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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티어 기준 골드까지는 갈수 있는 팁 (장문주의,주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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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점은

저는 상위티어까지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윗분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부족한 점이 보일것이고 잘못된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팁들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것들입니다.

+

저는 본캐는 서폿으로만 돌리기에 최대한 서폿 입장에서 쓸것이긴 합니다만 다른 라인입장에서도 어느정도는 쓰긴 할겁니다.

(다만 저는 정글은 못합니다. 정글 동선,갱킹 등등을 아직 잘 몰라서,,, / 아마 이것까지 알았으면 플레입장에서 썼을거 같긴한데,,,)

(어처피 골드밖에 안되지만 인증은 해야할거 같아서.../ 래벨이 높은 이유는 저는 칼바람하고 일겜을 자주합니다.)

 

 

--------------전라인 공통-------------                                                       

1. 각 포지션이 할수 있는것을 파악해야 한다. 

2. 미니맵을 숨쉬면서 봐라 (매라 피셜)

3. 내가 하는 챔프의 장단점을 기억해라

4. 팀끼리 싸우지 말고 멘탈을 챙기자

5. 상대방 플을 체크하자

6. 상대와 상성을 생각해라

7. tap을 눌러 상대방 탬을 보자

8. 상대방의 강력한 cc를 파악하자

 

 --------바텀 팁--------

1. 바텀은 후반을 노려야 한다.

2. 서포터 운영

3. 바텀 운영

 

 

--------------전라인 공통-------------          

1. 각 포지션이 할수 있는것을 파악해야 한다.

 

챔피언 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 우직한 스플릿과 텔을 이용한 운영

정글 : 갱을 이용한 변수 창출, 시야장악

미드 : 한타 중 폭딜 담당, 로밍을 통한 라인 개입

원딜 : 후반 ad carry

서폿 : 원딜 보조, cc를 통한 변수 창출, 시야장악

 

자신이 어느 포지션만을 한다고 하더라도 저런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어야

상대가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대략적으로 예측할수가 있다.

 

예를들어 우리팀 탑은 점화고 상대 탑은 텔포라면 항상 텔포가 어디로 올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팀 탑이 말렸으면 상대 탑 스플릿을 먼저 끊고 시작해야 한타를 할 수가 있다. / 상대는 우리 탑과 1:1 교전 중에도 텔을 통해 합류가 가능하기에)

 

그리고 상대 미드가 라이즈, 탈리야라면 언제든지 라인을 밀고 로밍을 올수가 있다. (우리 미드가 미아핑을 찍어줘야 하기도 하지만 우리 미드가 집간 사이에 바로 로밍을 올수가 있다. / 이때는 집을 갔기에 상대 미드가 어딨는지 아무도 파악하질 못한다. 그래서 수시로 미니맵을 보면서 미드 시야가 검다면 바로 뺄 준비를 해야한다.)

 

 

2. 미니맵을 숨쉬면서 봐라 (매라 피셜)

 

이건 제가 쓰면서도 못지키는 거긴 합니다 ㅋ

위에서 말한 것처럼 미드 로밍 대비도 해야 하지만

계속 미니맵을 보다보면 상대 정글이 탑 또는 미드 등에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와드 박은 곳에 보인다던지)

만약 자신이 있는 곳과 전혀 반대 쪽에 있다면 이때는 무조건 딜교를 걸어야 하는 때라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상대 정글이 안보인다.

그때는 안전하게 cs 파밍만 하면서 사려야 하는 때죠

 

흔히 바텀에서 딜교 이기고 있는데 갑자기 정글이 갱을 와서 더블킬 나버리는 경우가 이런 때입니다.

 

그리고 꼭 정글러가 아닐지라도 라인전 단계 다 끝나고 서로 미니언만 정리하며 방황하는 경우에도 미니맵 대부분이 검고 상대 위치가 안보인다면

그건 상대가 누군가를 노리려 모여 있다는 소립니다. (예를 들어 스플릿하고 있는 탑이라든지 cs 먹고 있는 원딜이라든지)

그래서 미니맵을 수시로 체크하고 빽핑을 찍던가 바로 빠지던가 해야합니다.

