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계는 못 가봤지만 그래도 브실골플은 다 가봤으니 어느정도 통하는 말일거라 생각함
일단 미드 라이너는 게임에서 가장 억울한 라인임
가운데에 껴서 탑이 터지든 봇이 터지든 둘다 터지든 똥이 올라오는 건 미드인게 100퍼
사람들 모두 미드 1차를 우선적으로 깨야 편해진다고 생각하고,실제로도 맞는 말이니깐.
그래서 미드 라이너의 중요한 덕목이 몇가지 있음
적어도 내가 가본 플레 중반까지는 이런거만 지키면 승률 60퍼는 나오더라
우선적으로 미드 뭐 연습하지 했을 때 라인 푸쉬가 좋은 챔피언을 고르셈
거기다 로밍력까지 좋다면 강추
로밍은 둘째치고 라인 푸쉬 빠르고 혹여나 두 세명이 타워깰려고 들어와도 대충 버틸 수 있는 챔피언 위주로 연습하셈
대표적으로 아지르,라이즈,빅토르,탈리야 등등
모두 난이도가 높은 챔피언이다 그렇지만 못하는 사람도 라인 클리어만큼은 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거임
라인 빨리 밀고 뭐하지 를 항상 생각하셈
그런데 로밍 타이밍이 항상 나는 것도 아니고,우리팀이 잘해줘서 굳이 안가도 되는 좋은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때는 묵직하게 버텨주자(그냥 존버)
분당 cs 챙겨주면서 여유있으면 적 칼날부리도 먹어주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대부분 미드챔은 어차피 6렙 전에는 로밍이고 뭐고 성장말고는 할게 없다
이럴때는 정글 시야를 잡아주자
강과 정글 사이에 와드를 박아주기만 해도 그쪽 이동 동선은 다 파악된다
cs 놓친다고 자기 옆에 부쉬에만 와드 박는데 그러면 칼날부리에서 튀어나오거나 뒤에서 치는 갱에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
우리팀 정글은 맵 전체 밝히느라 바쁘니 이런거라도 해주자
물론 우리도 와드 개수가 부족하니,우선적으로는 한 쪽 방향만 시야를 확실히 잡아주고 무빙과 포지셔닝을 그 쪽 방향으로만 해라
그렇게 갱 안당하고 무난히 컸다면 로밍을 가주자
로밍가서 아무것도 안하더라도 손해볼 일은 적다
내가 라인을 다 밀어놨기 때문.
그렇게 cs 챙기고 로밍가서 킬 포인트좀 먹고 용도 봐주고 적절히 큰 미드라이너라면,다음부터는 당신의 실력에 달려있다.
폭발적인 피지컬로 캐리하거나,게임 끝까지 cs만 먹다 버스타든지 지든지 둘중 하나.
미드 라이너는 성장 전까지는 무조건 '무난','안전'이 테마다
이 중심으로 플레이하면 챔피언 숙련도에 따라 캐리도 하고 그러겠지
만약 다른 라인이 터졌다면 어쩔 수 없다
이 구간은 터지면 그냥 터지는게 아니라 확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미드 혼자 해줄 수 있는게 없다
탑이 터지는게 그나마 나은데 만약 상대 원딜이 몇 킬씩 쳐먹고 미드로 올라온다,그 때부터는 미드라이너의 캐리 부담감이 더 커진다.
미드가 일찍 터졌다면 한타 각을 노리면서 꾸준히 다른 라인 밀면서 성장해야한다
무조건 성장하는게 답이다