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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수 드디어 버그 픽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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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수의 격노검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구인수의 격노검이라고요? 거의 '진'의 격노검이었습니다. 이유를 들어 보시면 분명히 공감하실 겁니다.

진의 기본 지속 효과 - 속삭임은 진의 추가 공격력을 증가시킵니다. 이것은 구인수의 격노검 지속 효과이기도 하죠! (화염의 드래곤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우선 진은 기본 지속 효과 - 속삭임으로 추가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그 후, 기본 지속 효과 - 속삭임으로 증가한 추가 공격력이 적용되어 구인수의 격노검이 또다시 추가 공격력을 증가시키죠. 그러면 진의 속삭임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잠깐만. 구인수의 격노검으로 추가 공격력이 증가했잖아. 증가한 추가 공격력에 비례해서 다시 추가 공격력을 증가시켜야겠군." 결국 진은 추가 공격력이 조금 더 증가합니다. 그러면 구인수의 격노검은 이렇게 조금 더 증가한 추가 공격력을 다시 계산합니다. 이 과정을 끝없이 반복해도 증가하는 추가 공격력이 점점 작아지기 때문에 공격력이 무한대로 증가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정상적으로 증가해야 하는 수치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이번 버그 수정으로 모든 계수가 서로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수치가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든 계수에 대해 이러한 수정이 필요하지만, 한번에 이루어지기는 힘들고 각각 별도의 수정 작업이 필요합니다. 진과 구인수의 격노검 사이 상호작용은 충분히 문제가 되고 있고, 진의 기본 지속 효과부터 손대는 것보다는 많은 챔피언이 활용가능한 구인수의 격노검을 수정하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8.9 패치에서는 이제 구인수의 격노검이 "속삭임의 효과가 어떻든 상관 없고, 내가 줄 수 있는 추가 능력치는 이것뿐이야."라는 식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진의 기본 지속 효과 - 속삭임을 비롯해 마스터 이와 화염의 드래곤 등의 다른 모든 계수는 문제가 수정되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추가 공격력 계산을 다시 하게 될 겁니다.
버그 수정: 구인수의 격노검이 추가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다른 효과와 상호작용하여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버그를 수정했습니다. (진, 마스터 이, 화염의 드래곤 등은 앞으로 계속 수정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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