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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관리에 관한 간단한 팁. ( 스압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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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명할 것은 라인 관리에요.

티어 올리기 강의같은걸 보면 라인 관리에 관한 이야기도 자주 나와요.

라인 관리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물론 저도 잘 못하지만, 정말 간단하게 알고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라인 관리에요.

시작 전에, 라인 관리를 못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잡고 글을 쓰는 것이니, ' 본인은 잘 알고있다 '라고 하시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주셨으면 해요.

매번 글 쓸때 말했듯, 먼지팁만 써왔기 때문에 라인 관리같이 구체적인 내용은 제대로 모를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 지적해주셨으면 해요. 

또 제가 모든걸 알고있는게 아니기에, 이곳 저곳에서 본것을 토대로 말하는 게 있을 수 있어요.

" 이거 어디서 나온거잖아요 ! 따라하네 !!! " 라고 하시면 답답해서 펑 터져버릴지도 몰라요.

 

1. 라인 관리란

라인 관리란, 상황에 따라 라인을 밀거나, 당기거나 굳히는 행위와 이 행위를 통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말해요.

 

 

2. 라인 관리가 왜 필요한가

라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에요.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라인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여러분은 잘못된 라인 관리로 인해 이런저런 손해를 많이 보게 돼요.

즉, 라인 관리 = 비슷하게 흘러가던 게임을 기울게 만드는 원인이 돼요.

그리고 이 잘못된 라인 관리를 고치지 않음으로서 매 판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지는 게임이 계속 생기게 돼요.

라인전 자체에서부터 손해를 안고 가고, 비등비등하던 게임에서도 손해를 끌어안고 가는데 어떻게 게임을 이길 수 있겠어요.

이런 상황들을 막기 위해서 라인 관리를 알고, 할 줄도 알아야하는거에요.

 

 

 

3. 라인 관리에서의 문제점

이 글을 보러오신 분들 중엔 라인 관리를 모르고 계신분이 있을 수도 있고, 라인 관리를 좀 알고 계신분도 있을 수 있어요.

라인 관리에 대해서 얘기할 때, 문제점은 기초적인 곳에도 있어요.

우선 라인 관리에 대해서 모르셨던 분들은 보통 게임은 이기려고 하면서 게임을 이기기 위한 요소들에는 관심이 없어요.

첫번째 문제점은 여기서부터 나와요.

바로 라인 관리에 대해서 배우지 않으려고 한다는거에요. 

물론 라인 관리가 게임의 전부는 아니고, 몰랐던건 나쁜게 아니지만 게임을 이기고 싶어하는 롤 유저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볼 생각이 있어야해요.

두번째 문제점은 라인 관리를 알고계신 분들의 일부에서 나와요.

라인 관리를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라요.

두번째 문제점이 첫번째 문제점보다 조금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에요.

이 글에서도 ' 라인 관리는 이거다 ! ' 라고 알려줬는데, 알고만 있고 막상 게임에 가선 써먹질 못하니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계속 말하지만 라인 관리라는건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인만큼 아는 것 보다는 쓰는 것이 더 중요해요.

 

 

4. 라인의 모습

라인의 모습을 대충 정리하자면 크게 세가지, 좀 더 세부적이게는 다섯가지까지 나눌 수 있어요. 

다섯가지까지 나누기엔 너무 복잡하니까 세가지만 하도록 할게요. 

지금의 사진들은 블루팀 기준이에요.

 

 

4-1. 당긴 라인

특별 출연이에요 :)

아무튼, 지금 1이라고 써져있는곳의 바닥을 자세히 보면 화살표가 있어요 !

화살표 위쯤에 미니언들이 서있다고 가정하면 블루팀의 기준으로는 당긴 라인이라고 해요.

블루팀이 당기는 라인을 만드려면, 상대팀보다 내가 미니언을 느리게 먹으면 돼요. 혹은, 라인이 도착하기 전에 부쉬에 숨어있다가 미니언 어그로를 끌었다 부쉬에 들어가서 어그로를 품으로서, 상대 미니언이 진형을 갖추게 하면 라인을 당길 수 있어요.

