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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LCS] 2일차 전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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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A 경기들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6월 18일자 NA LCS 5경기 리뷰 시작합니다.

 

 

1경기 >

어제 TSM은 하운처의 괴물같은 힘으로 CLG를 눌렀으며, 플라이퀘스트의 경우 에코 폭스에게 일격을 맞았었죠.

오늘 플라이 퀘스트는 어제 C9이 꺼내온 브랜드-노틸 바텀조합을 들고왔습니다.

북미 쪽에서는 브랜드가 상당히 핫한 카드라는 것이 입증이 되었네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오늘(6월 18일) 5경기 중 브랜드는 밴픽률 80%(3번 밴, 1번 픽)을 기록했습니다.

이틀간의 기록을 살펴봐도 10경기 중, (5번 밴, 3번 픽) 으로 밴픽률 80%. (하지만 승률은....)

마치 LCK 스카너를 보는듯 하달까요.

 

다시 경기로 돌아와서 TSM은 비교적 구 메타인 바루스를 들고 왔습니다. 약간 한국의 Gen.G와 비슷하게 메타를 바라보고 있는건지

어제 오늘 두 경기 모두 원딜을 들고왔네요.

양팀모두 라인별 상성을 고려한다면 서로 기분나쁘진 않게 경기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령 앞 한타에서 이 승부가 갈리고 말았습니다.

 

- 승부처 -

비역슨이 제대로 어그로를 끌며 오래버텨주었고,

즈벤이 프리딜, 하운처는 쿼드라킬. 이 이후 문도를 조합적으로나 성장측면에서나 막을 수 없었습니다

플라이퀘스트는 어제와 비슷하게도,, 한번의 한타 패배가 치명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한줄평 : 이쯤되면 브랜드의 저주?

MVP : 하운처에게 드리겠습니다. 그를 막을수 없었어요.

 

 

 

2경기 >

더블리프트는 비원딜과는 맞지 않는 것일까요. 팀리퀴드는 전 라인에서 파워가 밀렸습니다.

- 전체 글로벌 골드 추이 및 딜량그래프 -

그나마 포벨터가 미드 1차 타워를 지키고 있을때에는 간신히 간신히 글골 차이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미드 1차가 날아가고나서부터는 계속해서 시야를 내주고 계속해서 짤렸습니다 TL..

그 뒤엔 아트록스의 쇼타임.. 원사이드한 경기였습니다.

 

<하이라이트>
 

아트록스의 진미는 2:52초부터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한줄평 : TL 조합은 참 좋아보였는데... 어디서부터 잘못 된걸까

MVP : 개인적으로 초반부터 전 라인을 고루고루 풀어준 컨트랙즈 (그레이브즈) 선수에게 주고싶네요. 스포트라이트는 롤로선수가 더 받았지만

 

 

 

3경기 >

어제 1패씩을 기록한 팀들입니다. 그런데 100 thieves의 폼이 조금 더 안좋습니다.

서로 픽은 상당히 고전 메타(?)를 들고왔군요.

그와중에도 신드라가 유독 반갑습니다.나름 룰루 상대로 신드라가 좋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

후픽으로 신드라를 가져온 후히선수입니다.

사실 20분까지만해도 치열했습니다. 누가 이긴다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오랜만에 구 메타를 보니 꽤나 경기가 길어지겠군..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승부처>

그런데 100 thieves이 라인을 관리하던 도중 브라움과 오른의 이니시가 너무나 치명적으로 들어가며 바론까지 순식간에 따내게 됩니다.

오프더레코드도 포함된 하이라이트네요. 1:06초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앞 드래곤한타에서도 바이오프로스트 (브라움) 선수가 상대 미드라이너 (류)를 제대로 걸고 넘어지며 한번 이득을 챙겼는데

이번에도 상대팀 세명의 발목을 제대로 묶었네요.

이후 thieves의 라칸도,, 룰루시안도,, 경기를 뒤집을 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고

스무스하게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흐름을 계속 툭툭 끊어지게 만든 메테오스 역시 폼회복이 필요해보입니다.

 

한줄평 : 끊기는 건 최악!

MVP : 중요한 순간을 두번이나 만들어 팀에게 활로를 열어준 브라움.

 

4경기 >

이 경기는 정말로 기묘했습니다.

우선, "으잉 탑탈리야 인가? 후니?" 라고 하실 수 있겠는데요.

아닙니다.

후니는 이번엔 정글로 갔습니다. (탑렝가!)

어제는 야스오로 바텀듀오 활약을 하더니 오늘은 탈리야 정글을 직접 플레이합니다.

무언가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후니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눈뜬 리라 vs 후니의 정글싸움이 되었군요.

 

초반 리라의 그레이브즈는 또다시 협곡을 장악했고 탑렝가는 픽의 의미를 못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일어나는 교전 속에서 렝가는 날랜 움직임을 보여주더군요. 0/2/0의 탑렝가가 참으로 까다로운 존재가 되다니요.

하지만 사실 이런 교전보다도 에코 폭스의 운영에 CG는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한타에서 크게 지지도 않았는데 타워가 나가있고,

효율적인 인원배분 싸움회피. 피해 최소화. 호흡이 좋아보이는 에코폭스였습니다.

 

< 경기중 볼만한 몇몇 클립 >

1티모미터 텔을 다시한번 보게되다니.. ㅎㅎ

또한 이경기는 중간에 서버가 터져버렸고 게임 복구가 안되는 바람에

기존의 포탑과 글로벌 골드 상황을 고려하여 에코폭스의 판정승을 선언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렝가가 게임서버까지 터뜨려버린 것일까요

 

한줄평 : 자유를 얻은 후니. 탑으로 다시 돌아가요..

MVP : 가장 그래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라이즈, fenix 선수에게.. 한표를..

 

5경기 >

어제 부진했던 스벤스케런이 다시한번 녹턴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런데 미드에서는 2년전에나 볼법한 라인업이 펼쳐졌죠. 오리아나 vs 직스

오리아나는 개인적으로 후반까지 끌고가야하는 메이지여서 이번메타와는 안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는데

쉔-녹턴 조합과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OPT는 오리아나를 보고는 직스 미드를 꺼냈습니다. 조금더 공격적인 미드를 들고오는 건 어땠을까 싶기도하고요.

어제 빅토르를 꺼냈던 POE는 이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일까요

 

미드와 바텀이 주도권을 쥐고 C9이 시간을 순조로이 확보하였습니다.

OPT도 최대한 자신의 흐름으로 가져오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였지만 이 두 주도권을 되찾아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C9은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포탑을 하나씩 하나씩 철거해나갑니다.

< 킬스코어는 지고 있지만 이미 글골은 8k차다 >

 

어느새 몸집차를 크게 키운 C9은 그대로 조합의 단단함과 함께 OPT을 무너뜨립니다.

 

<하이라이트>

한줄평 : 운영의 미학은 언제봐도 정교 그자체

MVP : 한번도 죽지않고 단단함을 잡아준 오리아나, 골든글루

 

 

2일차 까지의 NA LCS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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