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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원딜탓? 현 메타는 서폿메타다. 서폿 솔랭으로 다이아 쉽게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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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다이아 4 서폿유저입니다. 원래 만년 골드 유저였고(롤을 한지는 작년부터이긴 합니다.) 몇몇 사실을 깨닫게 되다보니 한달만에

다이아를 찍게 되었더군요.

먼저 제가 이 글을 남기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폿으로 솔랭 돌려서 이기기 너무 힘들다. 원딜이 개 씹암걸려서 듀오 아니면 못해먹겠다.... 등 등 룰잔소는 버스챔이다. 등등 서폿들 본인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만들거나, 서폿에 대한 안좋은 인식들이 생기는 것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써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했을 때 요즘 메타는 완벽하게 서폿이 겜이기기 너무 좋은 메타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8.10 패치로 정글 영향력이 감소했지만, 그래도 육식 정글러의 강세로 정글 영향력이 강하다. (feat 바위게 메타)

엥? 정글 영향력이 강한데 정글캐리메타이지 왜 서폿이 좋다는거죠?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서폿은 유사정글러라고요. 네 맞습니다. 바로 서폿의 로밍력이 게임을 지배합니다.

봇 쪽에서 교전이 터졌을때 빠르면 2렙, 3렙 로밍 한번으로 상대 정글을 우리 정글과 잡아주거나 미드 정글 교전시에 개입하여 소규모 교전을

승리로 이끌시에 거기서 게임의 우세가 많이 갈리게 됩니다.

물론 우리팀 원딜러가 로밍을 갈때 아무 생각 없이 라인 밀다가 짤리게 되면 손해가 극심하긴합니다만 조금 잘하는 원딜이라면 막타만 먹으면서 잘

사려줄겁니다. 만약 믿음이 안서신다면 미리 핑을 찍어주세요. 로밍가니 좀만 사려주세요라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글 개입을 상대 서포터보다 먼저 개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죠, 우리팀 원딜이 베인, 나는 룰루 상대는 케틀 모르가나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럴경우 상대는 라인 푸쉬가 강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먼저 로밍을 갈 수있습니다. 그런데 우리팀 정글러가 봇 쪽 상대 버프 카정을 들어간다거나 용쪽 바위게에서 미드정글 싸움이 일어날 경우

상대 바텀이 먼저 합류해 교전을 지고 우리 바텀 뭐함? 이런식의 정치질을 당하게 됩니다. 거기에 이제 대응하는 채팅(아니 라인이 이리 밀려졋는데 어케가요?)을 치다가 겜이 지겟죠.

그래서 애초에 이런 환경을 만드는 픽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히 정글러가 엄청 똑똑해서, 우리 바텀 상성이 너무 불리하네 합류가 느리니 봇쪽에서는 최대한 교전 회피하고 탑이 상성이 강하니 탑을 가서 풀어야겟다. 우리 바텀은 후반만 가면쎄니까 다이브만 커버 쳐주자. 이런식의 생각을 가지고 해준다면 어떤 픽을 하던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글러는 제가 생각하기로 적어도 다이아 1은 되야 높은 확률로 만날 것 같습니다.

즉 우리(서폿)는 정글러가 바텀에서 이득을 볼 수 있게 하는 픽을 하는것이 이기기 쉽단 뜻이겠죠.

따라서 최대한 라인 푸쉬가 강한 바텀을 픽하는게 유효합니다. 라인전 킬각만 보기보다는 최대한 라인 주도권을 가져가고 용쪽 바위게 교전, 상대 정글 버프카정 시에 우리 정글 커버를 빨리 갈 수 있게끔 픽을 해주신다면 겜 이기기가 정말 쉬워지죠. 결국 정글 ㅈ망겜이 아니라 서폿이 정글 캐리력을 잡아주어서 없는 팀운(잘하는 정글)도 만들어내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인 주도권 캐릭터 상성은 뒤에 첨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첨언으로 왠만하면 선 기동신을 가서 로밍력을 높이세요. 첫 귀환시 500원이 있다면 서폿템 업글을 하시고, 400원쯤 애메하면 신발 + 제어와드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귀환때는 최대한 기동신을 추천합니다. 

