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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야 벽 궁극기 활용 정보들 + 간단한 탈리야 정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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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탈리야 출시때부터 사용해왔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쑥떡에꿀찍어먹기' 입니다. 

탈리야는 작년부터 많은 미드 유저들에게서 사용되어 왔는데, 좋은 라인클리어를 바탕으로 빠른 라인 푸쉬 후, 로밍을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었지요.

그리고 저저번 패치로 바위게의 중요성이 강해지면서, 1렙부터 라인클리어가 좋은 탈리야는 좋을뻔 했으나, q의 광역이 삭제되버렸지요.

오늘 소개할 것은 탈리야의 궁극기. 벽의 활용 방법입니다. 탈리야의 벽은 트페의 궁극기와 다르게 벽을 쌓아서 날아가다보니 그 자체로 CC기가 되버립니다. 아군 봇이 CC기가 없는 조합이더라도, 상대 봇듀오의 점멸만 없다면 더블킬까지 가능하게 해버리죠.

탈리야의 궁극기 거리는 3000 / 4500 / 6000 으로, 3레벨이 되기전까지는 트페의 궁극기의 거리 5500보다 짧은 편이지만, 트페와는 다르게 궁극기의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겁니다.

벽을 생성하여 아군을 추격하는 적을 가로막을수도 있고, 반대로 탑과 봇에서 라인을 미는 도중 에워쌓였을때 궁극기를 사용하여 탈출 할수도 있습니다. 바론과 용의 입구를 가로막아서 상대방을 가둬버릴수도 있고, 카정을 시도하는 아군 정글러에게 상대 챔피언보다 빠른 합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봇과 탑으로 갱을 가는데 사용되기도 하구요.

 

제가 오늘 알려드릴 탈리야의 궁극기 사용방법은 4가지로 나눴습니다. 

1. 갱   /   2. 추격, 합류, 도주   /   3. 가두기, 길막기   /   4. 타워밀기

 

1. 갱

탈리야의 궁극기는 '벽'을 만들어내는 스킬이기에, 상대방의 진로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벽을 사용하면 상대방의 따내거나, 스펠을 소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쪽 부쉬에 제어와드를 설치하여, 우리 정글러가 부쉬에 있는것을 상대방이 모를때 사용합니다. 정글러가 부쉬에 있는것을 모르지만, 아군 정글러가 호응하기에는 거리가 멀때, 탈리야는 위쪽 위치를 잡아 적 챔피언을 아래쪽 방향으로 가게 유도를 하고, 궁극기를 사용하여 벽을 생성하며, 도주로를 가로 막습니다. 이를 사용하면 적 미드 챔피언은 어쩔 수 없이 점멸을 사용하거나, 점멸을 사용하지 않고 버티는데 성공하더라도 귀환을 해야합니다. 이 때 정글러와 함께 미드타워를 공격하여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봇에 갱을 갔을때 입니다. 레드팀 진영일시, 솔방울탄을 사용하여, 부쉬로 점프한 뒤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부쉬에 와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솔방울탄으로 넘어가면 들키는 상황일때는 이쪽에서 사용합니다. 대신 이 궁극기는 거리가 모잘라, 아래쪽에 상대방이 빠져나갈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솔방울탄 옆에서 궁극기를 사용할 시, 이렇게 공간이 생기는데요. 탈리야의 궁극기로 완전히 길이 막히는 상황일때는 점멸을 아낌없이 사용하지만, 저렇게 공간이 생겨있으면, 은근히 점멸을 아끼고 저쪽 공간을 통해 지나가고 싶어 합니다. 이 때 탈리야는 벽위를 타고 가서 벽의 왼쪽으로 점프하신다음에 벽 밑에 생긴 공간의 부쉬안에 we 콤보를 사용합니다. 부쉬안에 와드가 설치되어 있고, 적 봇듀오가 눈썰미가 좋다면 w 의 동그라미 원을 발견하고 점멸을 사용하여 피할 수 있지만, 부쉬안에 와드가 없어 시야가 없다면, w의 원이 부쉬안에 가려집니다. w원이 은근히 좁은거 같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닿으면 튕겨나기때문에, 원의 중앙은 부쉬안에 있되, 부쉬 살짝 위의 공간에도 w가 닿을수 있게 사용합니다. 

