 찍자) 하면 게임이 뒤집어져.
신경 바짝 곤두새우고 누가 킬 상납하지 않나. 바론오더를 해야하나 용 오더를 할까 니가 무슨라인이던 해야해.
정글러가 해야되는건줄알아? 그런 애들은 다 벌레 다이아구간 갔음.
2. 핑와. 핑와. 핑와.
난 일단 이번시즌 워윅 마이 위주로 돌렸고.
워윅은 무조건 마체테,핑와,와드토템 으로 시작함.
마이는 정글링해야하므로 포션주머니는 어쩔수없지. 단. 돈이 있는데 까먹고 집에서 75원짜리 핑와를 안사면 안됨.
근데 이건 초반에 갱이 힘든 챔프일수록 더 중요하고 더 신경써야해.
초반 갱이 힘든만큼 난 초반에 핑와를 박는 딜서포터다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야함.
이건 YOUR.GG 에서 자기 시야장악의 실태를 확인할 수 있어.
다이아와 브론즈를 두고 시야장악을 비교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자기 동티어대 점수라고 해. 페이커를 검색해 봐도 S는 아님.
나도 골드 중하위에서 봤을땐 C D 위주로 나왔어. 그 구간에서도 그따위로 못했던거지. 근데 핑와 사는 습관을 들이고 많이 나아졌음.
시야 그래프는 자기가 연패할때 보지말고. 승률이 한 50~60%를 유지할때 참고해.
요즘 이기고 있는데도 자기 시야 점수가 동티어보다 엄청 낮다? 경각심을 가져야함.
솔직히 나란 똑같은놈이 워윅이랑 마이를 팠는데. 시야점수가 이렇게 차이나잖아.
스타팅 핑와를 사고 안사고 차이가 너무 커. 이것 때문에 워윅을 파라는건 아니고.....
초반에 75원남을때는 무조건 핑와를 사서. 토템으로 간직하지말고 박아줘.
라이너 근처에 핑와를 박았으면 적 혹시 보였을때 무조건 빽핑을 4번씩 찍어. 벌레티넘도 핑한번찍는다고 째깍째깍 보고 빼는놈 드물어 진짜.
그리고 이건 라이너도 마찬가진데 미아핑 한번찍어서 그게 들려? 잘 보여? ㄴㄴ 여러번 찍어줘. 그거 잘봤으면 다이아야. ㄹㅇ임
3. 멘탈나가면 그날 딴게임 해라..
위에 예를 들은건 누구나 말하는거야. 운영보고 배워라. 핑와박아라. 핑 항상 찍어라.
근데 그것들이 멘탈나갔을때 신경 곤두세우고 열심히 하게됨??????
전판 티모새끼가 다리우스를 상대로 040을 했어.
그 판엔 티모 뒤지지말라고 핑와도 박아주고 "티모형 ㄱㅊ 봇에서 이득봤어" 멘탈도 케어해주고.
상대 정글 탑만가길래 상대 바텀쪽 정글몹 싹다 카정하고 용까지 오더해서 먹었어.
근데 한타에서 다리우스가 깽판치고 게임 터침.
다음판은 이길거야 하면서 멘탈을 잡을 수 있는건 한계가 있어.
그 다음판은 그냥 나도 나할거만 하다가 고만고만한 팀원만나서 고만고만하게 이득보고 고만고만하게 짤리다가 고만고만하게 질수가있어.
올라가려면 자기가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
이거 읽어주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이걸로 티어 한개라도 더 올렸으면 좋겠어.
나랑 만날 사람도 이런거 좀 더 서로 친절하게 신경써줬으면 좋겠지. 모두 다 같이 서로 도와주고. 부축해주면 올릴 수 있는거야.
근데 어느구간부터는 사소한것 만으로는 힘든거 같기도해. 이제 그걸 잘하는걸 넘어서 자기 역량이나 컨트롤도 중요해지는거지.
메타가 변화하면 거기에 맞춰서 정글동선도 레드 - 바위게 - 블루 식으로 요즘 바위게를 꼭 챙겨야 하는것도 중요하고. 템트리도 변화에따라 바꿔야지.
근데 벌레티넘까지는 아님. 위에 사소한거 서로 신경써주면 누구나 벌레티넘은 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