(저는 잔나, 룰루를 잡아도 주문도둑검 이후에 바로 기동신을 올리고 향로 하위템이나 구원 하위템 가는 편이고요, 알리스타일 경우 타곤산 업글 전부터 기동신을 올립니다. 예외적으로 브라움, 타릭, 탐켄치인 경우 신속신을 갑니다. 왜냐하면 예네들은 전투시에 붙어서 평타를 쳐서 스택을 쌓거나 이동하면서 스킬을 맞춰야 해서 그렇습니다.)

 

2. 돈 벌기가 너무 좋다. (시야석 상향)

저는 라이엇 관계자 분들이 서폿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By 에프람 (삼성 전 프로 서포터 출신) )

위 말은 제가 생각하기도 하지만 전프로 서포터 출신이 하신 발언입니다. 따라서 모르가나 뿐만 아니라 딜 서포터들도 간접적으로 많이 상향이 되었죠.

반대로 탱서폿들도 빠르게 탱킹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으로 최대한 돈을 잘 버는 게 중요합니다.

주문도둑검을 갈 경우 최대한 상대 정글 위치를 생각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이기적인 딜 교환을 하셔서 상대방보다 돈을 버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상대 정글 위치 안보시고 너무 깊게 딜교하시다가 상대 플레쉬 이니시 걸리시면 플도 빠지시고 죽습니다. 항상 염두하셔야합니다.

또한 정글만 생각하다가 미드 미아콜을 놓치기 쉽상인데 미드 미아도 항상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잔나, 룰루 같은 물 몸서폿인데 상대가 진, 알리 같이 한 번 물리면 바로 킬각이 잡힌다 할 경우 파란템을 갈 경우 돈벌려고 하시다가

괜히 죽기 때문에, 노란템(고대주화)을 가셔서 돈수급을 최대한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시야석이 빨리 떠야 로밍력에도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빠르게 시야석 빠르면 10분 이내 늦으면 12분 전에는 뽑는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타곤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되도록 대포를 드실 줄 아셔야합니다. 대포라인이 언제 오고 타곤산 쿨타임은 언제 차는지를 체크하시면서 대포가

올 때 타곤산 쿨이 되도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이런 사소한 돈 차이가 은근히 게임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돈 버는 미니게임하신다고 생각하세요 ㅋㅋ)

 

3. 롤은 운영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한타다.

롤에는 운영측면으로 볼때 상당히 많은 고급 플레이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잘라먹기, 시야 낚시, 미끼작전 등의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죠.

마치 제갈량처럼 상대방의 수를 읽고 상대의 허점을 간파해서 오더를 잘 내려서 게임을 이기는 것이 가능한 것이 롤이기도 합니다.

그런 수준의 플레이는 한 순간에 생기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의 플레이에 따라 좋은 수가 되기도 나쁜 수가 되기도 하니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롤은 한타가 짜릿한 게임입니다. 전 현 메타에서 완벽하게 기울지 않는 이상 반반 꽝 붙는 한타에서 서폿의 캐리력이 최소 2인분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서폿은 잘 큰 애 한명을 2인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 단적인 예로 라인전에서 6번 솔킬 따인 질리언이 

12킬 0데스 피오라랑 같은 팀이라면 질리언은 피오라한테 궁만써줘도 2인분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초식정글이 뒤쳐지고 육식 정글이 대세가 되면서 원딜 지키기 메타는 아닌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잘큰 정글이나 탑 브루져(카밀, 잭스 피오라, 야스오, 이렐)등이 쿼드라, 펜타를 하는 한타장면을 많이들 보시고 계실겁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서폿터가 잘큰 브루저들의 날개를 달아주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잔나만 해도 잘 큰 피오라에 실드 걸어주고 상대 주력 스킬들 궁으로 밀쳐주고 q로 끊어준다면? 알리스타의 경우에도 상대 강한 브루저들을 Q로 띄우거나 w로 밀쳐서 딜로스 시켜주게 되면 그 사이에 우리팀 원딜이나 브루저들이 딜을 넣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라칸 궁은 사기인건 다들 아실거구요..ㅋㅋ 