 

그냥 딜교하면서 수시로 눈을 미니맵에 왔다갔다 하시면 점점 늘게 됩니다.

 

3. 내가 하는 챔프의 장단점을 기억해라

 

그냥 영상을 하나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bVK60jJo45g

저도 이 영상 보고 바로 일겜 한번 돌려봤는데 소라카의 장단점이 확실히 보였습니다.

굳이 힐을 찍지 않고(하나는 찍었습니다. ㅋ) 그냥 포킹만 계속하니깐 상대 바텀이 숨을 못쉬는겁니다. 

(소라카를 때려도 큐에 맞으면 피가 차고 다가가서 cc를 넣으려고 하니깐 e로 침묵 걸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등)

하지만 커다란 단점이 있는게 라인전은 엄청나게 쌔지만 갱킹에 매우 취약합니다.

 

예를 들어보죠 서포터가 알리스타라면 상대 정글을 아예 밀어버린다던지 등등 차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소라카는 그 어느 것도 할수가 없죠 세주같은게 다가오면 그냥 죽는겁니다.

 

그래서 그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상대를 탑에 밀어넣고 빨리 와드를 박아서 갱킹을 회피할 준비를 해놔야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상대가 계속 큐 맞아준다고 신나서 계속 딜교하다가는 상대에게 퍼블만 주게 되겠죠

 

어떤 챔프든 강한 때가 있고 약한 때가 있습니다.

서포터 중 거의 완전체라고 생각하는 알리스타도 최소 2랩이 되기 전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서폿입니다.

다만 3랩이 되면 룰잔소 같은 것은 한번 wqe를 박아버리면 바로 킬을 낼수 있다는걸 명심해야합니다.

(그래서 만약 짤짤이 서포터라고해서 상대피를 깎았다고 막 앞무빙하면 위험합니다.)

 

 

4. 팀끼리 싸우지 말고 멘탈을 챙기자

 

솔직히 이게 핵심입니다.

롤이 팀빨좇망겜이 맞긴 한데 (아래서 제가 쓸내용인데 내가 아무리 바텀에서 이겨봤자 미드 정글 탑 터지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전 부캐로 원딜을 하는데 이런 상황 벌어지니까 9연패도 해봄,,, / 3연패 했을때 서폿걸린 사람이 "님 kda는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3연패 실화임?" 이렇게 말했을때의 기분이란,,,)

그렇다고 해도 멘탈 챙기고 후반을 보면 어떻게 될지 전혀 모릅니다.
팀이 초반에 킬을 1킬씩 다 줬어도 그 이후로 킬을 전혀 안주고 계속 버티면 상대와 그렇게 차이는 안나거든요

그런데 같은 팀 원딜로 걸린 놈이나 다른 라인 사람이나 초반에 킬 먹혔다고 바로 던져 버린다던지 그런걸 볼때면 정말 암에 걸릴거 같습니다.

(그 진 이유도 여러가지가 있거든요 단순히 팀원 중 한명이 미숙해서 잡혔다던가 또는 상대가 그 래벨에서 강력한 타이밍이라 못버티고 죽었다던가 / 후자의 경우라면 그냥 계속 버티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강한 타이밍은 넘어가거든요)

 

그리고 설령 팀 잘못일지라도 그걸로 입털면 당신은 그냥 똑같은 사람입니다.

당신이 실수로 던졌을때도 자신에 대해 그렇게 말할수 있나요?

 

만약 손해를 봤으면 다음에 이득을 볼 준비를 해야지 서로 싸운다면 그건 역전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5. 상대방 플을 체크하자

 

이건 서포터라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거라고 보는데 굳이 서포터가 아닐지라도 자신 라인의 플은 계산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플이 돌아오는 시간은 5분입니다.

그리고 5% 감소당 15초씩 줄어듭니다.

