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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멱살캐리하기 좋은 녹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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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앞서서...

내가 아는 걸 다 쓰니까 너무 많아서.. 안 읽을까봐 정말 중요한 것만 살렸음.

진짜 논문 쓸 수 있을 정도로 적다가.. 너무 심해서 추리고 추렸음 ㅠㅠ

일반적인 녹턴공략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거의 제외했음.

 

목차는 총 4개임 (스펠체크, 템트리, 스킬활용, 운영법)

바쁜 사람은 스킬활용만 보셈.

 

그럼 시작~!

 

 

 

전 다이아에 서식하는 원딜 미드 유저임.

그래서 필자는 정글을 잘하지 못함.

같은 티어의 정글이랑 붙으면 말리는 경우가 많음. 특히 상대가 공격적인 카정충이면 정말 답도 없이 말림.

 

 

아무튼 난 친구들(실버, 골드)이랑 할 때는 항상 정글을, 그것도 녹턴을 픽함.

왜??  이기려고... 지면 짜증나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별의별것 다해봤음.

람머스 자르반 그라가스 리신 엘리스 카직스 렝가 킨드 그브 마이 다양하게 그리고 많이도 해봤음.

 

하지만...

승률이 가장 좋은건 녹턴이였음.

나혼자 원딜이나 미드로 어떻게 해보려니까 안 되겠어서 발견한게 녹턴이었음.

쉽기도 하고 조금만 운영할 줄 알면 캐리가 되는 챔프였음.

 

#주의

작성자도 본인 티어에서 녹턴하면 개발릴 게 무서워서 일겜이나 부케로 친구들 캐리하려고 녹턴을 하는거임.

그러니 오해하지 말 것....   캐리하다 보니까 녹턴 꿀팁들을 많이 알게 되서 공유하려고 하는 것 뿐임.

 

 

<녹턴 전적>

요새 친구들이 바빠서 패치 이후로는 녹턴을 안하고 원딜이나 칼바람만 했음. 주말에 친구들 한다니까 궁딜이 버프된 녹턴한번 해봐야겠음.

 

 

 

<1. 플래시 체크>

 세상에서 제일 중요함. 모든 정글에게 해당되긴 하지만 너무 필수적이라 안 적을 수가 없음.

왜냐고?

녹턴은 궁 한발한발이 소중하기 때문에 궁 때마다 필킬을 따줘야함. 특히 첫궁이 중요.

필자는 갱각이 안 나와서 10렙까지 아낀 적도 있음. 시야만 먹고 기다렸더니 결국 역갱쳐서 퍼블+더블킬!

 

내가 플래시체크를 하는 타이밍은 보통 6렙찍기 직전이랑 궁쿨 30초 전임.

"모든 라인 스펠상황이?" 라고 채팅으로 물어봄.

혹은 애들이 말을 안한다 싶으면 "선착순 갱감." 까지 추가함.

 

 

<2. 템트리>

필자가 가는 템트리는 딱 두 가지로 나뉘어서 한가지로 귀결됨.

정글템이 빨강스마만 있고 아직 완전업글 전에 1200쯤 모여있을 때가 포인트임.

1) 궁쿨 빨리 줄여서 킬따자 = 콜필드

2) 아 이거 레벨링 + 성장각이다 = 티아맷

내 기준은 간단함. 그때까지 플래시 빠진 라인이 많으면 1번이고 플래시 빠진 라인 없으면 2번임.

 

 

아무튼 시작은 이렇게 나뉘고.. 그러다가 또 선택의 기로에 놓임.

1) 요우무? = 순간추노

2) 드락사르? = 딜

예전에는 요우무를 많이 갔음.

성장 때문에 똥신만 신고 도주기 좋은 원딜 따라가려면 요우무가 좋았음. 위험상황시 도주용으로도 좋음.

그러나 최근에 얼건이즈 때문에 요우무 써도 힘들 때가 있음.

그리고 드락사르가 개사기 -> 결국 드락사르 원탑

하지만... 오늘 패치로 드락사르 딜이 너프되서 생각을 해봐야겠음.

필자는 거의 두 개 다 삼. 뭘 먼저 살지가 관건임. 결국 딜=드락, 순간추노=요우무(개즈리얼)

 

 

이제 마지막템은 스태틱 + 인피

사실 이 템은 다른 공략에도 많으나... 이 템을 가는 이유를 설명한 공략은 거의 없었음.

이 템을 가는 이유는 뱅 때문임.(뱅까 아님)

뱅이 닌탑 유행시킨 이후로...

방관셋으로 가면 주요딜이 스킬딜+평타1~2방인데 딜이 안박힌다는걸 확실히 느낌.

특히 얼건이즈에 닌탑이면... GG임. 걘 극후반에 풀템+필멸자가 떠야 잡음.

그래서 마딜 + 치명공속을 섞어주는거임.

정말 마지막으로는 정글템 팔고 필멸자, 신발팔고 치명템(정수or유령무희)을 감.