어쨋든 제 포인트는 예전 같이 알리 점멸 쿵쾅 같은 슈퍼 플레이를 통해서 판을 만들기보다는 잘 큰 브루저나 잘 큰 원딜 살려주는 것만 신경써줘도

한타때 2인분하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알리를 예를 들면 상대 원딜을 물려고 하면 한턴에 wq를 다써야합니다. 반면에 우리팀을 지킬경우 Q로 한턴 W로 한턴 즉 2턴을 방어할 수가 있죠. 상대적으로 방어 시에 수가 더 많아져 효과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메타에서 서폿은 굳이 상대를 물기보다는 우리팀 호응 및 상대의 공격 방어 쪽을 신경써주는게 더 효과적인것같습니다. 그 근거는 탑, 정글들이 워낙 육식이라 알아서 딜은 잘 넣어주기 때문에 반대로 우리팀 원딜, 혹은 물몸 미드들이 상대 암살자들, 브루저들한테 취약해졌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매꿔야하는것이 서폿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교전시에 오더를 가장 효율적으로 내려줄수 있는 포지션은 서폿입니다.

보통 다른 포지션, 원딜, 탑, 미드, 정글들은 평타를 쳐서 딜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서폿은 평타를 주로 치기보다는 스킬 한번 한번으로 판을 만들죠. 그렇기 때문에 스킬 한번 씩 써주면서 맵리가 가능합니다.

교전시에 맵리를 못해서 딸피 어그로에 끌려서 한타에 없었던 상대 챔피언들이 오는 것을 놓치고 역으로 당해줄때가 참 많았습니다.

평타를 항시 쳐줘야하는 원딜은 보통 타게팅 하는 상대방을 계속 보기때문에 교전시에 맵을 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따라서 서폿이 그 역할을 해줘야합니다.

교전을 하더라도 주요 스킬을 쓰는 와중에 상대 챔피언들이 어디에 위치해있고 어떤 챔피언이 어디서 올 수 있는지(뒷텔, 카직스 은신 등)를 항상 체크를 하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핑을 찍어도 못알아들으시면 안보이는 상태 챔프를 클릭해서 카직스 생존핑을 광클하세요. 채팅이 빠르시다면 상대 카직스 안보인다 더 들어가지말자. 이런식의 채팅을 쳐주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또 마지막으로 오브젝트 한타의 중요성은 결국 서폿의 캐리력을 반영합니다.(시야장악)

바론한타 장로한타의 승패는 대부분 서폿의 시야장악으로 갈리게 됩니다. 시야를 얼마나 잘 잡아놨느냐에 따라서 잘라먹기, 또 상대의 낚시 플레이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시야를 먹는 팁은 최대한 상대가 안보일 때 대놓고 부쉬와드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최대한 안전하게 스킬을 날리면서 시야 작업하시고 탱이 되는

친구들과 같이 시야를 먹는 편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현 메타의 서폿의 중요성 및 그에 따라 해야할 역할들을 설명 드렸습니다.

다들 위의 점을 잘 지키셔서 서폿 솔랭으로 건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인 주도권은 캐릭터 상성을 첨부하겠습니다.

하나하나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현 메타에서 많이 쓰이는 것 위주로 설명 드리면

- 모르가나 : 1티어입니다. 거의 무상성이고 카운터라고 본다면 카르마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잘하는 잔나도 카운터긴 한데 어차피 라인 푸쉬

주도권은 모르가나한테 있어서 굳이 라인에서 이득 볼 필요없이 말씀드린 것처럼 로밍으로 푸시면 됩니다.