 

그래서 특성만으로 찍을수 있는 최대치

봉풀주(15%) + 우주적 통찰력(5%) = 20% 쿨감 (-1분) (4분)

 

아이오니아 신발(10%) = (-30초) 

----여기서 이즈리얼의 경우 보통 영감 룬에서 우주적 통찰력(5%)을 찍는데 거기에 쿨감신(10%)까지 더하면 -45초(4분15초)가 되지요

 

만약 교전 중에 상대가 플을 썼다 그러면 바로 탭을 눌러서 상대 점멸을 찍습니다.

그러면 채팅창에 상대가 플을 쓴 시간이 나옵니다.

그 때를 기준으로 5분~3분30초(봉풀주 + 우통 + 아이오니아)를 더하면 상대 플이 돌아오는 시간이 계산됩니다.

 

그걸 채팅창에다가 적어서 복붙하면 되는겁니다

ex)   1105탑  (ctrl a(모두 선택) + ctrl c(복사) + ctrl v(붙여넣기))

 

이렇게 각 라인마다 사람들이 계산해준다면 서포터는 그걸 종합하면 됩니다. (그런데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스스로 맵리하고 찍어야함 ㅅㅂ,,,)

 

이 점멸 계산이 왜 중요하냐면

예를 들어 바텀에서 이렇게 찍었다고 봅시다

'1100 원딜 1104 서폿'

 

이것의 의미가 뭘까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 킬각

둘째는 : 갱각

 

만약 저 숫자를 보고도 갱을 안온다면 그 정글러는 멍청한 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못올수도 있긴합니다. / 라인을 계속 밀어버린다던지 정글이 말렸다던지 등등)

그리고 라인전 단계가 끝났을시 점멸이 빠진 상대가 혼자 돌아다니는게 시야에 포착되면 바로 가서 잡아버리면 되는겁니다.

 

그러니 게임이 시작되었을시 담배피러가지 마시고

바로 opgg에 들어가서 '인게임 정보'에 들어간 후 상대 룬을 확인해서 -15초를 할 상대가 누군지를 빨리 파악해두는게 좋습니다.

 

6. 상대와 상성을 생각해라

 

기본적으로 미니언을 빨리 정리 할수 있다면 라인전이 강한거라고 보면 됩니다.

왜냐면 우리 미니언이 다 사라져서 상대 미니언은 포탑으로 돌격하기에 자신은 포탑에 갇히게 되고 상대는 자유롭게 와드를 박는다던지 로밍을 간다던지 정글몹을 빼먹는다던지 할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에 따른 갱의 취약점은 자신이 대비해야합니다.)

 

그래서 원딜 베인이 기피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특정 상황이 주어지지 않는한 절대로 라인전에서 우위에 설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포탑에 cs를 놓칠수도 있죠)

 

그래서 만약 우리팀 원딜이 베인을 픽했을시 라인을 밀어줄수 있는 서포터(ex 카르마)를 고르던가 해야합니다. (아래에 서술할건데 베인 + 브라움은 최악의 조합입니다. 라인전에서 승리한건 상대가 정말 못했기 때문이라는걸 알수 있죠)

(다만 베인은 잘컸을시 기대치는 최강이긴 하지만,,,거기까지 가기전에 게임이 거의 끝납니다.)

 

그리고 라인이 빨리 밀리는게 아닐지라도 상성상으로 상대에게 말리는 프챔가 있을겁니다. (대표적으로 피오라판테온, 베인케틀)

이때는 절대로 cs에 목숨걸면 안됩니다.

그냥 cs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멀리서 경험치만이라도 계속 먹어서 갱이 왔을시 또는 상대가 포탑으로 왔을시 킬을 먹을 생각을 해야합니다.

이때 괜히 cs 먹는다고 달려들다가 오히려 딜교만 당하고 킬각만 줄뿐입니다.