불리할 때 라인을 당기면 생기는 장점은 내가 포탑에 있기 때문에 견제를 받는게 약해져요.

유리할 때 라인을 당기면 생기는 장점은 상대가 나에게 겁을 먹어있는데 라인까지 당기고 프리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CS를 먹지 못해 이득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요.

하지만 라인을 당기면 타워 피 관리가 힘들고, 많이 불리한 상황이라면 다이브를 당하기가 쉬워요. 또한 빅 웨이브가 만들어져 오는 경우에는 미니언의 정리가 힘들어지고, 갱 호응에 취약해지게 돼요.

왜냐하면 갱 호응을 했을 때 상대 미니언은 포탑에 맞아 죽어가고 있는데, 상대를 따내지 못한다면 미니언을 놓친 손해는 그대로 나한테 돌아오거든요.

불리한 상황을 더 불리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빅 웨이브가 오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포탑에 상대 미니언이 도착하기 전에 원거리 미니언을 정리하는게 좋아요. 왜 원거리 미니언이라고 했냐면, 원거리 미니언은 피통이 낮고 데미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아군 미니언이 맞는동안 정리하기가 쉽기 때문이에요.

또한 상대가 라인을 민다는건, 상대에게 주도권이 생긴다는 것이기 때문에 필히 주변에 와드를 하고, 보이지 않는다면 미아핑을 빠르게 찍어줘야해요.

불리한 상황일 때 백업은 피하는게 좋아요. 백업이란건 아군이 교전하는 도중 그곳에 참여하는 것인데, 라인을 당기고있는 나로서는 백업을 갔다간 미니언이 포탑에 다 맞아서 죽고 나쁜 경우는 백업을 가는 내가 상대 정글과 상대 미드라이너에게 킬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킬을 줘버리면 상대 미드와 정글은 그대로 다른 라인에 로밍을 가거나 우리 미드 포탑을 부수는 플레이등을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에선 아군이 싸운다고, 상대 미드가 간다고 무조건 백업을 가주기보다는 상대가 없는 사이 라인을 밀어서 아군이 따이더라도 손해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요. 물론 라인을 밀 때는 시야를 잡고 밀어야해요. 당연하게도 상대가 돌아서 오면 불리한 나는 따일수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4-2. 민 라인

 또 나왔어요. 안녕 :D !

3이라고 써져있는 바닥을 보면, 저기도 화살표가 있어요 !

화살표가 있는 곳에 미니언이 서있다고 가정하면, 블루팀의 기준으로는 민 라인이 돼요.

블루팀이 미는 라인을 만드려면 상대보다 미니언을 빨리 먹으면 돼요.

불리할 때 라인을 밀면 생기는 장점은 없어요. 그냥 라인 받아먹어요.

유리할 때 라인을 밀면 생기는 장점은 나는 미니언을 다 정리했고, 상대는 이제 막 미니언을 정리해야하는 참이기 때문에 CS를 먹는 상대를 일방적으로 견제하기가 쉬워져요. 즉, 압박을 할 수 있어요.

또한 상대는 내가 미는 라인만 받아먹어야하기 때문에 상대가 미니언을 받아먹어야하는 그 시간에 나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요. 즉, 라인의 주도권이 생긴다는거에요. 

하지만 라인을 밀고 와드를 하지 않았다가는 갱에 당하기가 쉬워져요. 또한 이득을 보지 못하면 손해가 커요. 예를 들자면 로밍을 갔는데 상대를 따내지 못했다. 라고 가정한다면 상대 미드는 나를 따라오지 않고 라인에 있었고 내가 다른 라인에 간 것을 이용해 라인을 밀었으며, 나는 결과적으로 킬도 따내지 못했고 놓친 라인에 의해 경험치와 돈의 손실이 있었다. 라는 것이 돼요. 또한, 이 격차와 함께 상대는 라인을 밀었기 때문에 내가 복귀하는 동안 라인은 상대에게 좋게 만들어져요. 그렇게 주도권이 넘어가요.

