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라이너가 로밍에 대처하는법에 대해
글을썼었는데 나름 많은분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설연휴를 마치며 버스에서 한번더 끄적여봅니당
미드라이너 이므로 미드 중심의 이야기를해볼게요
1. 상대 미드라이너와의 상성
우선은 라인전입니다. 상대 미드라이너와의 라인전에 있어서 상성이 좋은 픽을 가져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라인전에서 우세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라인주도권을 갖게된다는것이고, 아군정글러가 싸우는곳에 조금더 빠른타이밍에 백업을 갈수있고 로밍을 통해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주도적으로 행사할수있게됩니다.
실력에따라 상대미드라이너를 솔로킬을 낼수도있구요
픽창에서 후픽이라면 내가 사용가능한 챔프중 상대와의 상성이 좋은 픽을 가져옵시다.
선픽이라면 밴카드로 밴이 된 챔프들을 고려해 어떤챔프가 나오더라도 비교적 무난한 챔프가 좋겠습니다.
2. 라인클리어 능력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군 픽들을 살펴보시고 타워를끼고 수성을 하는 상황을 상상해보시는게 좋습니다. 팀원들이 라인클리어가 좋지않은것을 고려치않고 덩달아 라인클리어가 좋지 않은 챔프를 픽한다면, 타워에 박혀서 타워를 지키고는 싶은데 어떻게 할 도리없이 무기력하게 타워링을 당하고, 그게 이어져 무기력하게 게임을 패배하기도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라인전에서 더 유리한 상성의 픽이 있더라도 게임을 이기기위해서는 팀에 라인클리어가 있는지부터 고려하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지고있던 경기도 역전하는것은 수비능력이 있어야
가능한것이니까요
3.한타때의 역할, 스플릿을 담당하는 것에 대한 이해
흔히 텔포를 들고있는 탑솔라이너들이 스플릿푸쉬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131이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실텐데요. 양쪽날개를 펼치는 운영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5대5 자유랭크를 다이아큐 이상에서 돌리다보면
정말 사람말려죽이듯 131을 잘 구사하는 팀들을 가끔 만납니다. 가끔 미드라이너가 기동성이좋고 1대1이 강한 챔프로 한쪽날개를 담당하기도합니다. 기동성이 좋고 1대1이 강하다는것은 2명이상의 인원이 배치되어야 분명하게 제지를 할수있다는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인원배치의 균열을 이용해 운영상 이득을 보는것이 스플릿 푸쉬인데요. 내가 픽하는 챔프가 게임상 플레이에 있어서 이렇듯 날개를 맡아야한다면, 스플릿푸쉬에 대한 공부가 조금 되어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라인전단계에서 제드가 킬을 잘먹고 잘컸다고해도, 스플릿푸쉬에 대한 이해가 없는 제드는 킬값을 못하고 게임을 지기도합니다. 반대로, 오리아나를 픽했는데 한타가 일어나는 장소가 아닌 날개에서 푸쉬를 하고있다면,
보통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잘못된 플레이를 하고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각챔프마다 해줘야하는 플레이가 있고, 일정수준이상의 게임일수록 일관적으로 다들 해야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그중 그 해야하는 플레이를 월등히잘하고 완벽을 넘어서는 플레이를 하는분들이 마챌티어 이신것같아요.
요약하자면
라인전상성, 팀원의 수성능력을 고려한 라인클리어능력, 챔프의 역할에 대한 분명한이해
를 바탕으로 좋은 픽을 합시다!
더 자세히쓰고싶은데 버스가 도착했네요ㅜㅜ
모자란글이지만 너그럽게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연휴 잘들마무리하시고 내일부터 힘차게 일상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