(메도우이헌터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가렌으로 다리우스 상대하는게 많이 있는데 그 영상들을 보면 공통점을 알수 있습니다. 다리우스를 솔킬 냈어도 절대로 cs를 욕심내지 않습니다. "자 이제 cs를 허락받고 먹으면 됩니다." / 물론 이 사람 성향이 안전하게 가는 이유도 있지만 상성상 계속 딜교하면 죽는건 가렌입니다. / 그냥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하는게 답)

 

그러니까 어떤 라인이든 무조건 딜교를 해야 한다 또는 무조건 킬을 내야 한다.

라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초반 라인전이 쌔고 후반가면 유통기한이 오는 챔피언이 아닌이상은 말이죠

 

7. tap을 눌러 상대방 템을 보자

기본적으로 다들 멘탈이 약하다 보니 한번 따이면 계속해서 따이는 라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탑에서 2~3연 솔킬이 나왔다 하면 바텀에서 더블킬 낸 것보다 훨씬 큽니다.

왜냐면 바텀은 2명이라서 경험치와 골드를 나눠먹거든요

 

그래서 이런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원딜이 그냥 상대 탑이 보이길래 적당히 싸우는데 바로 솔킬이 나고 나서)

잘큰 원딜 : 아니 저 이렐 왜 이렇게 컸어 탑차이 ㅅㅂ

 

일단 1차적으론 탑 잘못이 맞긴합니다. (혹시 몰라서 말하는데 저는 탑을 싫어 하지 않습니다 그냥 예십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 못한 사람 잘못도 있습니다.

 

보통 저렇게 말한 사람의 경우 이미 앞에서 짤려봤으면서 계속 앞으로 가면서 또 짤리더군요...(그러면서 바텀 이겼는데 탑때문에 지내 이렇게 말하고...)

 

게임 중간 중간 상대방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해서 내가 싸워도 되겠는가 아니면 도망가야 하는가를 파악하는게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무라마나가 나온 이즈라면 초중반에 엄청 무섭죠 큐 한대 맞자마자 바로 앞비전해서 들어오면 거의 죽습니다.)

 

8. 상대방의 강력한 cc를 파악하자

 

가끔씩 롤 영상을 보면 5:1로 이기는게 보입니다.

그 챔피언이 잘커서도 그렇고 피지컬이 대단해서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게 가능한 이유가

'상대 cc를 다 피했거나' 또는 '없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또는 내가 cc를 맞췄거나)

 

예를 들어 아무리 자신이 잘컸어도 말자하 궁 한방 맞으면 그 자리에서 다굴당해 그냥 죽어버립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면

"내가 잘 컷으니 가능하겠지?" 가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물수 있는 수단이 없으니까 (있어도 수은이 있어) 들어가보자" 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합니다.

라인전을 다 압살해서 상대방 포탑 깨고 억제기 까지 깼는데 어느 순간 말리기 시작하더니 역전당하는겁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저는 이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상대방 cc가 더 많다."

예를 들어 엄청 잘큰 탑이 스플릿 하는데 첫 cc를 맞고 안죽었어도 계속해서 맞아버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당연히 죽습니다. 

이 때 바로 4:5 구도가 되어버리고 여기서 다른 유저가 또 물려버리면 순식간에 게임은 밀립니다.

 

 

--------바텀 팁--------

1. 바텀은 후반을 노려야 한다.

2. 서포터 운영

3. 바텀 운영

 

 

1. 바텀은 후반을 노려야 한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한적이 있을 겁니다.

"분명히 라인전에서 상대 바텀 개발랐는데 왜 지는거지?" 

 

여러 이유가 있을겁니다. 

상대 피는 많이 깍았는데 상대가 cs를 그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잘먹어서 성장에서 별 차이가 없다던가

라인전 끝나고 운영 단계에서 못했다던가 (또는 한타 중 포지션을 잘못 잡았다던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원딜이라는건 기본적으로 탬이 나오기 전에는 딜이 약하다는겁니다. (원딜은 근딜에 비해 딜교가 쉽기 때문에 초반 능력치가 상대적으로 많이 낮습니다.)