롤은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요하며, 무조건 이 상황엔 이렇게 해라 ! 라고 단정지을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할 줄 알아야해요. 판단에 관해서는 내일이나 내일 모레 쓰도록 할게요. 친가에 가야해요 :(

 

 

4-3. 빅 웨이브

빅 웨이브가 쌓이는 이유는, 한쪽이 라인 주도권이 없어 라인을 어쩔 수 없이 당기게 된 상황에서 상대가 라인을 천천히 밀게 되었을때 생기게 돼요.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리자면 라인을 천천히 민다는건 아군 미니언과 상대 미니언이 싸우는동안 상대는 라인을 미는 입장에서 미니언의 막타만 치고, 다음 웨이브가 올 때 까지 라인이 밀리지 않게 되어서 미니언 웨이브가 쌓이고 쌓여서 빅 웨이브를 만드는것을 의미해요.

보통 빅 웨이브를 만들때는 원거리 미니언만 제거하는 편이에요. 원거리 미니언은 공격력이 근거리 미니언에 비해 높은편이라 그대로 뒀다간 애매한 라인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체력이 높은 근거리 미니언만 남겨두고, 원거리 미니언만 제거하면 빅 웨이브가 형성돼요.

만약 자신이 빅 웨이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웨이브가 싸우고 있을 때, 주변의 시야를 잡아놓는게 좋아요. 빅 웨이브가 있다는건 다이브를 할 여건이 된다는 뜻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빅 웨이브가 포탑에 오기 전에 주변 시야를 잡아놓고 웨이브를 받는것이 좋아요.

후반에 빅 웨이브를 잘 이용하면 게임을 우세하게 이끌어갈 수 있어요.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한타 준비를 할 때 빅 웨이브를 미리 만들어두면, 그 라인을 먹으러가는 상대를 한명 빠뜨리고 시작할 수 있다는거에요.

만약 상대가 막으러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쌓인 빅 웨이브가 포탑을 밀어버리고, 대치만 해도 이득인 상황이 나올 수 있어요.

라인전이 끝났는데 라인을 천천히 밀면 시간상 손해가 생기지 않느냐, 라고 할 수 있는데 라인전이 끝나고 나면 빅 웨이브를 만드는 방법이 단순해져요.

그냥 상대 미니언을 아군 미니언보다 적게 남겨두면 돼요.

그렇게 하면 포탑을 밀어버린 상황에서 더 길어진 라인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빅 웨이브로 쌓이게 되기 때문이에요.

 

 

4-4. 라인 초기화

라인 초기화란, 라인을 쭉 밀거나 당겨서 포탑에 미니언들이 모두 사라지고, 첫 웨이브가 오는 모양으로 미니언이 오는 것을 말해요.

라인 초기화는 위에서 말했듯 라인을 밀거나 당겼을때만 생기게 돼요. 주로 상대를 따거나 따였을때 라인이 초기화가 돼요.

라인 초기화라는 단어를 썼지만, 사실 라인 초기화가 되면 라인 초기화를 한 사람이 있다면, 라인 초기화를 한 사람쪽으로 라인이 당겨지게 돼요. 

왜 그런가 보면 라인을 밀어서 포탑에 미니언을 넣어놨는데, 상대 미니언이 오게 되고 아군 미니언을 때리며 진형을 갖추게 되어요.

진형을 갖춘다는건, 일렬로 오던 미니언들이 옆으로 퍼진다는걸 뜻해요. 그렇게 진형을 갖춘 미니언들은 일렬로 오는 아군 미니언의 맨 첫번째 미니언에게 포커싱을 갖게 되고, 결국 뒤늦게 진형을 갖춘 아군 미니언들에겐 한마리가 없게돼요. 그렇게 한마리가 없이 싸우면 당연하게 라인이 당겨져요. 

라인이 당겨지게 되면 이미 미니언을 포탑에 넣어서 골드와 경험치적인 이득으로 성장 차이를 벌린 입장으로서는 라인이 당겨지면 상대가 CS를 못먹게되는 큰 이득이 또 생기게 되는거에요.

그렇기에 라인전에서 상대를 따냈다면 라인을 꼭 밀고가는게 좋아요. 하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애매하게 건드려선 안돼요.