 

 

<3. 스킬활용>

 여기서 내가 쓰는 팁들을 가르쳐드림. 이게 내 글의 핵심임.

 

첫번째로,

제일 논란이 핫한 건 궁으로 날아가면서 큐를 쓰냐 마냐임.

결론적으로 내 위치따라 다름.

쉽게 말하면...

1) 옆구리에서 혹은 대각선에서 궁을 쓰면 큐를 신중하게 쓰는게 좋음. 잘 안 맞음.

2) 직선으로 갱시도를 하면 날아가면서 큐를 써도 잘 맞음.

 

더 쉽게 말하면...

나와 상대와 포탑이 일직선이면 날아가면서 큐 써도 잘 맞음.

왜냐하면 상대는 불꺼지면 99% 타워쪽으로 뒷무빙을 치기 때문임.

 

날아가면서 큐를 쓸때와 안 쓸때가 어떤 차이냐면

순간폭딜이 심하게 잘들어감.

진짜 궁만 박혔는데 삭제되는 경우 = 날아가면서 큐를 쏠 때임

짧은 시간에 R Q 패시브평 드락 스태틱 감전이 한꺼번에 터지기 때문임.

연습게임에서 몇번 시도해봤는데 확실히 dps 차이가 심함.

물론 연습을 조금 하고 가야함. 약간 난이도가 있음.

(논란이 심한 궁딜 극대화는 논외로 함. 참고로 궁딜 극대화는 없다는 연구글을 보긴 했음.)

 

 

두 번째로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한)

도주기 있는 원딜 or 점멸 있는 뚜벅이원딜 잡을 때의 팁임.

솔직히 이건 개꿀팁이라 안 알려주려고도 욕심 냈으나.... 그런게 어딨겠음.ㅋㅋㅋㅋ

일단 요우무가 있다면 매우 수월함.(날아갈 때 미리 쓰셈.)

 

 

방식은 간단함. 궁박고 e를 무조건 먼저 쓰는게 포인트.

그리고 평타도 치지말고 무조건 딱 달라붙어 있으셈. (칠려면 거리 안 벌어지게끔)

보통 뒷무빙 치면서 도망가려고 하기 때문에 동선예측해서 오히려 살짝 뒤를 잡는 게 Best

아무튼 딱 달라붙어 있으면 도주기(점멸포함)를 써도 십중팔구 e가 묻어있음.

그럼 거리 좁히면서(이래서 요우무가 좋음) 공포 걸리면 그때 Q쓰고 패면 됌.

이건 존야 있는 ap챔피언한테도 해당되는 얘기임. 존야 전에 e만 쓰면 잘 잡을 수 있음.

존야 쓰는 동안 e가 계속 묻어서 존야 풀리면 공포가 걸려있기 때문임.

존야 나왔다고 시무룩하지말고 대놓고 혼자있는 놈이면 들어가봄직함.

 

단, 몇 가지 챔피언에 한해서 조금 다르게 플레이해야 할 때가 있음.

1) 자야

자야는 궁 쓰기 전에 e를 묻히는게 좋음. 그리고 묻혔다고 해도 깃부르미를 w로 못 씹으면 못 잡거나 오히려 역관광을 당함.

빨강스마도 미리 묻혀주는 게 좋음. 혹시 못 잡고 역관광을 당할 상황에는 빨강스마로 딜 버티면서 Q요우무로 따라가서 죽여야함.

(필자는 그래서 자야나 탐켄치를 밴함)

 

2) 이즈리얼

 이즈리얼의 경우엔 비전이동이 공포유지거리보다 살짝 긺. 그래서 좀 더 뒤를 잡는다는 생각으로 무빙해야함.

특히 이즈리얼한테는 평타도 치지 않고 앞무빙 치는게 경험상 딸 확률이 높았음.

오히려 앞비전으로 공포거리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음. 그때는 큐를 무조건 맞춰줘야 따기 수월함.

얼건이즈일 경우가 많아서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임.

 혹은 e먼저 쓰지말고 요우무 + 궁으로만 따라가서 평타치다가 비전이동 쓰면 그때 큐쓰면서 e를 걸어도 됨.

얼건이라 역관광할 수 있는 딜은 잘 안나옴.

 

3) 존야챔피언

 존야+생존기가 있는 카사딘같은 애들은 존야를 먼저쓰기보다 도주기를 먼저 쓰는 경향이 많음.

그러니 이것도 e를 미리 쓰지 말고 도주기를 쓰면 그때 e를 쓰셈. 그럼 도주기 빠져서 존야 쓸거임.

존야 빠지면 공포니까 그때 패면 됌.

단 도주기+존야시간동안 팀원이 백업올 수가 있으니 주의.

그리고 16렙 카사딘은 워낙 궁쿨이 짧아서 잡기 힘든 경우가 많음.

