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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LCS 1일차 전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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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EU LCS 경기를 다보고 감상평을 적어보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NA쪽은 어떨까하고 영상을 다 돌려보았네요.

 

새벽경기라 많이들 못보셨을거 같아 NA쪽도 정리해보려합니다.

 

 

딜량그래프는 BEST.GG를 참고하였습니다.

 

 

1경기>

친숙한 이름들이 많은 팀들간의 대결이죠. 

밴픽에서부터 양팀간의 견해가 갈렸는데요. 팀리퀴드가 브랜드, 조이등을 자르고 라칸 선픽을 했습니다.

자야라칸을 생각에 두고 밴픽을 시작한 느낌이었고, 100 thieves는 LCK에서도 선호도가 매우 높은 이렐리아 블라디 등을 가져오는등

손해보는 밴픽은 아니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이라면 임팩트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썸데이가 후픽 레넥톤을 가져왔다는정도겠네요.

 

초반 양상은 TL이 전라인에서 지배했습니다. 자야라칸 2렙타이밍에 블라디를 따버렸고 이렐리아는 갈리오 눈치를 보며 CS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Thieves가 레오나의 변수, 트런들의 적절한 움직임, 전령 스노우볼로 이를 커버합니다

 

<승부처>
 

 

계속 치열하게 가다 서로의 합류 그림싸움에서 결국 팀리퀴드가 승리하였습니다.

이런 싸움에서의 갈리오는 아직도 강력하다 보여지네요. 저번 LCK, MVP가 갈리오 서폿을 꺼내기도 했었는데

미드로도 충분히 만져볼만한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바론을 먹고 난 뒤, 팀 리퀴드가 스노우볼을 쭉쭉 굴렸습니다. 지휘관이 삭제된 버전으로 빨리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한줄평 : 스노우볼 굴리는덴 바론,지휘관만한게 없지!

MVP : 팀파이팅 기여도, 딜링, 라인관리 모두를 챙긴 현 원딜들의 희망, 더블리프트에게 드리겠습니다.

 

2경기>

북미의 맹주 TSM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북미한정)

밴픽단계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CLG가 마지막픽으로 미드 레넥톤을 선택했다는점. 이렐리아를 상대로 연습해온 결과물 같습니다.

실제로 솔랭에서도 연습한 결과는 있는데 스크림에서 어느정도 판단이 섰었나봅니다.

레넥-그브 조합으로 처음에는 쉽사리 리드를 가져가질 못했는데, 결정적인 탑로밍 성공이후 빠르게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합니다.

25분에 글골 5천차까지 순조로이 굴렸는데요.

이를 한번에 뒤집는 이 경기의 승부처가 등장합니다.

 

<승부처>

정말 괴물같은 한타력...

이장면 보고 하운처와 즈벤의 장사같은 힘에 감탄했네요. 그리고 바론 마킹에 다시 감탄했습니다.

게다가 무모해보이기도 하는 한타 역전-미드타워 밀고-바론트라이 까지... 그만의 매력이 분명.. 있어요...

1경기와 비슷하게 TSM은 바론버프에 힘입어 손쉽게 역전합니다.

한줄평 - 카이사는 키워줄만한 원딜이다. 그리고 아트록스 리메이크는 지못미....

MVP - 아트록스, 하운처에게 드리겠습니다. 중요 순간마다 상대에게 치명상을 주었어요.

 

3경기>

C9은 북미 2부리그에서 제가 한번 눈여겨 봤던 브랜드 원딜을 꺼내왔습니다.

하지만 초반 설계단계에서부터 찢기면서 기분나쁜출발을 하게되고 브랜드 노틸 조합도 그다지 라인전에서 강력함을 뽐내진 못했습니다.

그와중에 눈뜬 리라는 정글차이를 이번경기에서는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로 다시 한번 느낀건 오른은 팀게임에선 너무나도 좋은 챔프입니다. 따로 승부처 영상을 편집하진 않았지만

오른의 이니시 능력은 너무나도 탁월하여

이번 경기 상당히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던 골든글루(조이) 선수를 끊어먹고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합니다.

오늘 다섯 경기중 가장 스무스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승부처>

오른과 모르가나의 합작으로 조이를 끊어내고 바론을 먹는 장면 (1:49)

한줄평 - 오른은 항상 조심하세요! 점멸이 있다면 아끼지 마세요! 끊기면 큰일납니다...

MVP : 오른, Solo 에게 드리겠습니다 마침표 담당

 

4경기>

후니 야스오가 바텀라인 간것으로 화제가 된 그 경기입니다.

애초에 야스오,트런들,이렐리아,문도,쉔

아우 부대끼기 싫은 아이들 5명이 모인 조합이었는데요.

그래도 게임은 매우 팽팽 했습니다.

플레임의 오른도 플레이가 준수했고, 룰루도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거든요.

이경기 역시 바론 앞 한타의 승부가 경기를 갈랐는데요.

이 경기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승부처 잡기엔 계속 치열한 난타전이었네요.

 

<하이라이트>

한줄평 - 후니 야스오의 원딜 데뷔전?! 이라는 타이틀에는 약간 못미치게 싸움은 많은데 다소 지루하기도하고 이상했던 경기...
 

MVP - 그럼에도 팀내 40%에 달하는 딜을 넣어주었던 Huni의 야스오에게 드립니다.

 

5경기>

여기도 친숙한 선수들이 좀 보이는군요. 미키..애로우.. POE..

결과적으로는 빅토르라는 다소 고전카드가 미쳐 날뛰는 판이었습니다.

분명 브랜드,라칸 조합은 픽의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았고 계속 시비를 걸며 포인트를 가져오려 했지만

미드 싸움에서 빅토르가 항상우위를 점하고 있었기에 글골차를 벌리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빅토르가  28분에 공허까지 뽑히고나선 폭딜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보다 더빨리 스노우볼을 굴려나가야하는 골든코인이었지만 결국 이시점부터 빅토르와 오른에게 휩쓸려나가며

순식간에 글골차가 벌려집니다.

 

<하이라이트>

한줄평 - 잊을만 하면 나오는 빅토르 그리고 여기서도 오른은 너무나도..

MVP - 항상 팀의 중심을 잡아준 POE의 빅토르

 

 

비교적 북미는 그래도 예전 EU메타와 많이 달라지지 않은 틀속에서

(어찌보면 한국이 가장.. 파괴당한..)

바론 싸움하나로 거의 대부분의 게임이 갈렸습니다.

빨리 지휘관이 사라져서 역전의 묘미도 맛볼 수 있는 경기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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