상대 원딜은 발랐을지 몰라도 물몸이기에 상대 카밀이 한번 물어버리면 죽는게 원딜이고

다른 라인들은 홀로 서서 경험치를 독식하는데 비해 바텀은 2명이서 경험치를 먹어서 성장 속도가 다른 라인들에 비해 현저히 느립니다.

(그래서 cs를 놓치면 정말 큰일나죠)

(대표적으로 케이틀린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라인전에선 긴 사거리로 상대를 견제하면서 딜을 잘넣었는데 라인전 끝나고 아직 템이 덜나왔을때 엄청나게 노딜인걸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벌어지는 문제가 바텀은 이겼을지라도

우리팀 탑,미드가 터져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라인이 바텀이기도 하죠 (바텀에서 상대를 압살하고 있는데 갑자기 4~5인갱이 오는 그 기분....)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긴합니다. 다만 이때는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 상대 원딜을 연속적으로 킬을 내고 탑까지 밀어버려서 엄청나게 성장했을때 가능한 얘기죠 /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갱을 엄청 잘오던가 또는 상대 바텀이 던지는게 아닌이상은,,,)

만약 이런 경우 바텀이 이기려면 후반까지 계속 버텨야만 합니다. (다만 후반에 캐리할 피지컬이 된다면)

 

그래서 바텀에서 이득을 봤다고 해서 자만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최근에 한 솔랭 중에 제가 브라움을 픽했는데 원딜이 베인을 해버려서 게임 망했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딜이 후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저걸 픽함)

상대가 너무 각을 잘줘서 베인이 킬을 독식하고 포블까지 먹었었는데

무대 뽑고 혼자 신나서 막 돌격하다가 상대 원딜이 킬을 계속 먹고 나중에는 베인의 짧은 사거리로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게임을 졌습니다.

 

 

정리하자면 바텀에서 해야 할 것은 최대한 원딜이 성장하도록 돕기 그리고 상대 원딜 성장을 억제하기

이 두가지를 명심해야합니다. 

 

이 후자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라인을 계속 밀어서 상대 포탑에 라인을 박아버린다.

- 이것으로 대표적인 챔피언은 케틀,모르가나가 있죠 몰가가 w로 미니언 체력을 깍아버리고 케틀이 큐를 긁어버리면 라인은 그냥 쭉쭉 밀립니다.

다만 갱에 취약하므로 와딩과 맵리를 잘해야하죠

두번째는 프리징을 통해 상대가 경험치를 못먹게 한다.

- 이것은 각이 나오면 해야 하는건데,,,라인전에서 쌘 캐릭이 걸렸을 경우 반드시 해야 하는겁니다. 원딜로 바루스가 있다면 은근히 하기가 쉽죠 (평e평평q 만 맞춰도 상대 원딜 피는 거의 사라집니다.)

만약 이때 성공적인 딜교를 통해서 상대를 뒤로 물러나게 했을시

원딜은 천천히 cs 막타를 먹고 

서폿은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상대 미니언 막타를 방해하고 다가오면 딜을 쏟아부으면 됩니다.

 

 

2. 서포터 운영

 

일단 서포터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보조하는 역할입니다만

제 생각은 cc라고 생각합니다.

이 cc를 통해 바텀 라인전을 이끌고 한타에서도 변수를 창출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드라는 챔피언은 궁만 잘 들간다면 한타를 승리로 이끌수 있습니다. 격전 중에 상대 3명을 묶어버린다던지 하면 말이죠)

가끔씩 사파 서폿들이 등장합니다. 요즘은 잘 안나오지만 자크 리메이크 후 초반에 흥했던 자크 서폿이라든지 마찬가지로 리메이크 후 갈리오 서폿이라든지 이들은 강력한 cc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 물리면 순식간에 죽어버릴수가 있지요

(심지어 미포터 조차도 미약하나마 e에 슬로우가 있습니다.)