- 알리스타 : 흔히 말하는 물몸 서폿 상대로 최곱니다. 카르마, 벨코즈 제라스, 잔나, 룰루는 물론이고 블리츠 상대로 하드 카운터, 노틸러스 브라움 상대로도 무난하게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점은 1,2렙때 굉장히 할게 없어서 사거리 짧은 원딜 자야, 베인, 카이사 등은 초반에 견제를 쉽게 당하기때문에 원딜분들이 알아서 사려서 cs를 먹어야하는데 그냥 생각없이 cs먹다가 피 쭉빠지고 우리 알리 뭐함? 이러면 답이 없긴합니다...ㅠㅠ 3렙까지 존버해서 피 상태를 잘 갖추어 놓으면 그 후부터는 상대 서폿이 못깝칩니다. 

- 잔나 : 강한 견제력과 훌륭한 유틸성(갱 방지 및 후반 원딜 캐리력 상승)으로 탱커 서폿(알리 블츠 노틸) 상대로 Q스킬을 잘 써주신다면(은근 어려움 제 생각엔 다이아 이하 유저분들은 알리 wq를 씹기 힘드실것같습니다.) 카운터를 칠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룰루, 카르마, 모르가나 상대로도 무난하게 라인전 반반을 갈수 있으며 w스킬 기본지속 효과인 이동속도로, 로밍을 쉽게 다닐 수 있습니다. 약간 원딜 영향을 많이 받는 챔프이긴 합니다.

- 브라움 : 케이틀린 상대로 모르가나가 벤 될 경우, 전 거의 엥간하면 갑니다. 일단 상대가 케이틀린인 경우 왠만하면 라인이 밀리게 됩니다. 그럴경우 잘하는 케이틀린들은 타워 안보이는 옆에다가 덫을 깔아서 우리팀 원딜이 왠만하면 밟습니다. 그거 한번 밟으면 상대 서폿 스킬에다 Q헤드샷까지 들어오게 되는데 최소 힐빠집니다...ㅠㅠ 그런 경우를 워낙 많이 봐서 저는 그 카운터로 브라움을 가줍니다. 덫을 밟아도 방패를 들어주면 우리 원딜 피관리를 해줄 수 있습니다. 브라움은 첫귀환까지만 존버하면 두번째 귀환부터 상대 주력 데미지 카운터 방템하나만 가주면 충분히 버틸 수 있고 Q한방만 맞춰도 갱호응이 잘되고 상대방이 상대 정글을 불러 역갱을 친다 하더라도 3:3교전에서 브라움은 사기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역갱의 무서움도 적은 편입니다.

응용하시면 라인이 무조건적으로 밀릴것같은 상대의 픽일때 최대한 존버를 해야할 것 같을때 가는 챔프입니다.

알리스타도 존버에 좋긴하지만 초반에 상대 역갱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 소라카 : 현메타 라인전 최강캐이긴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갱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 서폿이 갱호응이 좋고 상대 정글이 물기 쉬운(카밀 신짜오)의 경우 조금은 조심히 픽해야하는 챔프입니다. 못하는 알리스타 상대로는 최고의 카운터지만( 알리 w에 e깔면 q를 못찍음) 잘하는 알리스타는 최대한 피를 관리하면서 상대 정글이 올때 Q플레쉬 등으로 호응하고 한번 따이기 시작하면 타워다이브까지 어쩔 수없이 당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초반 한번 갱안당하는것(혹은 역갱을 부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룰루 : 견제력 최강이지만 물몸이라 물리면 순삭하는 챔프, 이 챔프는 약간 원딜의존도가 큰 챔프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잔나보다도 원딜 의존도가 큽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통계가 잇네요...ㅋㅋ op.gg에 챔피언 분석 들어가셔서 카운터 챔피언을 확인하세요. 그래서 상대방 서폿이 선픽이면

자기가 하는 챔프중에 가장 그 챔피언을 쉽게 이기는(승률이 좋은) 챔프를 선택하는 것도 은근 꿀팁이 될 수있겠네요.

이상으로 제 주관적인 생각이었고요. 댓글로 여러 비판이나 질문 올려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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