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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vs 원거리 라인전에 개편이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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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음, 벌써 이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것은 조금 시기상조인 감이 있긴 합니다만, 오늘 논의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아마 아주 가까운 시일 내로 작업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1. 내구도 패치의 폐해

바로 근접 vs 원거리 구도의 라인전을 다시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언젠가 저희가 일련의 이유로 12.10 내구도 업데이트를 진행했을 때, 어찌됐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했었습니다.

그러나 의도치 않았던 부수적인 부작용들도 생겨났죠. 암살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나, 단기간 안에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 반쯤 어거지로 중심축을 잡고 패치를 해야했다는 점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비교적 사소하지만 거슬리는 부분들이 생겨났습니다. 2023년도를 지배했던 원거리 딜러 서포터들이라던지(e.g.애쉬 서폿)가 좋은 예시로 보입니다. 모두 똑같이 피통이 100 가까이 늘어났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좀처럼 한 방에 터지질 않았고, 남는 건 우클릭만 하면 되는 일 뿐이었으니까요. 탈론과 블리츠크랭크는 설 자리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죠.

2. 현재 미드(탑)의 라인전 양상

오늘날 미드나 탑의 라인전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근접 챔피언들이 하루종일 도란 방패와 재생의 바람, 기민한 발놀림만 믿고 6레벨 이전까지 고통받다가, 25% 가량의 체력만 유지하면서 또 절대로 죽지는 않고, 그렇게 무념무상으로 레벨 6, 9, 뭐가 됐든 간에 특이점을 찍고 나면 갑자기 원거리들의 밸류를 뛰어넘는 불합리함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근접과 원거리 사이의 라인전 구도와 관련하여 어떤 형태가 이상적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근접이 원거리를 터뜨릴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올바르게 플레이 했을 때 크산테가 라인전 내에서 스몰더에게 닿을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런 건 바뀌지 않겠습니다만, 잭스, 이렐리아, 아칼리, 사일러스라면 원거리들에게 조금 더 압박감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이들의 유지력은 지금보다 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안내해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저희가 근접 vs 원거리의 1대 1 라인전 구도와 관련하여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개편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만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Riot Ph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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