 

이제 다른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원딜은 미니맵을 보기가 힘듭니다.

cs 막타에 집중하면서 상대 딜교도 신경써야하지요 (내가 딜을 넣어야 할수도 있고 반대로 상대가 딜을 걸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서포터는 상대적으로 약간 자유롭습니다. 일단 cs를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상대 챔피언만 신경쓰면 되기에

약간 남는 여유로 미니맵을 자주 봐줘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정글러 위치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죠

 

<라인을 밀었을시>

상대가 미니언 막타를 치려고 할때 견제를 해도 되지만 가장 중요한건 시야를 잡는겁니다.

왼쪽 팀일 경우 바로 옆 부시에 박는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여유가 난다 싶으면 좀더 상대 정글에 들어가서 블루와 두꺼비 사이에 박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대 정글은 거기로 지나갈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다만 이때도 약간 문제가 있는게 미드가 아래쪽 시야를 잡아주지 못했으면 상대 정글이 거기로 올시 못볼수가 있습니다. / 결론은 케바케)

그리고 끊임없이 미니맵을 보면서 상대 정글이 계속해서 안보일시 슬슬 빼야한다는 핑을 주면 됩니다.

+

우리 원딜이 어느 정도 이동기(이즈,카이사)가 있고 상대가 라인미는 속도가 느리며 상대 서폿이 알리처럼 다가와서 물수 있는게 아니라면 로밍을 가는것도 좋습니다.

 

<라인이 밀렸을시>

가끔 방송같은걸 보면 원딜이 막타 치는데 서폿도 같이 쳐주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이에 대한 팁인데

근거리 미니언의 경우는 쳐줄 필요가 없습니다. 포탑 2대를 맞고 원딜이 한대치면 죽기 때문이죠

하지만 원거리 미니언은 좀더 물몸인지라 포탑 2대에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이걸 먹는 방법은 보통 원딜이 한대 치고 포탑이 때리고 그 다음에 또 치면 먹을수 있는데

이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포탑이 먼저 원거리 미니언을 때려버린 경우입니다. 

이때는 저래벨이라 공속이 느려서 포탑이 2번 때리는 사이에 평타를 2번 못칩니다.

이런걸 원딜이 때리기 전에 먼저 한대쳐주면 원딜은 편안하게 cs를 먹을수 있습니다.

(1. 포탑이 먼저 원거리를 때렸다. 2. 바로 한대 때려준다. 3. 원딜이 그 다음 치면 먹는다.)

 

그리고 라인이 밀렸을경우 래벨이 우리도 상대도 많이 올랐고 집도 몇번 다녀온 경우라면 이때는 다이브를 생각해야 합니다.

상대 미드가 안보인다 그리고 상대 바텀 에너지가 적지 않다.(라인이 포탑에 박힐 정도라면 상대가 라인전이 쌔다는 소리겠죠) 

그렇다면 서포터가 알리,타릭 같은거라 버틸 자신이 있다면 버텨도 되지만 피도 없고 자신이 없다면

근처에 정글이 없는 이상 그냥 타워를 버리고 도망쳐야합니다. (너무 타워에 집착하면 안됩니다. 죽으면 그 동안 성장을 할수가 없기 때문이죠)

 

​3. 바텀 운영

 

기본적으로 라인전을 반반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밀리면 밀리는대로 그렇다고 너무 밀면 미는대로 단점이 있지요

상대를 계속해서 견제할수 있다면(ex 서폿 제라스,몰가) 계속 밀어서 압박을 줘도 되지만 이도 저도 아니라면 계속해서 미는건 오히려 갱에 취약해서 좋지 않습니다.

(왜냐면 상대 피는 여전히 많은 상태고 상대 서폿이 cc(ex 쓰레쉬)가 있어서 타워 앞에서 잘못 물리면 갱이 안와도 역으로 킬을 헌납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 이유가 단순히 후반 캐리력 뿐만 아니라 용이 근처에 있기 때문입니다.