 존야+점멸만 있는 뚜벅이 친구들은 그냥 살짝 뒷무빙만 잡아도 됌.

 

4) 수은 나온 몰왕블클닌탑루시안 or 수은 닌탑 유령무희를 낀 3코어루시안

 내가 역관광을 제일 많이 당한 챔피언은 루시안임.

얘는 빨강스마를 써도 딜감당도 안되고 붙었다치면 도주기 쿨이 짧아서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있음.

특히 잘큰 루시안이라면 내가 더 잘 컸어도 질 경우가 많음.

블클때문에 체력도 높은놈이 몰왕빨고 거리재면서 닌탑 때문에 잡을 딜도 안 나와서 답도 없음. 거기다 3코어가 유령무희라면...?

인피 유령무희 정수 루시안은 몰왕블클보단 나은데 딜이 어마무시하고 쿨감셋도 다 맞춘 상태라서 수은반응 제대로 하면 역관광각 나올 수 있음.

 얘는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모르겠음. 템차이 극심한거 아니면 질 수 있다는 거 명심.

 

5) 제드

 w그림자 빠진거 보고 들어가야함. 제드가 조금이라도 숙련된 놈이면 궁을 씹어도 역관광각이 매우 잘 나옴.

 

6) 야스오

 조심해서 들어가야함. 둘다 딜 쎄고 몸도 약함. 근데 야스오는 미니언만 있으면 회피기가 너무 좋음.

그래서 난 야스오가 스플릿 하고 있으면 미니언 1마리 남을 때 들어감. 보통 날아가면서 한마리 마저 먹기 때문에 도주기 없어서 필킬.

얘는 상황만 되면 날아가면서 큐를 쓰는게 좋을 때도 있음. 나중에 쓰면 장막이 심리전에 더 유리함. 물론 공포 앞엔 평등.

 

 

7) 기타

 도주기 이후 기민한발놀림 + 힐로 이동속도 올려서 살아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음.(잘 따라가는게 숙달되면 따라갈 수 있음.)

물론 도주기와 플래시를 다 써서 e를 벗어나면 그건 어쩔 수가 없음. 다음 기회를 노리면 됌.

 

8) 그럼 파랑스마가 낫지 않냐?

 파랑스마가 공포를 더 잘 걸리게 해주는 건 맞는데.. 녹턴은 공포로 먹고 사는 챔피언이 아니라는 게 내 생각임.

내가 파랑스마를 안 가봤겠음? 갔는데 생각이 든건 어차피 빨강스마여도 조금만 숙련되면 잡을 놈들은 다 잡음.

그리고 필자가 역관광각 나는 챔피언들을 써놨듯이 1대1 구도에서 빨강스마는 절대적임.

 파랑스마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건 개인 취향이니 딱히 태클을 걸진 않겠으나..

 나도 파랑스마를 많이 써봤으나 빨강스마가 더 좋다는 판단에서 빨강스마를 대부분 쓰는거니 취존해주었으면 함.

 

 

<4. 운영법>

솔직히 말하면 녹턴으로 망해본 판이 거의 없음. 물론 내가 크느라 다른 팀원이 망한 경우는 있을 수 있음.

일겜 or 부케에서만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는 매우 잘 큼.

 

한타나 운영방법은 상황마다 달라서 다 말해주진 못하겠으나... 그냥 로이조식 운영이 답인 듯함.

나머지 4명 다른 곳으로 보내고 나 혼자 운영하는게 편함. 한라인 주구장창 밀면서 혼자 먹으러 오는 챔프를 자르던지

2명이상이 나한테 오면 녹턴의 긴 궁사거리를 통해 우리편이랑 순간적으로 합류해서 3:5싸움이 가능함.

단, 본인은 절대 잘리면 안 됌. 진짜 강조하는데.. 로이조식 운영하다가 역으로 짤리면 본인이 역적임.

상대가 딴거 다 포기하고 나만 잡으려고 3~4인이상 활용해서 온 거 아니면 짤리지 않게 주의.

 

 

우리팀이 이니시가 좋고 완전 망한게 아니라면 합류구도도 나쁘지 않음.

단 상대가 나를 방해할 스킬들이 다 빠졌을 때 후진입해서 딜러원콤 내줘야함.

알리 쿵쾅, 탐켄치 잡아먹기, 카르마 쉴드 등등 눈 부릅뜨고 보셈.

후진입 한만큼 녹턴은 후진입한 값을 해줘야 팀이 이길 수가 있음.(모든 후진입챔프들의 공통점)

 

혹은 다른 방법으로 우리 딜러를 무는 상대 암살자를 역으로 따주거나,

티아맷+패시브 평타로 광역폭딜을 넣는 경우도 있긴 함.

 

운영법이나 한타는 너무 상황이 복잡하고 다양해서 어떻게 말을 해줄 수가 없음.. 운영법은 이만 줄이고.. 글도 줄이겠음 ㅎㅎ

 

수고링. 추천 댓글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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