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피지지에서 인기글에 닷지하는 방법이 인기글에 올라가며, 여러 추천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략 정리하자면, 멀티서칭 기능을 이용해 팀원 전체의 전적을 검색해, 승률에따라 닷지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많은이에게 호응받았고, 저또한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여 이를 사용해봤습니다.
후기는 간단합니다.
전 배치전 열판중 8판은 닷지를 이용했고, 남은 두판과 그후 대략 3판쯤은 닷지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극과 극으로 차이납니다. 초반에 말리더라도 닷지를 이용한 8판은, 단 한판도 서렌으로 패배한적이 없으며.
약 5판은 팀전체가 말이없었고 3판가량은 정말 훈훈하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며 했습니다.
특히 8번째판은 팀원들과 정말 화목하게 했습니다. 중반까진 유리했으나 카르마의 미친 쉴드량으로 한타를 연패하며 매우 불리했으나 누구하나 팀탓한적 없고. 서로 웃으며 했습니다.
닷지를 이용하지 않았던판은.. 모든판이 절망적이였습니다.
딱히 전적을 검색해보지 않았던게 아니라, 검색했음에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진행했던 판입니다. 5판중 대부분이 팀의 2명은 승률 50퍼를 넘지못했죠.
즉 , 승률이 안좋은 파티였는데...
승률만 안좋았던게 아니였습니다.
모든면에서 안좋았습니다. 팀의 역량차이.. 맨탈..
물론 닷지판도 라인전이 진사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성하며 최선을 다하며 플레이했고, 한판은 말리던 원딜 베인이 한타에서 대활약을하며 쾌거를 이루기도 했죠.
하지만 닷지하지않은판에서 라인전이 진 라이너는, 서렌을 울부짖었습니다.
서렌을 주제로 시와 노래를 만들고 정글러라는 화음을 넣어서 온종일 부르고다녔습니다.
정말로 차이나는건 뭔지 아세요?
팀의 정신연령 차이입니다.
정글러는 어떻게든 자신의 잘못과 욕심을 합리화하려고하며,
로밍에 사망한 우리팀 원딜러는 미드인 저에게 패드립을 치고있죠.
이상하게도 서포터들은 대다수가 조용하긴 했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니더군요.
닷지를 이용하지않은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제 플레이와 챔피언을 보며 모욕과 조롱을 일삼았고, 상대팀이 해주는말에 호응하다못해 같은팀을 조롱했습니다.
슬슬 끝내고싶은데.. 아직 그 '일부'에게 해줄말이 남았네요.
이걸 보고있는 그 '일부'들은 저에게 할말이 있을겁니다.
"글쓴이는 승률이 낮은 플레이어들을 싸잡아 모욕하고있다."
"승률이 낮은 모든 플레이어가 인성이 낮은건 아니다."
이에대해선 단 두줄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승률이 낮은 모든 플레이어가 혐오스러운짓을 한건 아니였지만,
혐오스러운짓을 한건 승률낮은 플레이어더라.
쓸 떼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