탑 근처에 있는 전령은 정글과 같이 쳐봤자 2명이서 때리는거라 오래걸리지만 용의 경우 3명이서 같이 치는거라 (운좋으면 미드까지 해서 4명)

쉽게 오브젝트를 챙길수가 있지요

그래서 상대 정글이 탑이고 우리 정글이 용 근처에 있다 그리고 라인을 상대 타워까지 밀었다. 그렇다면 바로 용을 먹어도 됩니다.

(이래서 바텀 주도권이 중요한 겁니다. / 단순히 딜교 승리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롤은 운영 겜입니다.)

 

그래서 만약 딜교를 하고 싶다면 생각해야 할게 먼저 상대 미니언의 숫자입니다.

보통 힘싸움에서 지는 경우가 상대를 먼저 물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상대 미니언이 프리딜을 해서 오히려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싸움을 걸려면 먼저 미니언 숫자를 파악하고 싸워야 합니다. 

반대로 갑자기 상대가 우리 미니언을 빨리 지우고 앞으로 무빙을 한다. 이때는 빠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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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글

 

솔랭하다보면 정말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실력이 엄청나서 딱봐도 부캐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와서는 계속 입터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이 티어에서 진짜 도움이 안됩니다. 여기서 버스 타봤자 얻는건 없거든요 / 또는 팀이 못한다면서 그냥 게임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처피 다 실력이 너나 나나 비슷해 보이는데 팀 탓하면서 게임 참여 안하는 사람들

 

저는 이 후자 때문에 글을 썼습니다. 

저런 부류는 둘중 하나거든요 

1. 그냥 트롤이거나 2. 게임 볼줄 몰라서

 

팀이 초반에 말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실력이 모자라서 일수도 있지만 애초에 상성이 말리는 상성이라 그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 정글은 그걸 알고 계속 갱을 오죠

이렇게 되면 그 사람은 절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설수가 없습니다.

최소 우리 정글이 개입을 해줘야 살수가 있죠

 

그런데 이런 경우 많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야 우리 ㅇㅇ 사람아니다. 버려"

 

그런데 보통 이런말을 하는 사람 대부분은 이런 와중에 다른 곳에서 이득보는것 역시 없습니다.

왜냐면 애초에 말리는 이유 자체를 모르거든요 

 

이런걸 게임 도중에 설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망한 라인은 계속 망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다른 곳에서 흥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결국은 4:5 구도가 되어버리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상황이 안좋아도 계속 버터야 한다는 겁니다.

초반에 망했어도 한타를 기가 막히게 해서 한번 승리한다면 손실은 매꿔집니다.

바로 뒤집지는 못해도 차근차근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역전하기 마련이고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역시 성립됩니다. 흥했지만 한타에서 진다든지)

 

그런데 다들 너무 쉽게 포기하고 팀탓을 하게됩니다.

 

특히 서포터 입장에선 이런 경우 뭘 할 방법이 없습니다.

내가 딜러라면 딜이라도 잘넣어서 뭘 해보던가 하는데 다들 멘탈나가서 주도적인 플래이를 하지 못하고

계속 물리고 시작해버리니까 지키는데만 급급하고 게임은 그냥 자연스럽게 터져버립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서로 간에 탓을 하고 싸움으로써 패배에 가까워지는거지요

 

우리들의 피지컬이 다마첼같이 상위 티어가 아닌 이상은 개인의 능력만으론 이 티어를 절대 벗어날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피지컬이 아니어서 이티어죠,,,)

실제로 내 실력이 골드 또는 플레에서 놀면 그 티어를 유지할 실력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롤은 팀게임입니다.

내가 잘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딜넣을 상황이 주어지지 않으면 (또는 만들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하는거죠

 

답은 하나입니다.

이 티어에서 걸린 팀원끼리 단합해야합니다.

(트롤을 만나서 지는 경우도 많지만 트롤이 아닌데도 서로간에 화합이 안되서 지는 경우는 정말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미드 같이 게임을 캐리하는 라인이 아닌 서폿으로 여기까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왔습니다. 

그렇다면 서포터가 아닌 사람들은 오히려 더 쉽지 않을까요?

 

그럼 이상으로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팁이 있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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