적 정글러가 탑쪽에서 발견되었을 시, 적 레드쪽으로 침투해서 뒤로 돌아와서 사용합니다. 레드 뒤쪽에 있는 솔방울탄이 있다면, 작골이 있는쪽으로 넘아가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 밖에도, 우리팀의 타워 뒤쪽에서 궁극기를 사용하여 합류방식으로 사용하셔도 되는데, 이때는 아군 봇듀오가 애쉬나 바루스, 쓰레쉬 등등 cc기를 가진 챔프일때 사용합시다. 

봇에 갱을 갔을때 사용할 수 있는 위치는 4곳 입니다. 

1. 아군 타워 뒤쪽에서 사용

2. 삼거리 부쉬에서 사용

3. 용 앞에서 사용

4. 적진 정글 안쪽으로 들어가서 사용. 

 

2. 추격, 합류, 도주

벽을 만들어 내는 것과 동시에,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여 딸피인 챔피언을 추격. 소규모 한타시에 합류, 탑과 봇에서 혼자 라인을 밀고 있거나, 드래곤, 전령, 바론을 확보하고, 도주시에 사용합시다.

우리팀 정글러가 적 정글 카정시에 사용합니다. 궁극기를 사용하여 상대 미드 챔피언보다 빠르게 합류합니다. 

아군 챔피언이, 적 챔피언에게 쫒기는 상황일때, 벽을 사용하여 도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교전이 일어나고, 상대방이 도주하고 있는 상황일때, 궁극기를 사용하여 쫒아가줍니다. 

2번째 추격 상황입니다. 

탈리야의 궁극기는 사용을 하려고 할 때나, 벽 위에서 타고가는 도중 공격을 받으면 벽 위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니 궁극기 사용시 적 챔피언과의 거리나 또는 주위에 스킬이 사용되고 남은게 있는지 보고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모르가나의 늪 스킬이나 딩거의 타워가 깔려있는 곳을 통과하다가 벽에서 내려오게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벽을 사용하면 아군의 진로까지 방해될 수도 있습니다. 아군이 벽에 가로막혀 혼자 돌진하게 되거나, 아군이 끼여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주변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3. 가두기, 길막기

벽을 사용하여 적 챔피언을 가두거나, 길을 막아서 용과 바론을 먹을 때, 아군에게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아군이 전멸하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 적이 바론을 시도한다면, 적의 딜러 또는 체력이 없는 챔피언만 따로 가둬지게 만들어서, 후방에서 공격하는 방법입니다.

바론을 시도 할때, 적이 오는게 보인다면, 딜러는 바론의 안쪽으로 들어가고, 탱커들이 앞쪽을 막아주는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럴때, 벽을 사용하여 탱커들의 위에 사용한다면, 벽때문에 튕겨나서 딜러들을 보호하기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론의 어그로가 탱커에서 딜러들로 바뀌어서 딜러들의 체력을 낮출수도 있구요. 

이 방법은 아군에 포킹챔이 많으면 사용합니다. 벽을 사용하여 적은 완전히 가두고, 포킹으로 체력을 조금씩 낮춥니다. 벽이 있기 때문에, 적팀이 바론을 중지하고, 아군을 공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려고 해도, 벽이 있기 때문에, 벽이 사라지거나, 스펠 또는 이동 스킬을 소비해야지 아군에 호응할 수 있기에, 적의 스펠과 스킬을 낭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적 미드의 블루 버프 타이밍때, 아군 정글러나 탑과 함께 기습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바론과 마찬가지로 용에도 똑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전령을 처치하였을때, 전령을 먹지 못하게 길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전령을 먹으려면 벽이 내려오거나, 이동스킬을 사용하여 먹어야 하는데, 이동 스킬을 사용하면, 적의 스킬을 하나 낭비하게 만들 수 있고, 벽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린다면, 아군의 합류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블루 진영에서 아군이 바론을 시도 할 때, 벽을 세워서 적팀이 오는 걸 막고 시간을 끌 수 있습니다. 