애매하게 건드렸다간 라인이 상대에게 좋은쪽으로 프리징 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상대는 안정적으로 CS를 받아먹으며 손해를 좁히고, 프리징 시킨 곳에서 아군을 불러 킬을 따낼수도 있을거에요.

 

 

4-5. 라인 프리징

라인 프리징이란 말 그대로 라인을 얼리는것을 말해요. 롤에서 이 말은 즉 현재 미니언들이 있는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는 뜻이에요.

프리징을 할 수 있는 라인은 당연히 당긴 라인에서만 가능해요. 중간지점의 라인이나 민 라인에서는 상대가 라인 클리어를 해버리면 프리징이 풀리니까요. 그리고 당긴 라인에서의 프리징이 훨씬 이득이 많아요.

위에서 라인을 당긴채로 상대 미니언이 전부 포탑에 맞아 죽으면 라인 초기화가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 만약 포탑에 상대 미니언이 닿지 않게 된다면 그 라인은 그 위치에 유지가 돼요.

당연하게 라인을 당기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팀의 미니언 숫자가 더 많게 되고, 계속 아군 미니언을 죽이고 포탑에 닿지 않게 함으로서 유지가 되는거에요.

상대 미니언이 포탑에 닿지 않게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정도가 있어요.

첫번째는 부쉬를 들락날락 하며 어그로를 끌었다, 풀었다 하는거에요. 이렇게 하면 미니언에 덜 맞고 상대 미니언이 포탑에 닿지 않게 할 수 있어요.

두번째는 맞아주는거에요. 상대 미니언에게 맞아주면 당연히 포탑에 접근하지 못하게 되어서 라인이 프리징돼요.

하지만 첫번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두번째 방법을 쓰면 일부 챔피언의 경우는 피가 많이 달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두번째 방법을 쓰되, 덜 맞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원거리 미니언을 한마리에서 두마리가량만 많게 유지하는거에요.

그렇게만 유지해도 미니언이 처리가 되고, 라인도 프리징시킬 수 있어요.

만약 자신이 탑 라이너고, 상대가 정말 어려울 것 같다면 시작부터 라인을 당길 수 있어요.

라인이 오기 전, 부쉬에 숨어있다가 라인이 오면 어그로를 끌어 진형을 갖추게 한 다음 라인을 맞추는거에요.

위의 라인 초기화에서 말했듯이 미니언 웨이브가 진형을 갖추면 자동으로 라인이 당겨지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첫 라인부터 라인을 당기면 CS를 받아먹기도, 갱을 부르기도 편해지기 때문에 탑 라이너분들은 이 방법을 많이 연습하셔도 좋아요.

또한 프리징은 유리할 때만 사용할 수 있어요. 내가 앞에서 미니언 어그로를 끌고있는데 상대가 나보다 강하다면 절대 라인을 프리징 시키는 걸 봐주지 않을거기 때문이에요.

프리징은 라인 관리법중 가장 좋은 라인 관리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상대에게서 최고의 이득을 뽑아낼 수 있는 라인 관리법이거든요.

아군 포탑과의 위치도 근접하기 때문에 갱을 오려고 해도 올 수 없어요. 하지만 똑똑한 정글이라면 2:1을 이길 수 없는 상대 탑을 겁만 주고 라인을 밀어버린다면, 자동으로 라인 초기화가 되며 프리징이 풀려요. 갱이 힘들다면, 라인만 풀어주는 방법도 있어요. 만약 상대 정글이 프리징을 푸려는 조짐이 보인다면 아군 정글을 불러 역으로 둘 다 따버릴수도 있고요.

하지만 프리징에도 단점은 있어요. 상대에게서 골드와 경험치 수급을 빼앗는 대신, 유리한 상황인데도 라인을 당기고있기 때문에 포탑을 건드릴 수가 없어요. 또한 프리징을 한다는건 당겼을때 이용할 수 있는것이기에 주도권 자체는 나한테 있지만 교전이 일어났을 때 합류에서 느릴 수 밖에 없어요.

