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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이 살아나기 위한 패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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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어떻게 해야 원딜을 사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원딜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 많이 있기 때문에 설명에 필요한 내용 말고는 따로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다른 글을 읽고 와주세요.

글의 내용은 여기저기서 듣거나 직접 생각한 내용이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입니다. 다르게 생각하시거나 더 좋은 의견 있으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추가) 자유글에 올렸는데 한 분이 정보글에 올리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자유게시판에 적합한 글이라고 생각하지만 많이 봐주셨으면 해서 정보글로 옮깁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유게시판으로 다시 옮기겠습니다!

 

1. 힐/방어막 상향

은 암살자 패치 당시에 미드 메이지 챔피언이 자주 사용하고, 암살자 상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힐 너프와 점화 상향이 함께 이루어졌는데 이에 원거리 딜러가 함께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현재 AP 메이지 챔피언들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향된다면 AP 메이지, 원딜 모두에게 힐 스펠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어막은 힐 패치 이전에 원거리 딜러가 자주 사용하는 스펠이었는데 현재 원거리 딜러 기준으로 향로 메타를 제외하면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탈진을 제외하면 지금도 점화를 드는 암살자나 브루저 상대로는 방어막은 좋은 스펠이지만, 현재 이들과 원거리 딜러의 균형이 무너져있기에 상향을 받은 방어막을 사용하면 원거리 딜러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힐과 방어막 모두 실드량/회복량 증가 혹은 쿨타임 감소만으로 큰 효과를 보는 스펠이고 암살자나 브루저가 잘 사용하지 않는 점에서 원거리 딜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원거리 딜러 스탯 상향 (혹은 롤백)

원거리 딜러의 도란 방패+기민한 발놀림을 통한 라인 유지력이 과하다고 판단하여 기민한 발놀림과 기본 스탯이 하향되었는데, 유지력 이전에 생존력 자체가 낮아져 근거리 챔피언들이 바텀으로 왔을 때 순간적인 교전이 성립이 안되고, 이전처럼 사거리를 통한 견제를 통해 이득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유지력이 문제라면 기민한 발놀림과 체젠 너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스탯이 상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의 스탯이 증가/롤백 된다면 초반에 지금처럼 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치명타 아이템 가격 및 능력치 조정

여기서 말하는 치명타 아이템은 열정의 검 상위 아이템 4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평타 기반 원거리 딜러 중 일부는 치명타 아이템 2개 + 인피 + 정수 약탈자 4개의 아이템을 통해 치명타 100%를 완성하는 템트리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치명타 아이템 2개 + 무한의 대검을 보유하게 되면 120%의 치명타 확률을 갖게 되고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 아이템들의 치명타 확률을 25%로 조정하고 가격을 낮춘다면, 치명타 아이템을 1개만 보유하고 있을 때에는 조금 약하더라도, 2개를 보유하게 되면 정확이 100%의 치명타 확률을 가지게 되므로 지금보다는 빠른 타이밍에 치명타를 통한 강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치명타 아이템을 공격 속도 증가와 함께 가격을 더 올리고 정밀 보조룬 중 전설: 시리즈에 치명타 확률을 20%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룬이 생긴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는 아이템 25% 룬 25%)

 

4. 탱커 챔피언 상향

현재 원거리 딜러를 사용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탱커 챔피언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탱커 챔피언이 자주 사용된다면 자연스럽게 이를 잡기 위한 원거리 딜러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어 아이템의 상향은 브루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습니다.

현재 탱커들이 사용하는 룬으로는 여진, 착취의 손아귀 정도가 있는데 이것으로는 정복자를 사용하는 브루저들을 상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탱커가 사용하기 좋은 새로운 핵심 룬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효과는 챔피언과 전투 시 받는 피해량이 초당 5%씩 최대 40%까지 감소하는 효과입니다(원거리 챔피언은 반감). 탱커 챔피언이 사용하면 좋은 효율을 내고 라인전 단계에서는 조금 힘들더라고 한타에서는 탱커로서 존재감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루저가 사용하더라도 정복자, 집중 공격에 비해 데미지는 감소할 것이고 이들이 조금 더 오래 버티더라도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는 훨씬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룬에 의한 데미지 감소는 방여력, 마법저항력을 통한 데미지 감소 이전에 적용됩니다.

 

5. 미니언이 타워에 입히는 데미지 감소

원거리 딜러의 존재 이유는 크게 공성과 한타 능력입니다. 그런데 현재에는 공성의 큰 비중을 미니언들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휘관이 아니더라도 라인전단계에서 타곤산을 통한 빠른 푸시를 통한 공성 등) 미니언이 타워에 입히는 데미지가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공성에 장점을 가진 원거리 딜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스오, 이렐리아 등과 같은 챔피언들은 당연히 타워를 잘 미는 편이지만 라인전 단계에서의 공성 능력은 원거리 딜러에 비해 부족하며, 현재 메타는 ad챔피언이 거의 없는 조합도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6. 기타

초식 정글러 상향

정복자 너프

트포/스테락 너프

 

원거리 딜러의 존재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방법이 있지만 현재 패치의 방향이 원거리 딜러를 후반에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초반에는 약하게 만들려는 것 같아 이를 크게 반하지 않는 방법을 주로 이야기했습니다.

빨리 모든 챔피언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게 균형이 잡히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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