레드 진영일때의 길막기 입니다.

 

4. 타워밀기

아군이 적 타워 앞에서 대치중 일때, 타워를 밀기 위해서, 압박을 가할 때 사용합니다. 

적의 후방에 벽을 세워서 후퇴로를 막고 다이브를 하는 방법과, 적을 벽 뒤로 물러나게 하고 타워를 미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아군에 돌진기가 있고, 아군의 숫자가 더 많을때, 적의 후방을 막은 후 다이브를 시도할 때 사용합니다.

이런 식으로 후퇴로를 막고 아군의 돌진기와 호응하여 전멸 시킬 수 있습니다.

타워의 피가 얼마 없을 때, 적을 절반으로 나누어서, 압박을 가하고, 타워를 부수는 방법입니다. 적의 탱커가, cc기를 사용하여 아군을 무는데 성공 한다고 해도, 벽에 의해 뒤에 있는 적 챔피언은 벽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리거나, 어쩔 수 없이 벽을 넘어오는 스킬, 스펠을 사용하여 호응하여야 합니다. 

탑 타워와 봇은 벽을 사용하여 미는게 더 편합니다. 미드는 아무래도 각도가 있다보니깐, 궁극기를 사용하려면 많이 위쪽으로 올라가서 써야하는데, 탑과 봇은 근처에서 각도가 편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제가 알고있거나, 기억나는 방법은 전부 쓴거 같네요. 잠 들기전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최근 신종 약팔이로 탈리야 정글에 대해서 글이 있기에, 일반에서 2판정도지만 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체험후기 입니다.

첫판은 지배에 마법을 들었습니다. (감전, 비열한 한방, 시야수집, 끈질긴 사냥꾼 + 마나순환 팔찌, 물위를 걷는자)

두번째판은 마법에 지배를 들었구요. (콩콩이, 마나순환팔찌, 깨달음, 물위를 걷는 자 + 시야수집, 굶주린 사냥꾼)

 

일단 스타트는 부적에 포션 3개가 나을것 같습니다. 충전형 포션은 125 체력회복에 2회이지만, 포션은 150체력회복에 3개이다보니깐.

초반 피관리가 힘들기에 훨씬 낫습니다. 스킬순서는 QEWQQR 순서. Q-E-R-W 순서로 마스터 입니다.

첫판때는 적 정글이 그레이브즈 였는데, 충전형포션이다보니깐 피관리가 어려워 레드에 쫒겨서 죽어버렸습니다. 

하지만 QEW를 다 배우고 난 후부터는 정글링 속도가 붙더니, 룬의메아리가 나오면은 정말 빨라집니다. 

그리고 룬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물위를 걷는자, 끈질긴 사냥꾼 등 이속증가는 꼭 찍었습니다.

탈리야의 패시브 돌 스케이트 보드가 전투종료후 2초로 바뀌었기에, 보드를 빨리 탈 수 있고, 그만큼 이속이 높으면 기동신급으로 속도가 빨라집니다. 

룬의 메아리를 뽑으면 신발 업글 하시고, 라일라이 갑니다. 갱을갈땐 멀리서부터 Q를 쏘면서 슬로우 거시고 그 다음 WE는 알아서 쓰셔도 됩니다. 아니면 먼저 E를 깔아놓고 적이 움직이는걸 봐서 W써도 괜찮으시겠구요.

첫판때는 적팀에 카시오페아가 잘커서 밴시를 갔었고, 두번째판엔 슬로우 위주로 올렸습니다. 

중요한건, 쿨감이 적어도 30퍼는 되어야지, 편할것 같습니다. 

나중에 템 3코어만 맞춰지면, 보드타고 돌아다니면서 적 정글몹도 다 빼먹더라구요. 우리 캠프 다 도는데 1분이 안걸렸습니다. QEW 한번하면 블루골렘이 터져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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