프리징은 주로 탑이나 바텀같이 긴 라인에 이용돼요. 만약 미드에서 이용한다고 해도 짧은 라인의 특성상 오래 유지되지는 못해요. 하지만 빨리 풀린다는 단점을 이용해 마나가 없거나 상대도 귀환을 하고 나도 귀환 타이밍을 잡을 때 프리징을 이용하면 귀환 후 프리징을 해 둔 나의 라인이 훨씬 좋은쪽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요.

만약 자신이 정글러라면, 위와 같이 프리징 해둔 라인은 건들지 않는게 좋아요. 프리징 한 라인을 건드렸다간 이상하게 라인이 꼬여 아군 미드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자신이 탑이나 바텀의 라이너인데, 1차가 밀렸다면 2차 포탑에서도 라인을 프리징 시킬 수 있어요.

2차 포탑 프리징의 장점은 1차 포탑보다 아군 정글과 가깝기 때문에, 프리징 시켜두고 아군을 부르기가 쉽다는거에요.

단점은 당연하게도 1차 포탑을 민 상대가 자유로워 진다는거에요. 나는 어느정도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라인을 프리징 시켰는데, 상대 입장에선 이미 성장 차이가 벌어졌고 프리징 시킨 라인을 무리하게 건들기 보다는 다른 라인에 힘을 실어주는것이 이득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1차 포탑이 밀린 상황에서 2차 포탑 라인 프리징은 아군이 버텨주지 못하면 채 손해를 복구하기도 전에 게임이 질 수도 있는 방법이에요. 또한 정글과 가깝다고 했지만, 이미 1차 포탑을 밀린 상황에서 정글의 시야를 먹기는 상대가 조금 더 편할 수 있어요.

만약 상대가 다른 라인에 도움을 가되, 미드의 1차 포탑을 밀려고 한다면 무조건 프리징을 풀고 달려가야해요. 이미 탑이나 바텀의 1차 타워가 밀린 상태에서 미드 타워까지 밀려버린다면 정글의 시야를 완전히 빼앗기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게임이 지는건 금방일거에요.

또 라인 클리어가 좋지 않아 미니언이 어쩔 수 없이 빅 웨이브가 만들어져있다면 상대가 다이브하기가 쉬워져요. 그렇기 때문에 라인을 프리징 시키되, 아군 정글의 시야를 잡아두는것이 좋아요. 

 

4-6. 중간 라인

마지막이에요 반가웠어요 :D !

중간 라인은 그림에서 보이듯이 중간에 라인이 있는것을 뜻해요. 처음 라인이 오는 모습이기도 해요.

이 라인이 만들어진다는건 둘 다 라인을 밀려고,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하기 때문에 포탑에 닿기도 전에 미니언이 양쪽 다 사라져서 무조건 중간에서 만나게 되는것을 뜻해요.

중간 라인은 첫 라인과 같기 때문에 다른 라인으로 연계될 수 있어요.

첫 라인이라는건 당긴다 라는것 이외에는 큰 특이점이 없기 때문에 설명은 쓰지 않도록 할게요.

 

라인 관리는 게임을 이기기 위한 다른 요소들과는 달리 약간의 틀이 짜여져있어요.

유리한데 라인을 프리징도 아닌, 포탑쪽으로 당겨서 안전하게 한다던가 불리한데 와드도 안하고 라인을 막 민다던가 하는 행위가 손해라는건 모두 알고있으니까요.

 

 

오늘은 라인 관리에 대해서 써봤는데, 아무래도 라인 관리라는건 위에서 말했듯이 정해진 틀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이 여기저기 다 돌아다닐 수 있어요. 거기에 대해서 비방하는건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여러분이 모르는걸 써서 올리는 글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자제해주었으면 해요.

매번 글을 쓸 때 마다 말하는거지만, 롤 잘 못해서 설명을 잘못한 게 있을 수도 있어요. 말투 맘에 안들 수 있어요. 지적은 감사하지만, 이유 없는 비난은 받지 않도록 할게요.

저번에 올렸던 글을 누군가가 티스토리에 올렸더라구요.

허락 없이는 아무데도 배포 못해요. 해당 글 정지시켜버렸구요 제보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내일이나 모레쯤 판단력에 관한 내용으로 찾아올게요.

스크롤 열심히 내리느라 고생한 손가락도 안마좀 해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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