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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오 밴률 넘은 기념! 카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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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챔프 특징
2.템트리
3.룬

반갑습니다, 1달 전쯤에 카밀 e와드e 에대해 글을 올렸었던 LEshres입니다.
패시브 유지 1.5->2 초
q 프로토콜 2타 유지시간 3->3.5 초

이만큼 버프먹은 걸로 픽률 14배, 밴률 50배 정도 상승해서 정말 기쁩니다.

그에 비해 승률은 잠깐 올라갔었다가 다시 50퍼센트 즈음을 마크하고 있는데요.

기본 능력치가 부족한 만능형 딜탱에 대해 최근 카밀을 쓰기 시작하신 분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워하는 것같네요.

저는 카밀을 잡았을 때 크게 1코어 전후, 3코어 후로 게임 양상을 나누는데요.

카밀이 1코어로 무조건 올리는 삼위일체가 나오기 전, 그러니까 11분~15분 전까지는 어느 때보다도 스킬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다뤄야할 시간입니다.

일례로 만약 w를 바깥쪽부분을 맞추지 못하고 안쪽을 맞췄다고 하면 , w가 1렙일 경우에도 데미지 30, hp 30(회복)정도가 딜교환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e나 q의 경우에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

다리우스나 일라오이같은 스탯깡패들에게 비하면 약한 카밀은 한번씩 빗나가는 게 다른 챔피언보다 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초반 딜교 때에는 모든 스킬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서 활용은 맞추는 데에 그치지않고 스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패시브의 경우 최대체력의 20퍼센트 전부 흡수, q는 평큐 라던가, w는 딜교환 시작과 동시에 맞추거나, 끝난 후 빠지면서 맞추거나, e는 공속활용 등등..

스킬을 쓰려면 쿨타임을 기다려야 하죠. 하지만 카밀은 q를 제외하면 전부 긴 편입니다. 그래서 우직하게 붙어서 쿨마다 계속 스킬을 쓰고, 평타를 치는 개싸움에는 취약합니다.

하지만 훅 들어와서 내가 원하는 만큼(카밀의 경우, 1~3초정도) 치고 가는데에는 탑에서도 순위권을 마크하고있습니다. 비슷한 챔피언으로는 리븐, 레넥톤이 있죠.

이쯤되면 눈치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이건 카밀의 초반 운영과 더불어 스킬 트리도 결정합니다.

탑 카밀 메타가 유성에 w를 2-3개정도 찍는 거죠.

q 몇개 더 찍는다고 다른 개싸움깡패를 이기기엔 무리가 있죠. 그럴바에 w를 통해 견제를 하며 반반 혹은 압박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싸움을 회피하고 w한번과 다른챔프의 스킬 하나씩 교환하면 피회복이 있는 카밀이 대개 더 유리하니깐요.

뭐, 한타 기여도나 운영으로 따진다면 다른 좋은 룬들은 많지만 힘든 라인전을 비교적 쉽게 마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 셈입니다.

적당히 견제하고 독보적인 기동성으로 정글 개입 및 미드 로밍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면 카밀의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그중 한번 크게 성장하는 시간이 바로 1코어, 삼위일체 타이밍입니다.

똑같이 삼위일체를 코어로 하는 챔피언과 그 성장차가 크게 나진 않습니다만,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이 있다는게 다른 점이죠.

그러나 그건 그거, 이건 이거. 똑같이 1코어가 나온 다른 라이너들에 비하면 격차가 꽤 벌어집니다. 좀 따끔한 수준에서 '때찌' 정도로 말이죠.

슬슬 탑타워에 압박을 넣고, 다른 라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영향력을 넓히는게 주가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성장이 멈추면 안된다는 것. 티아맷-요림의 주먹-히드라-스테락 으로 이어지는 성장이 되도록 빠르게, 최악의 경우에라도 하위템 하나씩은 살 정도는 되어야합니다.

전 라인에 개입(봇 텔 이후 드래곤, 미드 갱킹으로 이어지는게 이상적이긴하죠.)하고 틈틈이 상대 정글에 와딩, 카밀이 가는 라인에 상대 라이너가 성장을 못하게 압박을 주는게 best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카밀에게 끌려다니기 시작할 때쯔음 3코어가 나오면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보통 삼위일체-히드라-스테락으로 3코어를 완성하는데 초식 동물같은 마인드를 거의 버리시고 유리하다 싶으면 무조건 물어버릴 수 있는 깡패 완성입니다.

좀 유치하게 표현하자면 불리, 반반일때는 '때찌'에서 '아야'정도, 유리할 때는 '으악!' 정도랄까요.

구체적인 수치로는 q2타로만 1000가까이 뽑아내고 7초정도마다 녹턴 1렙궁급 접근기에
확정적으로 q2타를 보장해주는 궁극기
혹시 도망갈까봐 남은 한 스킬에 원거리 광역 슬로우까지.

다 가지고 있는 애한테 남은 하나를 채우는 재앙이 뭔지 보여줍니다.

우선 오브젝트 반대편에서 라인을 푸쉬하되(드래곤-탑, 바론-봇) 어중간하게 막으러오면 따버리고, 좀 과하게 오면 e로 팀원들과 합류, 버스트나 이니시를 하면 됩니다.

타워미는데에는 10초면 충분하니
상대방이 귀환타기 시작했다 했는데 타워가 반피면 밀 수있다는 의미입니다.(물론 후퇴도 가능)

일단 운영법은 여기까지.

템트리에 대해 얘기좀 하고가겠습니다.

삼위일체를 갈 때, 광휘의검 일시불이 가능하다면 1순위로 사시되, 불가능하다면 탐식의 망치 하위템부터 사세요.

사파이어 수정은 우선 순위가 최하위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보통 삼위일체-히드라-스테락 을 올리는데 신발을 제외하면 방마방템이 아예 없습니다.

뭐, 물론 스테락 깡체력빨로 버티긴하지만 그렇단겁니다.

그렇기에 딜탱이긴하지만 3코어까지는 딜쪽에 더 치우쳐져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티아맷-히드라로 바로 올리지않고 티아맷-요림의 주먹-히드라-스테락 혹은 티아맷-요림-스테락-히드라 순으로 대개 올립니다.
그리고 템트리가 3코어까지는 정해져있는거나 다름없어서 챔피언은 굉장히 유연한데 아이템은 그렇지않습니다.

템트리도 끝!

룬으로 넘어가죠.
살짝 언급했습니다만 대부분의 탑 카밀은 유성, 정글 카밀은 감전을 들죠.
유성의 경우에는 라인전, 감전은 정글 초반 주도권으로 그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깡 딜텡을 올리지 않는 카밀의 두 룬의 효율은 갈수록 줄어듭니다.
유성의 경우 없는거나 다름없고 감전 또한 주요 룬이라기엔 애매한 느낌을 차지하죠.

그러니까 속는 셈치고 어둠의 수확 써보세요. 후반 잠재력을 더 늘려주고, 초반 또한 어느정도 보완해줍니다.
딜은 유성은 대개 2000중반, 감전은 음..글쎄요.
어둠의 수확은 4000에서 6000사이.
다만 트포나올때쯤 끝난다면 1000정도. 유성과 400정도 차이날꺼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긴 글,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궁금하거나 이상한 점은 집어주셨으면 합니다.
어서 다이아 가야될텐데...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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